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 알버트 박물관은 19세기 영국 문화를 꽃피운 빅토리아 여왕과 그 부군 알버트 公이
1851년에 추진한 런던 국제 대박람회에 출전한 작품을 모체로 개관하였으며,
1859년에 현재의 건물로 이전했다. 이후 소장품의 증가와 함께 건물의 증축 및
개축을 반복하여 현재는 전시실이 140여 개, 컬렉션이 500만점 이상의 방대한 규모이다.
빅토리아 여왕 (1819 - 1901)은 대영제국, 아일랜드 연합국과 인도의 여왕이다.
(1877 ~ 1901까지 영국군주로써 최초로 인도제국의 여제로도 군림)
그녀의 64년간의 재위기간(1837 -1901)은 '빅토리아 시대'로 통칭되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렀던 대영제국의 최전성기와 일치한다
빅토리아 여왕은 1840년 외사촌인 독일의 공작 알버트와 결혼하였으며
9명의 자녀와 42명의 손자녀, 85명의 증손자녀를 두었다. 공주들은 대부분
유럽 왕가로 시집을 갔고, 유럽의 많은 왕실이 빅토리아 여왕의 피를 섞게 되었다..
그래서 빅토리아는 '유럽의 할머니'라고 불리운다.
빅토리아 & 알버트 박물관은 미술품, 도자기, 유리 공예품, 금속 공예, 복식,
장신구 등 장르도 다채롭다. 방대한 규모의 컬렉숀을 한번 방문으로 견학하는것은
어렵다, 너무 엄청난 규모에 벌어진 입으로 감탄사만 연발하였고 기념으로 몇장의 사진을 찍었다
(위와 아래 사진은 궁전의 벽과 천정을 통채로 뜯어온 컬렉션이 놀라울뿐이다)
두 번째로 빅토리아 & 알버트 박물관은 2 주일이 지난 9월 15일에 방문하게 되었다.
3층에 전시된 Juwellery 코너는 꼭 보고 가시라는 손녀의 권유가 있어서다.
영국은 엄청난 금액의 보석을 (어떻게 모았는지는 불문가지하고)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참고로 런던탑은 GBP22.- 웨스터민스터 사원은 GBP 17.- 모두 시니어 입장료)
J
JUWELLERY 코너에서 눈부시게 화려한 보석과 장식품으로 치장한 왕녀의
모습을 그린 그림에서 호화스러운 박물관의 컬렉숀을 짐작케 한다.
아래 사진은 보석 반지를 크게 링 모양으로 전시하고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ㅎㅎ
알버트 기념비 Albert Memorial
빅토리아 여왕이 남편 알버트 공이 1861년 42세로 세상을 떠나자 ,
그를 기리기 위하여 알버트 홀 맞은편에 세운 기념탑이다.
높이 54m, 화강암으로된 4개의 기단이 있으며 꼭대기는 고딕양식의 첨탑.
알버트 공의 동상은 4m 높이이다. 1872년에 완성되었다.
9월 20일 Kensington 가든을 지나면서 알버트 기념비를 배경으로 찍은 인증이다.
로열 알버트 홀 Royal Albert Hall은 하이드 파크 근처에 있는 케이크 모양의 대형 공연장이다.
유명 이벤트로 매년 여름 두 달 동안 BBC에서 주체하는 세계 최대 클래식 음악 축제
"프롬스 PROMS"가 열린다. 2017 BBC Proms는 90주년을 맞았지만 프롬스는 1895년에 처음 시작되었다.
로열 알버트 홀은 1871년에 개관하였으며, 41 미터 높이의 돔 아래 8천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손녀가 몇 주전에 공연에서 찍은 정면 사진이다.
프롬스는 걸어다니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콘서트를 뜻하는 "프롬나드 콘서트'의 준말이다.
걸어다니면서 그것도 클래식을 듣는다고 하여 흥미로웠다.
프롬스가 열리는 동안 로열 알버트 홀의 1층 의자들은 모두 치워진다.
관객들을 서서, 또는 바닥에 주저 앉아서 음악을 듣는다.
물론 1층의 공연 입장료는 6파운드로 우리돈으로 만원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본 공연은 PROM 61, WED 30 AUG 7.00 pm 으로
오케스트라는 Royal Stockholm Philhamonic,
미국 오페라 스타인 Renee Fleming (soprano) 출연이다.
우리는 3층 좌석이지만 27 파운드 였다.
2017년 9월 25일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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