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2017.1.29 Atta Terrace Golf Resort 와 오리온 모토부 리조트 (10)

pebblebeach 2017. 2. 24. 08:38


3일째 골프도 몬터레이 호텔 지근의 ATTA TERRACE Golf Resort 이다.

Tee Off 시간이 12:08 이므로 아점을 호텔 부페에서 느긋하게 즐긴다.

아침에 약간의 가랑비가 내렸지만 곧 파란 하늘을 드러내며 맑은 하늘로 바뀐다.

Atta Terrace G.C.의 클럽 하우스 전경이다.




恩納岳 (Onnadake) 산기슭에 자리잡은 하늘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Atta 코스는 오키나와 본섬에서도 자랑할 만한 景勝地 골프장임에 틀림없다.

.


우리 제주도에도 바다를 볼 수 있는 몇 개의 홀이 있다.

하얏트 리젠시 호텔 뒤의  중문 G.C는 마운틴 뷰와 바다를 동시에 조망하는 코스이다.

꼭 20년 전 1997년 중문GC은 나의 멤버 코스나 다름없었다. ㅎㅎ

아-,  옛날이여 ~~



Atta GC는 전장 6,288 야드. 47과 45 로 매일 한타씩 줄인다

잘 자란 해송을 배경으로한 티 그라운드이다.






오늘은 몬터레이 3박을 끝내고 오키나와 본섬의 북서쪽 모토부 반도의

호텔 오리온 모토부 리조트로 옮기는 날이기도 하다.

내 처와 외손녀는 택시를 타고 몬터레이 호텔를 떠나 오리온 호텔로 떠났고

우리는 Atta Terrace Golf Resort로  골프 플레이를 갔었다.

어둠이 짙어가는 오리온 호텔에서 조망하는 동중국해의 전경이다.



에메랄드 비치와 멀리 이에 섬 (伊江島)이 보인다.

날 밝을때 이에섬은 멀리서라도 다시 봐야겠다.






내 처와 외손녀는 오리온 호텔 앞의 해양박공원을 구경하였다.

추라우미 수족관 (Churaumi Aquarium, 美ら海水族館)은  최고 인기 스폿이다.

추라우미 美ら海는 오키나와 말로 '아름다운 바다'라는 뜻이다.

세계 최대급 수조 '구로시노우미 黑潮の海의 Whale Sharks (고래상어)가

유유히 혜엄친다.  수족관의 사진은 모두 내 외손녀가 찍은 사진이다.






대규모 산호초와 열대어




이름도 모르는 희안한 물고기





저녁 메뉴는 오리온 모토부 리조트 안의 일식당에서 먹기로 한다.

일본 정식으로 디저트까지 8종류 코스 메뉴이다.

일본 요리는 맛으로도 먹지만 눈으로 먼저 먹는다.

요리 하나하나가 예술 작품이다.



前菜 盛り 合わせ


造里  Sashimi


季節の お梡


鮮魚구이


茶碗 蒸し


かき揚


季節 の御飯


Dessert



좋은 음식에는 좋은 술이 당연히 동반된다.

청주 Dassai 39 라는 純美大吟釀, 알콜 16도다.

일본산 쌀에 일본 쌀 누룩을 썼다고 쓰여있다.

精米步合이 39% 라니 어지간히 고급술이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했을때 마셔서 더욱 유명해진 청주다.

한병하고도 반병을 더 마셨다.



좋은 호텔에서 좋은 음식을 대접 받는다.

내 처는 느지막에 왠 호강이냐고 자식들에게 고마워한다. ㅎ



붉은 노을이 오늘은 더욱 아름답다.

아마도 청주 닷사이 탓이겠지 ~~




오리온 모토부 리조트 호텔에서

2017년   1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