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일정은 선택관광으로, 참여하지 않는 사람에게 불이익은 없다고 하지만
단체 여행에서는 싫어도 부득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원래부터 비행기타고 두 번 올 수 없는 거리의 명산을 찿아왔는데
무조건 참여한다. 선택관광비 총 150불을 가이드 재량으로 80불로 해주었다.
모두 참여했으니 그정도로 해주면 쌍방 모두가 만족스럽다.
미니 버스에서 커브길의 왕망령 표지석을 찍었다.
태항산대협곡에서 아름다운 일출과 운해를 조망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 왕망령이다.
일출이고 운해고 안개덕분에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오로지 수묵 동양화 한폭이다.
산서성 왕망령 국가지질공원 표지석에서 인증 샷을 날리고.
단체 사진 찍는 여행객들로 좀처럼 내 차례를 얻기 힘들지만 셀카 봉으로 찍었다.
왕망령은 해발 1,665m 부터 최저 800m까지 높고 낮은 50여 개의 산봉우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출을 조망하기에 가장 적합한 Sun Viewing Point
안개가 바람에 살짝 비켜갈땐 일출명소를 찰깍 찍어도 봅니다.
왕망령에서 바위를 뚫어서 만든 산악도로 '비나리길로 가고 있습니다.
비나리길은 태향산을 찿는 산악인들의 트렉킹 코스였다.
5-6 전 비나리투어 (회사)가 개발한 트렉킹 트레일이 지금은 비나리길이란 관광코스가 되었다.
현지인들은 昆山小路로 부른다.
비나리길도 천계산 터널같이 왕망명 마을 주민들 13명이
5년간 징으로 돌산을 찍어 만든길이다.
세계 8대 기적으로 불리우며 1977년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터널에 나와있는 구멍은 터널의 창문도 되고
작업도중 바위돌을 낭떨어지에 버리는 구멍도 되었다.
비나리길도 안개에 예외가 될 수가 없다.
깊은 협곡의 풍경은 볼 수 가 없다.
1250 미터 터널 동굴도로를 걸어서 나간다.
풍광은 없어도 안개덕분에 비나리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비나리길을 걸은후 만명의 신선이 산다는 만선산 풍치구로 향한다.
깊은 산속에 빨강 장미꽃이 피어 있네요
만선산 풍치 표지석은 하산후에 날이 저물어갈때에 찍었다.
태항산이 알려지게 된 코스는 구련산, 팔리구, 왕망령과 만선산이다.
현지시간 오후 5시에서 6시 30분에 트렉킹후 계곡에 들어오면서
날이 너무 어두워진다.
산과 허리에 다리와 철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걷지 못하는 여행객들은 자동차로 이동하여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이 조급하다.
만선산의 3 대 폭포중의 하나다.
폭포이름도 확인 못하고 서둘러 인증 샷을 만들었다.
이른 아침부터 안개속을 헤매고 다녀서 풍광, 절경 모두 혼미하다.
둘째날 숙소는 내일 임주대협곡이 가까운 임주중주호텔이다.
작은도시이지만 인구는 110만 명이다.
일반적인 중국여행의 불편한 호텔에서 이번 여행은 여행비에 걸맞는 디럭스 룸을 제공받았다.
여행 세째날 내일은 중국의 그랜드 캐넌이라 불리는 태항대협곡(임추대협곡)이다.
2015년 10월 21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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