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는 웅장한 만년설 영봉과 야생화가 핀 푸른 초원에
워낭 소리 아름다운 소때가 한가로이 풀을 뜯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나라를 연상하게 한다. 초등생 손녀와
칠순 아내에게 스위스 여행만큼 좋은 선물이 없을것 같아
무리한 여정의 6박7일 스위스로 여행을 떠난다.
Zurich행 비행기는 런던 동부의 LONDON CITY AIRPORT
에서 이륙한다. 집에서 30분 거리 가까운 공항이다.
이륙이 1 시간 지연되어 11:20 출발 Zurich 도착 13:40
(시차 1시간) 1 hr 20분 참 가까운 거리다.
Zurich공항 도착후 - Zurich 기차역 - 14:35 기차를 타고
50분 후15:25 루체른에 도착한다. 작년에 스위스를 여행한
외손녀가 Time Schedule에 따라 완벽하게 가이드한다.
Zurich 시내 관광은 물론 생략이다.
Luggage 3개는 루체른 기차역 코인 로커에 넣는다.
개당 7 CHF (원화 1200 X 7 = 약 8,400원)
16:12 Rigi산을 가기 휘해서 유람선에 승선한다.
서울에서 미리 스위스 Travel Pass권을 샀기 때문에
기차, 유람선, 버스 등은 무료다 (4인 1,400,000원)
늦은 점심은 유람선의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먹는다. 스위스 물가가 유럽에서 가장 비싸다고
알고 있는데 40 CHF (원화 약 48,000원) 괜찮은 가격이다.
잔잔한 루체른 호수의 선상에서 주위의 경치를 조망한다.
우리 스위스 일정은 Zurich로 들어와서 스위스 중심을
관통하고 남서쪽의 Geneva에서 런던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루체른은 아름다운 호수를 들러싸서 수려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알프스가 없었다면 지금 같은 명성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루체른에서 다녀오는 근교 알프스의 영봉은 산들의 여왕,
Mt. Rigi (1748m), 신비한 악마의 산 Pilatus (2132m),
중부 스위스의 최고봉 Titlis (3020m) 세곳을 말한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경치.
빨강색 4각형 스위스 국기가 조각된 암벽 뒤가
우리가 가고 있는 리기산 정상입니다.
16:53 Weggis 선착장을 지나 17:09 목적지 Vitznau에 도착.
바로 17:15에 등산열차에 연결되며 Rigi Kulm에는 17:47에 도착한다.
루체른에서 1시간 35분이 걸린다.
피츠나우는 해발 435m이다.
피츠나우-리기 쿨름 등산철도는 유럽 최초의 등산철도로
유명하다. Tokyo 근교 하코네의 로프웨이와 등산철도는
스위스나 다른 유럽에서 배워왔을것이다.
우리나라는 설악산 오색약수-대청봉 케이블카를
환경단체가 극력 반대하고 있지만.
(17:42) 해발 1604m, Rigi Staffel역에 도착한다.
종착역 Rigi Kulm은 5분 후 도착하지만 Rigi산 정산에서
하산할 때는 이곳까지 하이킹을 하였던 곳이다.
(17:47) Rigi Kulm 해발1748m에 도착한다.
눈앞에 펼쳐진 푸른 산과 멀리 고산과 구름이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어 준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 눈맛이다 !!
리기 클름에서 리기산 정상까지는 고도 50m를 5분 정도 더
걸어 올라가야 한다. 아마도 정상에 있는 호텔인것 같다.
Rigi 산 정상 1797m에서 360 파노라마로 둘러본다.
다음 행선지 필라투스 2132m와 티틀리스 3020m 도
고봉속에 있을터이지만 지금 사진으로는 방향을 못잡겠다.
아름다운 호수와 풍광을 보면서 무념무상으로
십자가 앞에서 감사 기도하는 장소다.
알프스의 상징이 되는 초원의 소.
워낭 소리가 정겹게 느껴진다.
짧은 코스지만 알프스의 진맛은 하이킹이다.
정상 1797m에서 Rigi Staffel역 해발 1604m까지는 하이킹이다.
산과 호수를 더 가까이 느낀다.
Rigi Staffel역 출발하는 등산열차는 19:05.
Vitznau 도착은 19:40
유람선을타고 루체른에 도착하면 20:54이다.
꽃을 좋아하는 마눌을 예쁜 분홍꽃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외손녀가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냈다.ㅎㅎ
손녀들과 기념 인증
알프스 초원의 맑은 공기와 한가로이 싱싱한 풀을
뜯는 알프스의 소는 행복해 보이기만 한다. ㅎㅎ
(21:00) 루체른 기차역 코인 로커에서 가방을 꺼내어
예약된 호텔로 가서 첵크인 절차가 남아있다.
기차역 근처 마트에서 스위스 와인과 맥주, 스위스 치즈와 과자,
빵, 유명한 스위스 초콜렛 등 먹거리도 사들고 간다.
시간도 늦었으니 여행용 포트에 라면으로 한끼를 먹을 생각이다.
런던에서비행기로, 기차로, 유람선으로 바쁘지만
보람있고 재미있는 하루였다.
2019년 11월 14일
양평 집에 와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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