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2017.2.1 오키나와 남부의 Southern Links G.C. (13 - 최종)

pebblebeach 2017. 2. 27. 14:30


오키나와의 라스트 하루도 결국은 골프를 하기로 결정한다.

노 캐디, 2인 플레이로 합계 4만엔이다. 서울에서 보다 오히려 싸다.

한국 여행객을 타켓으로한 숙박과 골프 셋트 상품도 있다고 한다.

사진은 서든 링크스 골프 리조트의 클럽 하우스.



Links 코스란 바닷가를 따라 길게 코스가 늘어져 있어

자연히 바람과 맞서는 어려운 코스이다. 

TV에서 관전하는 스코틀렌드의 The Open이 열리는 곳이 링크스 코스이다.

이곳 서든 코스는 링크스이나 리조트 코스인 만큼 러프는 적당히 짤려있다.





역시 해안의 바다 바람의 세기를 짐작할 수가 있다.

나무가 해풍으로 한 쪽으로 넘어지고 있다.






서든 링크스 코스는 바다를 건너는 멋진 샷을 해야하는 홀도 있다

7번 홀은 400야드지만 바다 풍경에 취하면 3 on 도 쉽지 않다.

전장 6,311 야드 코스, out 47과 in 46을 쳤으니 93를 쳤다.

5일간 94, 93, 92, 91 그리고 93을 때렸다 ㅎ





8번 홀도 역시 바다 위를 날라가는 146 야드 숏 홀이다.

바닷가 링크스 코스는 유명한 페블 비치, 하와이 빅 아일랜드 코스

가까운 중국의 웨이하이 코스도 있지만 오키나와 남부의

서든 링크스 코스도 오래 기억에 남을 훌륭한 멋진 코스이다.




서든 링크스 코스의 마지막 18홀에서도 웅대한 해안선과

남국의 자연이 만든 절묘한 풍경을 구경할 수가 있다.

내 딸이 18번 홀 313야드 티 그라운드에서 티 샷을 준비하고 있다.

내 딸은 오늘 나보다 더 좋은 스코아를 기록했다.




링크스 코스의 특색은 뭐니뭐니 해도 아름다운

해안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수시로 변하는 바다의 모습을 감상하는 라운드이다.




딸과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기념 인증이다.!!




일본의 대중 음식인 덴동이라는 튀김덮밥이다.

깔끔하게 한끼 식사로는 훌륭하다.



14박 15일의 혹한을 피한 따뜻한 겨울 여행을 마친다.

내일은 대한항공 공동 운항인 JIN AIR 13:30 출발, 인천 15:45 도착 예정이다.

도착 다음날 2월 4일은 그동안 여행중에 한 번 불참한

태극기 집회에도 참석하고 후배의 딸 결혼식에도 가야한다.


2월 4일이 입춘이라지만 서울은 아직도 春來 不似春...

빨리 나라가 평안하고 안정되길 기원하면서

立春大吉 !!!!


2017년   2월   2일


오키나와 난죠 市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