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회의 울진 여행 이틀째는 당초 계획한 백암산 신선계곡 트랙킹대신에
회원모두가 함께하는 울진의 명소 관광에 참여키로 한다.
아침 5시부터 천년 역사의 백암온천에서 어제의 여독, 산행의 피로를 풀고
천년의 전통 사찰 천축산 불영사로 향한다.
불영사는 651년 신라 진덕여왕 5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의상대사가 산세를 보니 서역의 천축산과 비슷하고 서쪽 산 등성이에 부처님 형상을
한 바위가 절 앞 연못에 비침으로 천축산 불영사라 하였다.
불영사 8경 중의 1경이다.
불영사 부도는 불영사 주지를 지낸 양성당 혜능선사 (1621-1696)의 사리를 모신 사리탑.
양성당선사는 조선 숙종때 인현왕후에게 현몽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주차장에서 불영사 대웅전까지의 들어가는 금강송의 숲 길
불영지와 법영루
푸른 나무 숲사이에 가려져 있지만 연못에 비칠때는 합장을 한
부처님의 형상으로 비친다고 한다. 서쪽 산 등성이에 있으니 해질 무렵에 오면 볼 수 있겠지요.
불영사에는 수 많은 문화재가 사찰의 역사를 대변한다.
1725년 (영조 1년)에 중건되어 지금까지 전해오는 대웅보전 (보물 1201호)
후불탱화 (보물 1272호)
대웅보전 앞의 삼층석탑
부처님오신날 봉축 연등 색갈이 곱다.
대웅보전 기단을 받치고 있는 2기의 돌거북 .
응진전 (보물 730호)
극락전 앞에서 보는 불영지와 법영루
멀리 보이는 산세는 와불 모습이라 하는데 내 눈에는 잘 안보인다 ㅎㅎ
불영사 탐방을 마치고 오징어 물회 점심을 먹고 공식적인 1박 2일의 백암온천 여행을 마친다.
오후에는 울진엑스포 공원도 둘러보고 귀경길 삼척시의 해신당 성민속공원의 유명작가들이
제작한 대형 남근 조각상도 구경하고 일로 서울로 돌아온다.
사진은 해신당 입구에서 본 어촌민속전시관이 있는 동해안의 푸른 바다 전경이다.
2015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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