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43 아침에 눈을뜨자 마자 일출을 기다렸는데 동이 틀 무렵의 이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든다.
아래 사진 2장은 사진작가 동기 J군의 작품이다.
알록달록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이 너무 곱고 아름답다.
아침식사후 참가 동기생과 부인들의 단체 사진이다.
50주년 다음에는 100주년 행사를 해야 한다고 누가 감격스러워한다.
그렇지만 10년후 팔순을 하면 과연 몇 명이나 올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ㅎㅎ
대구 동기들은 대구로 떠나고 서울로 가는 친구들은 태백의 자연 여행을 즐긴다.
먼저 찿아간곳은 신비한 용연동굴이다.
주차장에서 용연동굴까지는 코끼리 기차를 타고.
용연동굴은 백두대간의 중추인 금대봉 하부 능선 해발 920m에 위치한다.
잔장 843 m, 약 40분간 3-1.5억 만년전에 생긴 자연석회동굴을 구경한다.
태백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황지연못은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다.
황부자의 집터였다는 上池.
황지연못은 1일 약 5,000톤의 물이 용출된다.
中池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날리고.
12:50 태백 실비식당에서 맛있는 한우 생고기.
내 옆 친구 얼굴을 가려서 미안하다 ㅋㅋ
와~ 연탄불에 구워먹는 한우 생고기.
14:50 청풍문화단지로 가는 도중 동강휴계소에서 잠시 휴식.
15;50 청풍대교를 건너서 제천 청풍 팔영루에 온다.
청풍부를 드나들던 관문으로 숙종 28년 (1702) 부사 이기홍이 창건.
고종때 부사 민치상이 청풍명월의 8경을 시제로 한 팔영시가 있어 팔영루라 부르고 있다.
충주댐 건설로 3,300 여 가구가 수몰된다.
1985년 이전 복원된 유형 문화재 고가의 하나.
청풍 금남루는 순조 25년 (1825)에 창건되어 1985년에 현 위치에 이전되었다.
금병헌은 일명 명월정 또는 청풍관이라고도 한다.
숙종 7년 (1681)에 창건하고, 영조 2년 (1726)에 개축.
부사의 집무장소 및 집회장소로 쓰였던 곳이다.
사랑나무 연리지
망월산성을 오르면서 조망하는 청풍호반의 경관
망월산(해발 373 m) 정상에 있는 망월루
망월루앞에서 친구 부인이 찍어준 사진이다.
특별히 학창시절의 추억이 많은 친구들이다.
졸업 50주년 기념 여행을 다녀오고 2주일이 지났다.
금년 가을은 유별나게 빠르게 지나는것 같다.
이제는 천천히 깊어가는 가을을 음미하면서 조용히 겨울을 준비해야 할것 같다.
2016년 11월 7일
양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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