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선친이 계실때는 일가친척들이 모여서 설날에는 집에서, 음력 10월 초하루날에는
산소에가서 조상님께 제사를 지냈지만 지금은 기제사를 제외하고는 추석날만 성묘를 한다.
오랫동안의 객지 생활을 끝내고 고향에 정착하면서 금년부터는 한식에도 성묘를 하기로 하였다.
추운 겨울을 지나면서 훼손된 봉분에 흙을 덮고 잔디를 다시 입히고 묘소에
옥향목도 몇 구루 새로이 심었다.
사진 위 2 장은 건너편 조부모님 산소에서 본 오토산과 내가 태어난 마을 전경이다
아래 2 장은 마을 가까이서 찍은 산수유 나무와 마늘밭 사진이다
아래 사진은 오토산 기슭에 있는 조모님 산소가 있는 솔밭이다.
애견 '제씨'도 처음으로 산소에 참배한다. ㅎㅎ
산소에서 약 5Km 떨어진 곳 -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에 올해 8 회째
산수유 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산수유 마을 가는 길에 목련나무 묘종밭을 지나면서.
산수유 군락은 산수유 마을에서 저수지 (화곡지)까지 3-4 Km를
산책로를 걸으면서 산수유 꽃속에 봄의 정취를 만끽 한다.
산책로 도중에 있는 개나리 쉼터와 산수유 찬가
산수유는 멀리서 보는 군락이 장관이다.
금년은 한식이 4/6이고 청명과 식목일이 4/5일 이다.
그래서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라는 우리 속담도 있다.
별 차이가 없을때 흔히 쓰는 말이지요
청명은 이날부터 날이 풀리고 화창해지며 농가에서는 바쁜 농사철이 시작한다.
푸른 밭은 이 지역 특산물인 의성 마늘을 심어놓았다.
지난주 3/26 - 3/29 의 산수유 꽃 축제기간에는 상춘객으로 번잡했지만
금주 주말은 비교적 한산하다.
봄의 진한 내음속에 애견과 함께 산수유 산책을 마친다.
2015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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