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이 세운 우아한 휴양지 Bath를 출발하여 London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우리의 첫 목적지는 수수께끼의 돌기둥 스톤헨지 Stonhenge 방문이다.
비지터 센터에서, 입장권 성인은 17.50 파운드이다.
셔틀을 타고 목초지에 서 있는 거석군을 찿아간다.
스톤헨지 일대는 스톤헨지 축조 이전인 기원전 3700-3000년의 고분들이
산재해 있으므로 정해진 경로 외에는 들어갈 수가 없다.
서클 모양의 거석군 스톤헨지는 무엇을 위해 세워졌는지 전혀 알 수 없다.
생긴 것은 기원 전 3000년부터 몇 단계를 거쳐서 건조되었다.
거대한 돌은 약 30Km 떨어진 곳에서, 작은 돌은 200Km 떨어진
웨일스 남서부에서 가져온것으로 판명되었다.
이집트의 룩소나 페루의 마추픽추, 이곳 스톤헨지의 고대인들은
거석을 다루는 솜씨가 현대인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하다.
스톤헨지 거석군에서 서쪽으로 조금 떨어져서 놓인 거석은
Heel Stone이라고 부른다. 동짓날에는 힐 스톤에서 유적지의
중심 연장선상으로 해가 진다.
거석이 놓인 서클의 서>북>남>동 방향으로 돌아본다.
진행방향 여러 방면에서 보는 거석군의 모습이 다르다.
예전 인문학 강의 시간에 스톤헨지는 멀리서 보아야
신비로움을 더한다고 들었다.
스톤헨지는 일생에 한번은 볼 만한 유적지이다.
의문에 쌓인 거석군 스톤헨지는 종교의식, 천문 관측 등
여러 가지 설은 있지만, 신비에 샇인 채이다.
인도 인으로 보이는 가족이 멀리서 무언가 기원하고 있다.
스톤헨지 서쪽으로 고분이 보인다.
Stonehenge 축조후 (기원전 2200 ~ 1600년) 분묘와
스톤헨지 시대 (기원전 3000 ~ 2200년) 분묘가 산재해 있다.
저쪽에 분묘가 보이지만 시간 관계로 견학은 포기한다.
런던에서 솔즈베리는 열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중세분위기가 감도는 도시다. 도시 어디에서든지
볼 수 있는 솔즈베리 대성당의 철탑 덕분에 쉽게 근처에
주차를 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으로 머저 점심을 먹는다.
솔즈베리 대성당 가는 길
솔즈베리 대성당은 1219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1258년에 완성된
영국을 대표하는 대성당으로 탑의 높이는 123m이며 영국 최고를 자랑한다.
중세 영국의 대성당은 100년 이상의 시간을 들여 건축 혹은 개장 공사를
하기 때문에 건축 양식이 섞인 경우가 많지만 솔즈베리 대성당은
비교적 단기간에 완성되었기에 건축 스타일은 잉글랜드 초기의
고딕 양식으로 통일되어 있다.
정원을 둘러싼 회랑도 매우 넓고 천정도 아름답다.
회랑에서 성당의 안뜰과 성당을 찍어 보았다.
최고의 볼거리는 Chapter House에 보관되어 있는 마그나 카르타.
1215년에 국왕의 권한을 처음으로 제한한 칙령인, 대헌장으로 번역된
마그나 카르타 Mana Carta의 원본 4권 중 1권이 보관되어 있다.
후면 벽쪽 하얀 천막안으로 한사람씩 들어가서 보고 나온다.
4박 5일간의 잉글랜드 중앙부인 옥스퍼드, 코츠월즈 지역과 스톤헨지를 여행하고
런던으로 귀가한다. 여행이란 항상 새로운것을 보고 배우는 기쁨도 크지만
건강한 체력과 에너지가 뒷 받침해 줘야 한다.
4일간 430 마일에 렌트 카 390 파운드+ 개스비 55 파운드 이니
렌트 카 비용은 하루에 111파운드, 우리 원화로 167천원이다.
위에 사진은 스톤헨지를 떠나면서 차창으로 찍은 사진이다
에딘버러를 다녀오면서 솔즈베리 성당은 포스팅이 열흘이나 늦었다.
2017년 8월 26일
런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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