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벼르워왔던 생애 첫 크루즈 여행은 Caribbean의 동쪽 Bahamas와 St. Thomas,
그리고 St. Maarten을 연결하는 카리브해 8일간 크루즈로 결정하였다.
우리부부가 한국 여행사도 아닌 미국 크루즈 회사를 선택한 크르주 여행에는 약간의 용기와
많은 준비가 필요하였다. 비행기와 자동차 여행은 그런데로 익숙하였지만 크루즈를 타기 위해서는
승선 수속과 그에따른 서류준비등이 꽤 복잡하여 지레 겁을 먹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여행 일정은 2/28일 포트 로더데일을 출항하여 Bahamas, St.토마스, St.마틴을 돌아오는 7 박 일정이다.
출항 하루전 2/27일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샬롯을 이륙한 비행기는 1시간 40분 후 플로리다의
Fort Lauderdale (FLL)에 도착한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FLL의 도시와 바다 풍경이다.
내일 출항하는 크루즈를 타기위한 여행객들로 Fort Lauderdale 항구의 호텔은 초만원 사례이다.
우리가 승선하는 얼루호는 오후 4시 출항이지만 11시 출발 셔틀 버스를 예약한다.
출항 2주일전에 승선 예정인 우리의 신원을 이메일로 보냈다.
크루즈에서 사용하는승선 카드 (SetSail Pass)에 내 크레딧 카드의 정보가 입력되며
사전의 입력된 정보를 확인하는 절차로 입선 수속이 빠르고 편리하게 진행된다.
모든 승객이 승선완료하면 출항전 30분 가량의 비상 대피 훈련이 있다.
우리는 Exit 4로 비상대피하면 비상 구조선을 타게 되어있다.
370명이 승선하는 비상 구조선은 18척이 Deck 5에 실려있다.
타이타닉이 남겨준 완벽한 비상사태에 대비한 시설이다.
오후 4시 30분 Royal Caribbean Cruise는 포트 로더데일 항구를 출항한다.
우리는 Deck 9의 슈피리어 발코니가 있는 Stateroom 304호이다.
일본의 비지니스 호텔보다는 훨씬 더 큰 킹배드룸이다.
우린 여기서 가방을 싸지 않아도 되는,
움직이는 호텔방에서 이곳저곳 크루즈 여행의 묘미를 느낀다.
서향의 그늘진 발코니지만 인증을 안남길 수 가 없지요~
처에게는 40 여년전의 크루즈 약속이기 때문에 인증이 꼭 필요하다 ㅎㅎ
크루즈 호의 정식명칭은 Allure of the Seas!! 바다의 유혹...? 이런 뜻인가~~
2010년 12월 5일 처녀항해를한 225,000톤 핀란드가 건조한 호화 유람선이다.
승객이 5,400명, 승무원 2,200명~
타이타닉은 몇명이었을까? 비교가 안될 엄청 큰 호화선이다.
출항하기전 이곳 저곳을 기웃거려본다.
배 후미에 있는 Aqua Theater로 영화, 아이스 링크등 다용도 야외 공연장이다.
여행객들 대부분은 할배, 할멈이고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이다.
Wheelchair를 탄 장애자용 방이 46개가 있다는것이 특이하였다.
내 처는 분위기 파악이 필요없이 바로 적응이 되는것 같다. ㅋㅋ
암벽등반 시설. 마지막날에는 등반 시함도 열린다.
Day-2
첫 기항지 Bahamian Paradise라 하는 Nassau에 기항한다.
일출은 6:33, 일몰은 6:11, 최고온도는 26도 이다.
예정된 7시에 기항하여 출항은 오후 1시 30분이다.
Bahamas는 700여 개의 섬과 2,400개의 작은 바위산의 카리브해의 제도이다.
수도는 Nassau이며 인구는 254,000명 이다.
1783년 부터 영국 영토였지만 1973년 7월에 독립하였다.
우주에서도 보이는 Aquamarine (남옥색?)바다 색갈.
아침에 일어나서 선실 발코니에서 찍은 바하마스의 바다 칼라이다.
Nassau 항구의 체류시간은 4-5시간에 불과하여 우리는 투어에는 나서질 않았다.
육지에서 가까이 거대한 알루어호를 잡아 보았다.
Nassau 다운타운을 건너는 다리와 호텔들.
매혹적인 리듬과 향기가 묻어나는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Atlantis Resort이다.
The Island of the Bahamas 환영 아치
오후 2시에 Nassau 항구를 출발하여 Day 3는 하루종일 Cruising이며
Day 4 오전 10시에 St. Thomas에 도착한다.
약 이틀간은 거대한 움직이는 도시 공간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야 한다.
선상 신문은 Daytime과 Evening Activities를 시간대별로 아르켜준다.
Deck 5의 넓은 Royal Promanade에는 Caribbean 호화쇼가 1시간 열리고
오늘 카리비안 호화쇼가 열리는 날 (day-4)의 권장하는 복장은 colorful Caribbean 캐쥬얼이다.
끊임없는 명품의 할인 판매 이벤트도 매일 매일 성황리에 열린다.
특별 다이야 반지 쇼도 열리고...
은퇴한 노부부들의 금혼식인가~ 인기리에 팔리는것 같다.
라인댄스 교습시간.
크루즈 여행객의 많은 참여를 위해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는 렛슨시간이다.
여행은 우리에게 많은것을 느끼게하고 즐거움을 준다.
우리의 삶을 향상시키고 풍부하게 한다.
하지만 만만치 않는 기회비용이 발생한다. 특히 이런 호화 크루즈에서는~
술을 좋아하는 내게는 크루즈 알콜비용이 장난이 아니다.
Beverage Package를 62불(per day)에 사면 맥주는 무한이지만
위스키, 칵테일, 와인은 13불 한도 한잔씩 가능하다.
여기에 18% 팁이 추가한다 ㅎㅎㅎ
2016년 3월 1일
크루즈 3일을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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