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은 면적이 3.6만 평방Km로 우리 남한 면적의 1/3 이다.
인구는 2,300만명, 중앙산맥을 따라 화산지대가 형성되어 있고
3,000m가 넘는 고산이 200 여개가 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양밍산 陽明山은 해발 1,093m 大屯山과 1,120m의 七星山을
중심으로 한 여러 산들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이며, 이곳의 양밍산 국가 공원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수 있는 휴식처이다.
(9:30) 타이페이 북쪽 근교에 있는 양밍산 Tien Lai Resort & Spa에 온다
리조트 호텔은 진산 金山에 위치하며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1시간 30분 거리이다.
유황온천은 '썩은 달걀' 냄새와 같은 유황 냄새가 나서 오래 있으면 머리가 아프다
환태평양 지진대의 일본 혹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그리고 남가주에서도
노천 온천을 많이 찾아다녔고 나이를 먹으면서 따뜻한 온천욕을 더 즐기게 되었다.
왼쪽 기와지붕집 안에 노천 스파가 있다.
연인들을 위한 별실 노천온천 입구
멋진 양밍산을 조망하면서 노천온천에서 90분간 유황 온천을 즐긴다.
공동 스파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 있으나 별실 노천탕에서는 허가된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노천탕을 즐기고 맥주까지 한 잔을 마신다.
(12:45) 오늘 중식은 예류 해양 국립공원에 있는 해산물 전문 식당이다.
타이완 동북에서 잡힌다는 특별한 게, 새우 등이 들어간 파스타가 별미였다.
(13:30) 예류 野柳는 북쪽 해안에 돌출되어 있는 좁고 긴 곶에 자리잡고 있다.
예류의 암석층은 두터운 사암층으로 수만 년의 침식, 풍화 작용을 겪으면서
점차 지질 경관을 형성하였으며 이는 1,700m에 이르는 예류 곶을 타이완 북부의
유명한 지질공원으로 만들었다. 조그만한 섬나라에 볼거리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예류 지질 공원의 기암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절경이다.
침식, 풍화 작용에 지각 운동까지 더해져 희귀한 지형과 지질 경관을 만들어 냈다.
그래서 바람, 태양과 바다가 함께 만든 해안 조각 미술관이라고도 한다.
버섯 모양의 바위가 눈에 들어와 얼른 사진을 찍었다.
진짜로 사람이 조각을 한것 같아 놀라울 뿐이다
예류 공원의 인증 샷을 만들고
버섯바위가 밀집한 제1 구역 안으로 들어왔다.
생강바위, 촛대바위, 아이스크림 바위 등으로 명명되어 있으나
내가 느끼고 상상되는 형상으로 보고 이름을 지으면 된다.
지질학자는 버섯 모양의 바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연구 하겠지요
화석
제2 구역의 여왕바위가 보인다.
멀리서 망원 렌즈로 잡은 여왕머리 바위.
신기한 조각품 중 단연 인기짱으로 사진을 찍을려는 관광객이 줄을 지어서 기다린다.
왕관을 쓰고 있는 듯한 여왕바위는 이집트의 왕비인 네페르티티의 옆모습을 닮았다.
네페르티티는 BC1367년 왕의 총애를 잃고 왕궁에서 물러났다.
그 후 죽어서 타이완 예류로 환생한지 모르겠다 ㅎㅎ
여왕바위의 가장 높은 부문이 해발 8m이다.
현재의 목둘레는 158cm, 직경은 50cm.
가이드의 설명은 햇빛과 비바람을 맞는 동안
3 ~10년안에 목이 부러질지도 모른다고 한다.
선녀 신발 바위라고 한다.
다른 한쪽 신발은 어디에 있는지? ㅎ
코끼리를 닮은 바위
(2:30) 여왕바위가 수명을 다 했을때를 대비해 모조품을 만들어 놓았다.
국민들이 투표로 오리지널 붕괴에 대비한 보완 시설은 반대했다고 한다.
목이 부러지기전에 서둘러 가보세요 ㅋㅋ
줄서서 기다릴 필요없이 나는 모조 여왕과 인증 샷을 만들었다.
(4:30) 발 마사지는 선택 관광이다.
어깨안마와 족욕, 발마사지가 40분에 US 30불이다.
이것도 단체 여행의 재미다. 짧은 시간에 피로를 풀고 다음 코스로 간다.
족욕후 주인과 잠시 타이완의 繁體字를 얘기를 하다가
희안한 글자 구경도 한다. 내 개인으로는 중국이 쓰는 약자인
簡體字가 배우기 쉽고 간단해서 좋다고 생각한다.
吾足知唯나 黃金萬㒳을 뭐라고 읽는지 궁금하다. ???
(6:15) 타이페이의 랜드마크 '타이페이 국제 금융 빌딩'은 타이페이 101 타워 빌딩으로 더 알려져 있다
건물의 높이 508m며 지하 5층, 지하층의 딤섬 식당인 딘타이펑 鼎泰豊에서 저녁을 먹는다.
딘다이펑은 한국에도 매장이 들어서 있다고 하지만 대만에서 먹는 샤오롱빠오와 만두는 또 특별한 맛이다.
만두와 볶음밥까지 7-8가지와 디저트 과일까지 코스 요리로 나온다.
내 개인 여행였으면 줄서서 기다리면서 먹지 않을것 같지만
단채 여행에 덕분에 또 한번 샤오롱빠오를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
딘다이펑은 메뉴판도 한국어로 되어있고 한국어를 구사하는 종업원도 있다.
고기를 다지고 만두피로 싸는 과정을 유리창으로 볼 수 있다.
흰 가운과 모자, 마스크를 쓴 모습이 청결하게 느껴진다.
이것이 고객에 대한 서비스다.
(8:15) 초고속 엘리베이터로 101 타워 89층 까지는순식간에 오른다
91층 야외전망대에서 타이페이의 야경을 추억으로 남겨 보았다.
3일간의 일정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내일은 서울로 들어가니 3일만에 가방을 싸놓고 자야한다.
오랫만에 단체투어니 신경쓸 일이 없어 편안한 여행이 된것 같다.
내일은 약간의 쇼핑과 중정 기념관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2018년 12월 5일
양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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