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신원역과 양수역 사이에 있는 부용산은 한강기맥이 양평 청계산에서 양수리로 접어드는 구간,
즉 쳥계산 - 형제봉 - 부용산 - 하계산으로 해서 두물머리로 마감된다.
귀국후 두번째 산행은 높지는 않지만 걷기좋은 육산에 두물머리의 절경을 감상하는
366m의 부용산과 하산길에는 또 하나의 봉우리 하계산 326m를 경유하는 트레일로
신원역을 들머리로 양수역을 날머리 7.8 Km 하이킹 코스이다.
신원역을 나오면 특이한 모양의 몽양 여운형 선생의 기념관과 생가 안내도가
담벽에 조형되어 있다.
기념관에는 몽양의 생전 활동을 기리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지만
플랜카드나 선전문구 등의 일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복원된 몽양의 생가를 나오면 본격적인 부용산 하이킹이 시작하지만
초입은 거의 둘레길 수준이다. 계절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나풀거리고
길가 호박넝쿨에는 호박이, 대추나무에는 아직은 푸르런 대추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옛부터 밤나무꼴로 유명한 이곳은 길위에 떨어진 밤송이를 줏는 기쁨도 솔솔하다.
걸음을 멈추게하는 아름다운 색상의 코스모스가 곱게 피어 있다.
산행 시작점 신원역에서 1.9 Km지점에서는 청계산과 부용산을 갈라지는 새들이다.
여기서부터 부용산까지 약 600m는 가파른 등산길이다.
가파른 등산길. 헉~헉..!!
부용산 표지석에서 인증사진을 찍어야지요..
정상아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두물머리.
앞쪽의 넓은 강이 남한강이고 우측의 북한강이 합쳐서 왼쪽의 한강으로 흘러간다.
두물머리 절경에 취해있는 우리 하이킹 회원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계산을 경유하여 오늘의 날머리로 계획하는 양수역까지는 5.3Km이다.
하계산 정상 326m에서 회원들 모두를 담아보았다.
우리 회원들은 20-30년 한직장에서 동고동락한 직장 동료들이다.
매월 3번째 수요일 이번 9월 산행이 60차 산행이다.
작년 9월에는 중국 삼청산과 황산을 등산한 적이 있다.
하계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두물머리로 흘러가는 북한강 줄기
참나무 육산 트레일이 운치가 있지요..!!
이 사진은 최대장 사진을 갖고 왔다.
양수역 근처 6번 도로에도 코스모스가 곱게 피어있습니다.
오랫만에 땀을 흘리고 마시는 한잔 술
이제는 모두가 옛날같은 주량은 아니다.
가벼운 뒷풀이로 9월 정기 한수회 60차 산행을 마친다.
가는 길 : 고속터미널 역에서 7호선을 타고 상봉역에서 환승 중앙선 용문행 전철을 탄다.
1시간 20분 가량 47 Km 거리이다.
내경우는 경로우대로 요금은 무료이다 ㅋ
2014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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