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달루시아의 7일간의 관광 일정을 마치고 오늘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로 가는 날이다. 마드리드 행 기차는 말라가에서 출발한다.
마르베야에서 말라가 중간 지점에 산속의 쇼핑 마을이라는 작은
도시를 찿아간다. 마르베야에서 40분 운전 거리다.
안달루시아의 산 아래 작은 마을 중 여행자가 많은 곳 중의 하나다.
약간 산이 높고 지중해의 푸른 바다가 보이는, 노후를 보내기
좋은 마을이라고 한다. 그래서 알츠하이머 센터도 있고
실버타운도 형성되어 있는 작은 도시다.
주차를 하고 빌딩 옥상에 올라오면 앞으론 멀리 바댜를
조망하고, 뒷편은 하얀 건물들이 있는 미하스 마을이다.
주차 건물과 연결된 곳에 동굴을 파고 돌담을 쌓은
작은 성당이 있다. 성당안의 작은 공간에는 성모상과
성화들로 제단을 만들어 놓았다.
산중턱 비탈에 세운 주차 건물이므로 옥상은 바로 지상으로 연결된다.
벽에 걸면 좋을만한 알록달록 소품가게 앞에서 모녀의 인증 샷을 만든다.
미하스의 시청 앞 중심 거리이다.
이런 하얀 건물들이 산마루로 이어진다.
미하스의 명물 나귀마차를 끄는 당나귀다.
당나귀 마차를 Burro Taxi 라고 한다.
유명하다는데 타는 사람은 없는것 같다.
이건 스페인 광장에서 탔던 진짜 마차다.
중심 거리에서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쇼핑 천국이
펼쳐진다. 산속 마을 전체가 쇼핑타운이다.
입구 계단 아치에 Museo Taurino 투우 박물관
이라고 쓰여 있다. 1층은 가게지만 2층은 박물관인 것 같다.
쇼핑 타운 거리 자체가 관광의 명소다.
시진 찍기에 너무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거리다.
스페인의 산토니라고 부르는 미하스의 전경이다.
집과 가게가 섬세하고 예쁘다.
할미와 손녀의 기념 인증이다.
번화한 시청 앞 광장의 노천 카페에서 세르베사를
마시고 슬슬 말라가야로 출발해야 할 시간이다.
여기서 말라가야까지 약 40분이 걸리고
또 7일 간 사용한 렌트카도 반납해야 한다.
기름을 채워서...
유럽의 휴양지 - 태양의 해변 Costa del Sol을 떠날 시간이다.
오후 3시 55분 마드리드 행 기차가 출발한다.
마드리드에는 2시간 30분 걸려 6시 30분 도착한다.
6박 7일간 안달루시아의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을 마친다.
2019년 3월 5일
말라가를 떠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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