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 보경사는 서기 602년 신라 진평왕 25년 智明법사가 중국에서 불경과
팔면보경 (八面寶鏡)을 가지고 와서 못에 묻고 지은 절이라 보경사라 이름하였다.
내연산 계곡은 계절따라 변하는 절경과 12폭포계곡의 등산코스는
싱그러운 5월의 여행지로 손색이 없는 포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다.
주말 토요일 (5/14)이 석가탄신일이지요
일주문에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플랑카드가 걸려 있습니다.
해탈문을 지나면서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가 멋있게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보물 제 252호 원진국사비
고려 고종 1224년때 세워진 원진국사의 탑비.
원진국사는 고종 2년 1215년 大禪師에 임명되었고 입적후에 國師로 추증되었다.
명부전
조선 숙종 3년 (1678년)에 건립
원진각은 창건주 지명법사의 영정과
원진국사의 等像을 모신 전각으로 조선 숙종 3년에 건립.
고려시대 오층석탑. 높이 약 5 m
고려 현종 14년 (1023년) 건립
5월의 싱그러운 푸르름이 짙은 녹음으로 바뀌고 있는 내연산 계곡.
내연산 12 폭포 중 제1폭포 상생 폭포까지 약 2 Km다.
쌍둥이 폭포란 의미의 쌍폭이라고도 한다.
마눌은 상생폭포에서 휴식으로 들어가고..
나홀로 제 7폭포 연산폭포까지 700 미터를 더 오른다.
제2 보현폭포.
폭포 오른쪽 언덕 위에 있는 보현암에 근거한 명칭.
제 4 폭포 잠룡폭포?
여섯번째 관음폭포는 飛下臺아래 형성된 폭포.
관음은 관세음보살에서 따 온 명칭으로 주변의 경치가 빼어나 관세음보살이
금방이라도 나타나 중생들의 소원을 들어 줄 것만 같은 느낌을 주눈곳 (안내판 해설 인용)
구름다리를 건너면 만나는 제7폭포 연산폭포.
내연산 12폭포 중 가장 규모가 큰 폭포로 내연산에서 '내'를 뺀 명칭.
제 8 폭포 은폭포까지는 편도 1 Km 거리, 더 이상 폭포 구경은 무리다~
하산은 보경사까지 편도 2.7 Km이니 오늘도 주차장까지는 왕복 6 Km 거리다.
상생폭포에서 기다리고 있는 마눌에게 달려가다가 하늘을 쳐다보니
깍아지른 절벽과 푸른 나무들이 기가막히는 절경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의 아기자기한 산세의 아름다움은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경승지다.
포항에서 꼭 가보고 싶은 곳 또 하나는 한반도에서 제일먼저
해가 돋는곳, 영일만 호미곶이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는 2000년 1월 1일 새천년을 맞이하여 희망과 번영을
형상화한 동쪽 바다의 오른손 조각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는다.
호미곶에서 감포로 가는길에 구룡포를 지나간다.
학창시절 지리시간에 배웠든 어업도시 구룡포는 작은 옛날 어촌 도시로 보였다.
특이한곳은 일제 강점기 시절 구룡포일대 어업권을 장악한 일본 수산업자들이 살던
일본 거주지를 복원한 아픈 역사가 있는 역사 거리이다.
구룡포 공원을 올라가는 계단.
계단 돌기둥의 사연
'구룡포 100년을 보다', '구룡포 100년을 걷다'는 표어가 보이는 거리다.
1991년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촬영한 장소이다.
포항 여행 둘째 날은 구룡포와 감포 사이에 있는 경관있는 모텔이다.
모텔 주인이 직접 청소를 하고 세탁을 하여 거의 호텔급으로 깨끗한 숙소이다.
31번 국도 동해안로의 바다풍경이라는 모텔로 주중 요금은 1박에 4만원이다.
오늘 아침도 동해 일출은 볼 수가 없네요~~ 실비가 내립니다. ㅎㅎ
감은사지와 동.서 삼층석탑.
感恩寺는 신라 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한 뒤 왜구의 침략을 막고자 이곳에
절을 세우기 시작하여 신문왕 2년 (682년)에 완성된 절이다.
아들 신문왕이 682년 절을 완성하여 아버지의 은혜에 감사한다는 의미에서 感恩寺라고 이름하였다.
1959년과 1979-80년의 발굴 결과 절터의 전체 모습을 확인 하였다.
경주 시내에서 약 36 Km 거리의 문무대왕릉
이틀간의 경주, 포항 여행을 마치고 오늘 오후에는 한국의 나폴리라 부르는
먹거리, 볼거리가 있는 한려수도의 통영으로 달려갑니다.
2016년 5월 9일
(2016년 5월 20일 작성)
'Kor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5.12. 죽기전에 꼭 봐야할 통영의 풍경 (2) - 미륵도와 소매물도 (0) | 2016.05.23 |
---|---|
2016.5.11. 한국의 나폴리 통영의 풍경 (1) - 한산도 (0) | 2016.05.22 |
2016.5.8. 경주 손씨와 여강 이씨의 집성촌 양동민속마을에서 (0) | 2016.05.20 |
2016.5.8. 경주 옥산서원과 독락당을 구경하고 (0) | 2016.05.19 |
2016.4.20. 도봉산 세 봉우리의 아름다운 풍경 (0) | 2016.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