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벤트 가든과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가까운 서머셋 하우스는
우리집에서 버스로 한번에 갈 수 있는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지난번에도 Summerset House의 외관을 올렸지만 오늘은 서머셋 하우스 내에 있는
유명한 코톨드 미술관의 작품들을 구경 하려고 한다.
사진은 서머셋의 정원과 조각품.
코틀드 갤러리 (Courtauld Institute od Art Gallery)는 3층짜리
미술관으로 Samuel Courtauld (1876 - 1947) 등 몇몇 개인 컬랙터들이
모은 인상파와 현대미술 작품들이 모여 있다..
시니어 입장료 7불을 내고 위대한 작가의 작품을 가까이서
보게 되어 스마트 폰으로 찍은 몇몇 작품을 올린다.
Renoir - The Theatre od Box. 관람석. 1874
Manet - A Bar at the Folies-Bergere 1881/82
마네 최후의 대작. 폴리 베르제르의 바
같은 작품인데 포스터에 있는 그림을 올렸다.
바에서 일하는 소녀의 피로한 얼굴이라는 주석이 있다.
세잔
고흐 '귀를 붕대로 맨 자화상' 1889
모네 - 앙티브에서 1888년
피카소
Renoir
미술 작품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수 백점 작품 중 몇 작품을 찍었다.
다음 기회에 손녀를 데리고 다시 한번 가도 좋을것 같다.
오늘 7시 30분의 뮤지컬 공연 까지는 시간이 많다.
코벤트 가든 근처에서 에프터 눈 티를 마신다.
내 처가 좋아하는 티와 케익이다.
Tea 마시는 것도 순서가 있는것 같지만
나는 첫 잔은 티 향을 맡으며 그냥 마시고
두 번째 잔은 약간 진한 티를 마시고
세번째 잔은 진하게 우러나온 티에 우유를 섞어서 먹는다.
내 처는 1707년 오픈 이래 300년 이상 영국 왕실에
차를 납품한다는 '포트넘 앤드 메이슨'에 아이 쇼핑을 하고
나는 그 시간 건너편 왕립 미술원에서 시간을 보낸다.
또 미술관에 들어가기도 그렇고, 카페 의자에 앉아서 영국 사람들 구경하면서...
왕립 미술 아카데미 Royal Academy of Art 는
1786년에 창립되었다. 동상의 주인공은 아마 창립자 이겠지요~
오늘 저녁은 뮤지컬 극장 맞은편의 China Town에서 먹는다.
프라운 새우, 마파두부와 절강성 양주 볶은밥이다.
세 사람이 되면 요리 하나를 더 시킬 수 있는데 둘이서 먹기는 세개면 충분하다.
나는 칭다오 맥주를 시키고 내 처는 자스민 차를 시킨다.
지난주에는 로열 오페라 극장에서 발레를 보았고
오늘은 Queen's Theatre에서 뮤지컬 '레 미제라블'을 본다.
영국은 최근 문화 창조가 활발하여 영화,연극, 오페라, 음악회를
보기 위한 외국 관광객이 런던으로 몰려온다.
30년 이상 공연되고 있는 레 미제라블은 지금도
일찍 예약하지 않으면 표를 구할 수가 없다.
독일인과 일본에서 온 단체 관광객이 많다.
우리 좌석은 3층 맨 앞으로 60 파운드이니 비싸다고 생각을 했지만
(Open Run 공연으로 무대장치, 의상비 등에 절감이 많이 될것이므로)
그러나 공연은 너무 훌륭하였고
무대와 의상, 그리고 뮤지컬 배우들의 노래는 감동적이었다.
공연은 7시 30분에 시작~ 10시 30분에 마친다.
지하철, 버스로 환승해서 집에 오니 11시 30분이다.
다음 부터는 토요일 낮 시간에 예약을 해야할 것 같다.
2017년 8월 28일
런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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