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색 진달래가 만개한 도봉산 보문능선으로 진달래 꽃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7호선 도봉산역에서 20분 정도 걸어 능원사와 도봉사를 지나 북한산 둘레길로 들어서면
도봉산에서도 진달래 꽃이 가장 아름다운 보문능선이 시작합니다.
오늘은 진달래 꽃 향기속에 봄날의 따뜻한 정취를 느껴 봅니다.
보문능선 중턱의 천진사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도봉산의 3봉의 하나인
만장봉의 위용이 참나무 가지숲사이로 보임니다.
진달레 꽃이 아름답지 않나요..??
내년에 이꽃을 볼때는 내 나이도 한살을 더 먹습니다...
보문능선에서 도봉주능선으로 들어왔습니다.
들머리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3.5 Km 거리를 걸어왔습니다.
도봉주능선을 타고 도봉산에서 제일높은 자운봉으로 향합니다.
오봉능선은 숲에 가려 사진으로 찍지를 못했지만 아름다운 북한산의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삼각산 봉우리를 조망합니다.
칼바위를 넘어 약 800 미터를 가면 자운봉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관음암을 지나 용어천계곡으로 하산합니다.
사진은 칼바위의 모습입니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심하네요
수평으로 누워 멋있는 풍광을 만드는 이 소나무를 보세요..
무슨 이름으로 명명하면 좋을까요..??
북한산 방향으로 우이암이 보입니다.
소의 귀같이 보입니까? 재미있는 명명이지요.
관음암을 지나 도봉산 주능선의 아름다운 바위군들을 돌아봅니다.
왼쪽이 칼바위입니다.
오른편의 우뚝솟은 촛대바위는 주봉으로 높이 675 미터입니다.
주봉의 주는 기둥 柱입니다.
촛대바위 우편은 뜀바위이고
오른쪽은 도봉산의 3봉인 자운봉(740m), 신선대, 선인봉(708m), 만장봉(718m) 입니다.
도봉산의 봉우리를 이번에 확실히 공부했습니다 ㅎㅎ
위의 사진 2장을 (칼바위부터 오른쪽 만장봉까지) 파노라마로 찍었습니다.
하산길에 다시 진달래 꽃을 만납니다.
소월시인의 영변에 약산 진달래 꽃이 생각납니다.
공자는 태산에 오르면 천하가 작게 여겨진다 하였지요
도봉산의 장엄한 바위와 푸른 소나무, 아름다운 계절의 꽃을 보면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이 부질없이 느껴지지요...
다음주는 다락능선으로 자운봉 가까이 등산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2015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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