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휴도 끝나는 토요일 경북중고등 삼맥회 정기산행은 9시 반 버티고개역 3번 출구. 늑장을 부리다 허겁지겁 배낭을 꾸리고 비가온다고 하니 우산까지 챙기고 집을 나서니 버스가 오질 않는다. 택시를 타고 교대역에서 내려 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리며 회장한테 전화를 건다.
자기들은 남부터미널역에서 양재에서 오고있는 지하철 3082호를 타니 9호차 4번 출입구로 승차하라. 여태까지 신경도 쓰지 않았으나 지하철 진행표를 보니 3082호가 남부터미널역으로 진입하는 게 보인다. 근사한 약수역에서 6호선을 바꾸어 탄다. 3번 출구로 나오니까 벌써 먼저 온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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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 단지는 5천세대의 대단지, 한집에 서너명만 산다해도 거의 2만명이 산다고 누가 말한다.
서울에도 동네 몇이 모여 한 동사무소를 쓰는 곳이 있다.
옥인동, 누하동, 누상동, 청운동, 궁정동, 팔판동, 칠궁동, 체부동 등 주로 서촌에 몰려있다.
사진을 찍는 것이 힘든 이유는 일행보다 늦게 가던지 먼저 가던지.
아니면 왔다 갔다 하던지.
나야 주로 뒤를 따라가는 편이지만.
차도 올라올 수 없는 이 산책로에 전면주차가 웬말이냐.
목련은 곧 꽃망울을 터뜨릴 듯.
가이드(?)의 말을 경청하는 우리동기들.
남을 배려하지 않는 자들을에게 보내는 주의사항.
청설모 한마리가 카메라에 잡혔다.
그러니 매봉, 응봉은 막 바꾸어 쓴다.
'매봉산에서' 란 시비(詩碑)가 서있다.
매봉산 팔각정에서 한강을 조망한다.
누각의 천장, 단청이 아름답다.
날이 맑으면 훨씬 전망이 좋을 터인데.
이제는 내려가는 길.
야생동물들은 보이질 않고 野性의 사나이들만.
여기가 반얀트리 호텔 뒷켠이다.
저 팔각정은 보고 지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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