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arolina의 Columbia는 명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배경이 된 도시 Atlanta와 3시간 거리이고
4월 둘째주에 열리는 유명한 마스타즈 오거스타 골프장과는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다.
S.Carolina 인구가 477만명 (2013년)에 Columbia 인구가 12만 명이지만 최근에 한국인이
만여 명이나 되는 생활 환경이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기도 하다.
2년 전 LA에서 이주한 55년 지기 친구가 큰 수술을 받아 아직도 회복 단계에 있지만
친구의 부름도 있고, 또 오랫동안 꿈꾸었던 카리비안 크루즈 여행을 실현하면서 남부 미국을 방문한다.
친구가 LA로 전화를 했다. 월. 화. 수 3일은 폭풍우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걱정이다 .
LA에서 가장 편리한 컬럼비아까지는 N. Carolina의 Charlotte공항을 이용하면 4시간 20분 정도이다.
다만, 샬롯 공항에서 컬럼비아까지는 대략 1시간 40분 프리웨이를 달려야 한다.
6박 7일간의 친구집에서 흐린 날씨의 빗속을 뚫고 조지아와 캐롤라이나주를 넘나들면서 남부 미국을 관광한다.
첫날은 역시 기상 예보대로 비가 내린다.
Columbia 다운타운을 구경하면서 시내 풍경을 몇 커트 찍었다.
둘쨋날은 친구가 소일한다는 호수 뚝도 걸어보고
준비한 김밥, 라면을 먹으면서 못다한 얘기가 끝이없이 이어진다.
호숫가에 있는 유일한 정자는 친구부부가 거의 독점으로사용하는 낚시터이다.
익숙한 솜씨로 지렁이 미끼를 낚시바늘에 끼어 던졌지만 갑자기 추운 날씨로 물고기가 손님 대접을 않는다.
친구 부부는 California의 산타바바라에서도 이름난 낚시꾼이었다.
옛적에 나도 친구 덕분에 백도미를 수 척 낚은 적이 있다.
친구부인과 내 처다.
추워진 날씨에 오리털 파카를 빌려입었는데 모르는 사람은 내가 준비한 의상인줄 안다 ㅎ
세쨋날은 일기예보가 심상치 않다.
전날 버지니아에 토네이도가 휩쓸어 사상자가 났다고 한다.
그래도 여기에서 1시간 30분, 지척의 오거스타 골프장엘 안 가볼수 없지요!!
마스타즈 토나먼트 오거스타 골프장은 못들어가고 인근의 1899년에 설립된
Augusta Country Club을 구경했다. 겨울이지만 파란색으로 잘 관리된 코스지만 멤버 오니다.
네쨋날은 컬럼비아의 Private-Public 코스에서 한 라운드를 즐긴다.
S.Carolina도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누구나 이용하지만 이곳은 조금 비싼 32불 선이다.
10개월 만에 골프 플레이 한다는 친구가 꿈이 아닌가 꼬집어 보라고 한다.
삶에 생기가 돌고 의욕이 생기면 병은 자연 치료된다.
다섯째날은 무려 2시간 반 거리의 대서양 연안의 Myrtle Beach로 낚시를 떠난다.
태평양에서 대륙을 건너 대서양으로 낚시를 온 셈이다.
친구 아들이 먼저 손 맛을 본다.
친구 아들은 약관이지만 PH. D 학위를 받은 약학계의 영재다.
머를비취에 오면 꼭 시식해야하는 알라스카 클랩 레스토랑이다.
우리가 여름 날을 즐기는 동안 서울에는 춘설이 내렸다 한다.
서울은 아직 춘래불사춘인가?
양평 우리집의 제시가 눈내린 날 즐거워하는 사진을 보내왔다.
크루즈 여행에 돌아와서 늦게 포스팅을 하게되었다.
플로리다의 팜비취에서
2016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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