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핑 캠던 Chipping Campden은 13~14세기에 모직물 산업으로 번영했던 작은 마을이고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 Stratford-upon-Avon은 Shakespeare가 태어난 곳이다.
아침에 Broadway의 Crown & Trumpet Inn을 나와서 Cotswold Way를 따라
2 Km 정도 올라간 언덕 위에 Broadway Tower가 솟아 있다.
멋진 경치속에 묻혀 인증을 만들고 !!
타워 근처의 아름다운 구릉지대의 목양들.
코츠월즈 일대의 목초지는 멀리서 보면 하얀 점으로 보이는
양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을 많이 본다.
아침 산책을 나온 노부부의 애견 "골든리트리버"
서울에 두고온 보더 콜리 "제씨"가 그리운 손녀가 너무 좋아한다.
사실 영국은 견공의 천국이다. 팝에도 견공이 따라 들어오고...
마을 전체가 벌꿀색으로 뒤덮힌 작은 마을 치핑 캠던은
13~14세기에 번영했던 Wool Town 중 하나이다.
벌꿀색으로 지은 코츠월즈 스톤 가옥들이 늘어서 있다.
마을의 중심에 있는 당시를 말해주는 마켓 홀 (왼쪽).
단단한 석조 건물인 Market Hall은 유제품 거래소로 1627년에 지워졌다.
아치형의 천정을 돌 기둥이 바치고 있으며 낡은 돌 바닥은 역사를 실감케 한다.
유복한 모직 상인들이 세운 벌꿀색 집들은 지금도
카페, 샵, 호텔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마을에서 놓칠 수 없는 것이 뛰어난 장인이 만든 수공에품이다.
엔틱과 수공예품을 전시 판매하는 건물 (왼쪽)
내 처의 기호품은 내가 잘 안다 !!
암스텔담에서 가져왔다는 엔틱 티 포트, 티 스푼, 티 셋을 산다.
엔틱 가게 주인도 아침 마수걸이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나도 중세 울 타운에 왔으니 방모 자켓트와 베스트 한 세트를 건진다.
코츠월즈의 제일 북쪽에 위치하는 스트랫드 어폰 에이번으로 가는 길이다.
하늘은 푸르고 높은 흰 구름이 가을 햇볕을 가려주기도 한다.
전형적인 한적한 영국의 전원 마을의 풍경이다.
도로변의 초가지붕의 집도 아름답지요
셰익스피어의 아내 앤 해더웨이의 집도 사진에서 보면 이런 Cottage다.
이튼날부터 운전대는 딸이 잡았으니 차창 사진은 내가 전담이다.
잉글랜드 중부의 아름다운 전원 지대를 흐르는
에이번 강 가의 스트랫드 어폰 에이번은
중세가 머무는 위대한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고향이다.
지금도 이 마을은 400년 전에 세상을 떠난 셰익스피어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1564년 4월 23일 섹스피어가 태어난 생가.
19세기까지는 타운하우스와 같이 하나로 연결된 동이었지만,
지금은 이 집만 남아 있다.
셰익스피어 생가 방문객은 우선 셰익스피어 센터로 들어간다.
(입장료는 18.50 파운드, 시내 중심부에 있는 연고지 3곳의 패스권)
이곳에서 셰익스피어의 생애와 전시물을 둘러본후 생가로 들어간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생애 37편의 희곡을 썼다.
그 중 일부를 WALL BOOK으로 만들어 놓았다.
생가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방문객들이 천재 극작가 셰익스피어에 대한 설명을 등고 있다.
셰익스피어 전문 해설원이 힐체어를 타고 땡볕에서 열변을 토한다.
아마도 자원 봉사자 갰지요!!
셰익스피어 생가는 1570년대의 모습을 가정하여 재현한 것이다.
1층의 응접실, 홀, 작업실이 있고 이층 방들은 가족 침실로 사용되었습니다.
사진은 19세기에 본 생가를 찿아 온 관광객들이 그들의 이름을 새겨 놓은
유리 창문입니다.
세 번째 방이 셰익스피어가 태어난 방이라고 합니다.
이 방에 있는 벽걸이 천은 16세기 오리지널을 복제한 것입니다.
당시의 복장을 입은 여인이 여러가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뉴 플레이스는 성공한 셰익스피어가 1597년에 저택을
구입하여 1616년 사망할 때까지 만년을 보낸곳입니다.
3 패스권에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지만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에이번 강은 노를 졌는 보트를 타고 강을 유람하는 사람들과
공원을 산책하는 관광객으로 분주합니다.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의 벽돌 건물입니다.
Royal Shakespeare Theatre는 연 11개월의 공연이 있고
6~9월 성수기에는 매일 셰익스피어 연극이 공연 된다고 합니다.
Old Town 가는 도시의 중심부는 16세기 튜더 양식인,
목재 틀에 하얀 석회를 칠한 벽의의 건물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튜더 양식의 집들을 구경하고, 녹음이 둘러싸인 에이번 강을 따라 산책도 하고
로열 셰익스피어 극장에서 연극을 보면서 하루를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셰익스피어의 아내인 Anne Hathaway가 결혼할 때까지 살았다는
정원에 둘러싸인 400년 전의 코티지도 구경할 만한곳이지만 아쉽게도 가지 못한다.
오후에는 슈들리 성이 있는 윈치콤으로 갑니다.
Broadway The Crown & Trumpet Inn에서
2017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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