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오후 코르도바 관광을 마치고 1시간 40분 운전거리 세비야로 이동한다.
세비야는 로마 시대에 이미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심 도시였으며 8세기
이후에는 이슬람 세력의 지배를 받았지만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
오늘부터 2박을 하게되는 호텔로 시청과 대성당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인류 최초의 지구일주 항해자 마젤란(포르투칼 1480?-1521)도
세비야에서 세계일주 여행을 시작한다. 세비야는 예술 방면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해 대예술가 벨라스케 (시녀들 : 1656)를 배출한다
손녀와 같이쓰는 suite 룸은 1박에 42만원이다.
세비야는 14세기 이후 흑사병이 돌고 과달키비르 강에 침적토가 생기면서
항구 기능을 상실해 대항해 시대의 막이 내렸고 도시는 쇠태하기 시작한다.
1980년대 안달루시아의 주도가 되었다.
호텔 앞과 시청사 사이 누에바 광장의 야경이다.
과달키비르 강을 건너는 '이사벨 2세 여왕'의 다리.
'뜨리아나 다리'라고 더 많이 알려져있다.
페르난도 왕은 이슬람군의 통로를 막기위해 세비야 구시가지에 성곽을 둘렀고
집시나 서민들이 성곽밖으로 쫓겨나 성곽 밖에 마을 뜨리아나가 형성되었다.
19세기에 완공된 스페인 최초의 철제다리이다.
시청사 앞 누에바 광장에 조명이 들어오고 가로등에 불빛이
들어오면 한산했던 골목마다 시끌벅적 사람들로 붐빈다.
10분 정도 걸어서 과달키비르 강가 타파스 맛집을 찿아간다.
분위기 좋은 바에서 세련된 타파스를 즐기려면
어느정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은 감내해야 한다.
서울에서도 가끔 즐기는 Rioja의 블랑코와 틴토를 주문한다.
좋은 재료로 만든 다양한 타파스는 안달루시아의 대표적 먹거리다.
한사람이 와인 반병은 매일 기본이다 ㅎㅎㅎ
올리브오일에 구운 고추 타파스, 하몽과 햄, 등등
3/2 아침 본격적으로 세비야 관광을 시작한다.
세비야 대성당은 바티칸의 베드로 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교회를 잇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이다.
원래 있던 이슬람 사원을 부수고 1402년 100년에 걸쳐 완공한다.
남쪽 뜨리운포 광장에 위치하는 산 크리스토발 문이다.
10시부터 입장권을 판매하는 것으로 인터넷에 소개되었는데
실제로 11시가 되어서 입장권을 판다.
Chapel of Our Lady Virgin of La ANTIGUA (14c)
대성당 Organs (18C)
High Altar (15c & 16c)
Silver or Jubilee Altar (18c)
4대 스페인 왕국인 레온, 카스티야, 아라곤, 나바라를 상징하는
4개의 조각상이 콜럼버스의 관을 들고 있다.
성체 현시대 (Monstrance of Arfe) 16c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16c)
사람이 말을 타고 히랄다 탑에 올라가 하루에 다섯 번
기도 시간을 알리는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탑 내부가 계단이 아닌 완만한 경사로인 이유이다.
히랄다 탑 정상에서 바라보는 세비야 성당의
다양한 건축양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슬람 사원의 상징이기도 한 오렌지 정원
이슬람 사원 때는 지금은 출구가 된 꼰셉시온 문이 입구 문이다.
예배당으로 들어가기 전 손과 발을 딲는 장소였다.
안달루시아에는 곳곳에 주황빛 오렌지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세비야의 자랑 플라멩코의 춤은 오늘 정식으로 플라멩코 하우스에
입장권을 예약해 두었지만 집시의 거리 공연도 볼 만하다.
대성당 앞 트리운포 광장에서 보는 알카사르(왕궁)이다.
아침부터 몇 차레 입장권 예매를 시도했지만 끝없이 기다리다 지쳐 포기했고
다음날 아침 가이드와 티켓를 인터넷으로 동시에 예약을 했는데
가이드 개인 사정으로, 결국 알카사르 입장은 포기한다.
사자의 문이라 불리우는 왕궁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알카사르는 이슬람 시대에 카톨릭군에 대항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요새였다가
14세기 페르난도 왕에 의해 새롭게 지어진 왕궁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알카사르 왕궁은 스페인 국왕 일가의 세비야
왕궁으로 사용되고 있고 국왕 일가가 묵으면 , 이때는 왕가의 국기가 걸린다.
알카사르 왕궁 관람을 포기하고 오후 시간에는 에스파냐 광장으로 간다.
2019년 3월 2일
대성당 관광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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