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2. 태항대협곡(3)의 도화곡 걷기와 환산선 드라이브

 

신향의 Linzhou Zhongzhu 호텔을 출발하여 중국의 그랜드 캐넌이라 불리우는 대협곡으로 이동한다.

태항대협곡 (혹은 임주대협곡으로 부른다)은 중국의 아름다운 10대 협곡 중의 하나로

하북성, 하남성, 산서성 3개의 성 접경에 걸쳐있는 거대한 협곡이다.

 

풍경구 입구의 180미터 암벽에는 비룡협이라고 간자체가 아닌 번자체로 쓰여있다

 

복숭아 꽃이 만개하면 아름답다고 이름붙여진 桃花谷에서 하이킹을 시작한다.

황룡담 - 함주 - 이룡희주 - 구련폭포까지 약 4 Km 약 1시간 코스다.

 

제이드 색갈의 연못과 폭포가 어우러저 한폭의 산수화 같이 아름다운 제1경 황룡담.

 

 

 

 

 

 

보송보송한 야초들이 자라고 있어 마치 커다란 사자가 앉아 있는듯한 바위

 

 

 

 

두갈래폭포가  물속에서 놀고있는 두마리 용같이 보인다고 "이용희주"라고 합니다.

못의 깊이가 12 미터라네요. 물이 맑고 투명하며 푸르고도 싱싱합니다.

 

봄날에 복숭아꽃잎이 물위에 흩날리어 수면위로 떨어지면

더욱 아름답다는 화계잔도를 걷습니다.

 

 

계곡의 풍경을 사생하는 중국인이 참 멋있게 보입니다.

 

구련폭이 시작합니다.

중문에서 '구'는 많은 수량을 뜻하지요

 

 

 

구련폭포에서 인증을 합니다.

해가 들어간 산속이라 공기가 싸늘하여 얇은 바람막이 옷을 겹겹이 입었습니다.

 

도화곡의 하이라이트 구련폭포를 가까이서 잡아보았습니다.

 

구련폭포를 끝으로 도화곡의 하이킹을 마침니다.

도화민속광장에서 삼겹살로 점심을 먹고 빵차를 타고 환산선 (태항천로)도로를 따라

웅장한 태항대협곡의 장관을 관광합니다.

 

왕상암은 중국 풍수지리의 명당이라 합니다.

협곡이 깊고 절벽이 깍아지른듯이 가파르고 험준하다고 합니다.

안개로 환산선 중도에서 포기를 하며 접근도 못하였지만 사진에서 본 통제 99개 계단길을 소개합니다.

 

빵차 전동차로 환산선 도로를 따라 웅장한 태항대협곡 장관을 둘러보며

코스 중간중간에 위치한 포인트에서 풍광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平步靑云 Skyrocket - 유리 잔도 입니다.

낭떨어지 아래를 유리 잔도를 걸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붉게 물들어가는  환산선의 단풍잎

 

왕상암은 포기하고 되돌아 가는 중 원주민과 환산선 관리인이 시비가 있었는지

원주민이 도로 중앙에 차를 세워놓고 사라져버렸습니다.

앞뒤 차량이 꼼짝없이 한참이나 같혀있었지요.  ㅎ허 참 ~~

 

임주에서 꼭 3시간 반을 달려 정주로 돌아왔습니다.

이틀간 태항산맥의 남태항의 극히 일부분 만 구경한셈 입니다.

10년 전 태항산맥의 서북방인 산시성 太原 Taiyuan의 운강석굴 관광때

공중도시 면산과 평요고성은 구경한 적이 있습니다.

정주에서 이틀간의 호텔은 5성급 호텔 르메르디앙에서 기분좋게 머물렀습니다.

 

내일은 하남성의 역사. 문화 관광입니다.

낙양 용문석굴과 숭산소림사 입니다.

 

2015년   10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