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치콤은 첼튼엄과 브로드웨이 중간쯤에 있는 언덕위의 작은 마을이고
윈치콤 마을에서 동쪽으로 1 Km 정도 떨어진 아름다운 성이
코츠월즈의 보물이라는 슈들리 성 Sudeley Castle이다.
슈들리 성은 12세기 전에 건설되었지만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된것은 15세기다.
Visitor Center를 지나면 처음 만나는 곳이 폐허가 된 곡물창고 이다.
사전에 Tithe Barn은 십일조 곡식을 저장하는 교회의 창고라고 설명한다.
울창한 숲속을 지나 캐슬로 접근한다.
'슈들리 성은 헨리 8세의 여섯번째 부인인 캐서린 파가 살았던 성이다.
중세 영국의 역사는 헨리 8세를 빼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마을의 상징이 되어 있는 아름다운 슈들리 성
슈들리 성에 관해서는 공부를 하지 않아 성의 역사에 대해서는
아는것이 없다. 왜, 언제 파괴되었는지 궁금하다.
헨리 8세의 여섯번째이자 마지막 부인인 캐서린 파는 헨리 8세 왕이
먼저 죽음으로 참수도 되지 않고, 이혼도 당하지 않고
오래 살았는 것 같다. 캐서린이 다녔던 St. Mary's Church이다.
교회 내부이다.
캐서린 파가 죽고 매장된 곳도 예배당이라지만 아무런 표지가 없다.
성 주변에는 섬세한 손길이 닿은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정원 안에는 전세계에서 모은 수백종의 꿩을 기르는 사육장도 있다.
장미 꽃이 아름다운 킨즈 가든
킨즈 가든 울타리 밖에는 역시 양떼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다.
벌써 시간이 5시다.
비지터 센터앞 갈대가 아름다운 카페에서 잠시 휴식후 다음 목적지로 간다.
(5:40 pm)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치핑 캠던과 같이 양모제품의
마켓타운으로 번영했던 스토우 온 더 월드 Stow-on-the-Word에 들린다.
해발 240m의 완만한 언덕이 펼쳐진 코츠월즈 지방에서도 가장 높은
위치에 있고, 로마인 시대부터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다.
도심 중앙의 마켓 스케어를 한바퀴 일주하면 도시의 역사가 보인다.
늦은 오후 시간이지만 큰 카메라를 멘 관광객들이 제법 보인다.
햇빛 쪼이는 광장의 벤치에 앉아 있는 내 모습이 완전 노인네다 ㅎㅎ
여행은 돈쓰고 사서 고생하는것 ~~!!
스토우 온 더 월드는 최근 엔틱의 도시로도 인기가 있다.
엔틱 팬 내 처가 광장 주변의 앤틱 가게를 기웃 거린다.
아 뿔사 ~ 이곳은 5시에 모두 가게는 클로즈다 !!
(6:40 pm) Broadway 의 Inn에 돌아와서 .
저녁시간을 보내는 동네 사랑방 팝에 사람들이 모인다.
대부분 한 손에는 애견의 리쉬, 또 한 손에는 생맥주 한 잔이다.
이런 시골의 어느 영국인이 내 손녀와 대화를 나눈다.
한국의 무한대의 와이파이와 서울 지하철의 쾌적함이 부럽다고~~
한국에 사는 한국인만 헬 조선이라고 한다.
딸과 손녀가 자매냐고 영국 사람이 묻는다.
40대 와 20대인 분명 애미와 그 딸이다.
코츠월즈의 마지막 밤은 짙은 향토맥주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내일은 코츠월즈에서의 마지막 명소인 바이버리와 캐슬 쿰을 구경하고
온천마을 바스로 이동한다.
브로드웨이의 인에서 2박을 보내고
2017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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