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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26. 남한산성 벌봉 가는길의 생강나무 곷

pebblebeach 2017. 4. 14. 11:24


샘재에서 남한산성까지 위례둘레길은 6.8 Km 완만한 능선길로

평지를 걷는것과 같다. 옛 직장 후배들과 금년도 첫 산행은

지금 막 노랗게 피기시작하는 생강나무 꽃이 지천에 피어있는

위례둘레길을 걸으면서 봄 냄새를 만끽한다.




노란꽃  산수유와 생강나무는 피는 시기가 비슷하여 헷갈린다.

동행안 S후배가 차이점을 설명한다.

생강나무는 수피가 매끈하고 산에 자생하며 수피가 얼룩덜룩

벚겨지고 공원에 있는것은 산수유다.





생강나무꽃은 꽃이 작고 둥글게 뭉쳐 핀다.

이름처럼 생강냄새가 난다.




아래 사진은 시골에 갔다가 (4/2) 찍은 산수유다.

꽃이 폭죽 터지듯 퍼져있고 수술이 길다.







샘재 5.3 Km 지점의 새바위.

참새를 닮았네요.



이빨바위




토루 : S 자 형태의 협곡


바람이 항상 부는 곳이라 붙여진 바람재





벌봉옆의 남한산성 제 13 암문


벌봉 521m


동행한 후배들과 벌봉앞에서 기념인증

1983 ~ 88년까지 수출영업을 같이 했던 후배들이다.



남한산성의 외성인 봉암성, 한봉성 가는 길



한봉성으로 갈라지는 길이다.


남한산성은 단순한 하나의 성곽이 아니다.

본성, 봉암성, 한봉성, 신남성과 5개의 옹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봉암성 성곽






봉암성 암문


병자호란 때 적에게 항복하기를 끝까지 반대했던

홍익한, 윤집, 오달제 등 삼학사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현절사.

심양으로 끌려가 처형당한 척화파의 수장이었던 김상헌, 정은의

위폐는 나중에 함께 모셔졌다.



올괴불나무

동행한 S후배가 한 주일후 (4/2) 같은 코스를 걸으면서 찍은 사진을 보내왔다.

S후배는 야생화와 꽃 나무에 상당한 지식을 갖고 곧잘 우리에게 설명을 해준다.



발레리나들이 신는 신발 토슈즈 (toeshoes)를 연상시키는

빨간 꽃 수술과 옅은 분홍빛 꽃잎을 단 아주 예쁜꽃 올괴불나무 꽃.




올괴불나무 꽃을 기억하기위하여

늦었지만 이 블로그에 포스팅한다


2017년   4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