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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22. 스위스 여행 (6) 피르스트 - 바흐알프제 호수 6 Km 하이킹

pebblebeach 2019. 11. 21. 16:03



09:30 피르스트 First는 그린델발트의 우리의 선스타 호텔

앞에서 곤돌라로 가볍게 오를 수 있는 해발 2168m 전망대다.

그린델발트가 해발 1034m이므로 곤돌라는 약 1100m를

오르며 약 25분 소요다.



곤돌라 승강장에서 우리 호텔앞의 만년설산 알프스 전경을

본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마주하는 아이거와

슈레크호른 사이의 웅장한 풍경이다.



날씨가 쾌청하여 곤돌라 아래의 그린델발트도 조망한다.

곤돌라는 스위스 트래블 소지자는  할인을 받아 성인은 각각  28프랑

손녀들은 바이크 액티비티 포함 44프랑과 38 프랑이다.



암벽에 설치된 아찔한 보행로 First Cliff Walk.

셋이서 피르스트 클리프 워크 인증을 한다.




건너편 하이킹 트레일 아래는

하얀 포말의 폭포수도 떨어진다.



그림엽서에  등장하는 클립 워크는 피르스트의 랜드마크.

웅장한 알프스를 조망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Cliff Walk가 끝나고 피르스트 정상에서 풍경을 감상한다.

해발 2168m, 우리 한라산 1950m보다 조금 높은 곳이다.

정상 전망대에는 틀림없이 스위스 국기가 펄럭인다.

우리 북한산 백운대의 태극기 같이.



피르스트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인기다.

플라이어, 마운틴 카트, 글라이더 등 다양하다.

손녀들은 하산할 때 트로티바이크를 타기로 한다.





아이들은 아래 젖소를 보러 내려가고

내 처와 나는 번갈아 알프스 배경 인증 샷을 만든다.

마눌의 의상이 파란 하늘과 흰 설산에 잘 매칭된다.





(11:10) 바흐알프제 호수까지 6 Km 하이킹을 시작한다.

우리 봄날같이 따뜻하고 평화스러운 분위기다.



알프스산맥을 가장 잘 볼려면 피르스트에서 하이킹을 하여야 한다.

피르스트 전망대에서 보면 웅장한 고봉이 아이거 3970m 이고,

왼편으로 슈레그호른4078m, 베터호른 3701m 이며

사진에 보이는 아이거 우편으로 묀히 4107m, 융프라우 4158m,

브라이트호른 3782m, 쉴트호른 2971m로 이어진다.

내 처와 서울 손녀는 여기서 혜어진다.



알프스 소녀 하아디!!



트레일 참 멋있지요~~

 푸른 초원이 있는 트레일은 한 장의 그림엽서.



아이거와 융프라우를 더욱 가까이 봅니다.


스위스 고트?

산양이라 해야 되는지.




런던 손녀가 오늘 사진 모델입니다 ㅎ 

알프스의 산양과 애쁜 소녀!!



필스트에서 35분 거리, 바흐알프제 호수는 5분





호수옆의 작은 산장.

겨울에는 모닥불도 피어 있답니다.



눈에 담고 가슴에 담고 사진으로 남김니다.

거울같이 고요하고 맑은 호수!!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클리프 워크에 돌아온다.

알프스의 영봉 파노라마를 감상하고 사진을

찍고 약 2시간이 걸렸다.



점심은 피르스트 정상의 카페테리아에서 먹는다.

각자가 원하는 음식을 오더하고 음료수를 가져오고

 부산하게 식탁이 만들어 진다. 잘먹고 98 프랑이다.



정상의 BERGGASTHAUS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마치고

나는 알프스 로고가 들어간 스위스 모자도 기념으로 하나 산다.

이제는 손녀들의 피르스트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하여

곤돌라 승강장으로 이동한다. 알프스의 영봉을 한번더 눈에 담고.





트로티바이크는 자전거와 비슷하다.

보오트에서 그린델발트까지 포장된 내리막길을

페달없이 서서 타고 내려오는 액티비티다.



Bort에서 Grindelwald까지 4.5 Km

중심잡기가 어려워  넘어지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운동을 좋아하는 서울 손녀는 신난다~~




피르스트에서 하이킹, 바이크 액티비티를 즐기고

손녀 둘은 호텔 풀장으로 가고 우리는 마을 산책을 한다.

꽃으로 아름답게 꾸민 마을의 목조집에서 차도 마시고

스위스 수베니어도 사면서 망중한을 보낸다.



내일은 스위스의 마지막 일정인 몽트뢰를 거쳐

레만 호반의 제네바에서 런던으로 돌아간다.


2019년   11월  20일

양평에서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