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남섬, 북섬을 일주하는 2주간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광활한 호주대륙의
맛보기로 아름다운 항구도시 Sydney를 2박 3일 관광하기로 하였다.
1/20일 저녁 7시에 인천을 출발하여 10시간 비행 다음날 1/21 아침 7시에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눈부시게 아름다운 Australia의 첫번째도시 Sydney에 도착한다.
서울은 영하의 한겨울이지만 남반구의 시드니는 한낮이 26-7도의 한여름이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예약해 놓은 Darling Harbour의 ParkRoyal Hotel까지는 A$50이다.
기사는 뱅글라대시 이민자로 유창한 영어로 트래픽시간이므로 바가지 요금이 아님을 설명한다.
환율이 900-920원이니 한화 45,000원이다. 탈만한 택시 요금이다.
호텔의 책크인은 오후 2시이므로 콘시엘지에 가방을 맡기고 시드니 시내 관광을 나선다.
달링하버를 가로지르는 필몬트 브리지에 1월 26일 Australia Day (1788년 영국의 함대가
호주에 도착한, 호주의 건국기념일에 해당하는) 를 경축하는 깃발이 펄럭인다.
달링하버에서 시드니여행 기념 인증이다.
호탤 화장실에서 급하게 갈아입은 여름 옷이 공교롭게도 둘다 빨강색이다.
시드니의 명물 Opera House를 가기위해서 서큘러 키까지 페리를 탄다.
호주를 발견한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의 이름을 딴 캡틴 쿡 쿠르즈선이다.
Sydney Harbour Bridge !!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 타워와 함께 시드니를 상징하는 3 대 건축물이다.
1932 년에 개통, 1149 미터. 쿠르즈에서 잡은 경관이다.
서큘러 키 페리 선착장에서 Quay West 방면의 시드니 현대 미술관 (MCA)앞.
시드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자 시드니를 가장 아름다운 미항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서큘러 키를 배경으로 시드니 도심의 아름다운 스카이 라인의 빌딩 숲
오페라 하우스 가는 바닷가 길의 카페, 레스토랑
우리도 James Boags 라거 맥주 한잔을 마시면서 아름다운 전경에 취해본다
와프에서 오페라 하우스까지 항구의 물가를 약 10분 걷는 거리는
푸른 바다와 하얀 '돛' 모양의 오페라 하우스가 조화를 이루며
기막힌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전세계의 여행객을 유혹한다.
1959 년부터 착수해 14 년에 걸쳐 완성된 시드니 대표 아이콘이다.
왕래하는 선박이 많아 깨끗한 Opera House 찍기가 쉽지 않았다.
Royal Botanic Garden으로 연결되는 곳에서 본 오페라 하우스 전경.
오페라 하우스 내부를 투어하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처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여 생략하고...
Royal Botanic Garden안에 있는 총독관저.
1837 년부터 1845 에 걸쳐 건축한 고딕 리바이벌 양식의 건물.
Royal Botanic Garden을 걸으면서 바라다 보는 시드니의 푸른 바다.
아무 데나 편하게 자리 잡고 눈 앞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한다.
서큘러 키 와프에서 브런치먹고 오페라 바에서 와인도 한잔 했으니
첫날 시드니 즐기기는 이것으로 끝내야 하겠다...ㅎ
시드니 둘째 날은 당일 여행으로 가능한 시드니 서부의 불루 마운틴과 제놀란 동굴 투어에 참여한다.
불루 마운틴까지 120 Km, 제놀란 동굴은 거기서 또 80 Km 거리이다.
처는 아직 디스크 허리를 조심해야 하므로 왕복 400 Km 버스 여행은 삼가하고 그냥 휴식이다.
불루마운틴은 호주의 그랜드 캐넌이라고 불리운다.
불루 마운틴이라는 이름은 유칼리나무에서 발산되는 기름 성분의 알갱이에 햇빛이
굴절되어 통과하면서 푸른빛 아지랑이로 나타나는 현상때문이다.
에코포인트의 아름다운 세자매가 세개의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세자매봉
Three Sisters
Elizabeth 여왕이 1954 년 제미슨 계곡을 전망했다는 표지석
아름다운 제미슨 계곡이 안개가 낀날은 물론 보이지 않지요...!!
미국의 그랜드 캐넌의 South Rim, North Rim과는 비교할 수는 없지만 울창한 숲과
유칼립나무 숲을 걸어보고 싶은 생각은 간절하였지만 단체 투어에서는 불가능하다.
멀리 보이는 산은 Mount Solitary이다.
하이킹 대신에 시닉 월드에서는 52도 경사의 레일웨이, 스카이웨이, 케이불웨이
를 타고 고대 Subtropical Rainforest를 구경할 수 있다.
에코포인트에서 투어 가이드가 멋진 사진을 찍어준다고 포즈를 잡게해서...ㅋ
불루 마운틴스에 있는 제놀란 동굴은 세계문화유산 자연보호구역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4억 3천만년), 석회암의 길이 약 6 Km, 폭 약 300m의 웅장한 동굴이다.
치풀리 동굴 입구에서 해설자를 기다리는 여행객들.
아름다운 섬광석 (스파 크리스탈)
나는 버지니아주의 루레이 석회암 동굴, 뉴맥시코주의 칼스배드 동굴, 하롱만의
석회동굴 등 다양한 동굴을 그동안 보았고 오늘 호주 최고의 장대한 동굴 하나를 더 보았다.
세째날, 오늘은 시드니 일정이 끝나는 날이다.
본다이 비치, 빠삐용 촬영지인 갯 팍 등 가보고 싶은곳이 많지만 저녁 뉴질랜드행
비행기 시간을 감안하여 달링하버에서 여유있는 즐거움을 갖기로 한다.
아침 호텔 창가에서 달링하버 위를 지나가는 하이웨이와 LG의 아이맥스 영화관이 보인다.
LG IMAX 와 필몬트 브리지 사이에 푸른 Cockle Bay가 보이고
그 주위는 카페, 레스토랑 와인 바가 자리하고 있다.
Floating Restaurant
반나절 달링하버에서 미니기차를 타고 코클베이 주위를 돌고 차이니스 가든에서
필몬트 브리지도 걸어본다. 맥주도 마시고 와인도 마시면서 시원한 바다 바람이 불어주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 시드니를 즐기고 저녁 7시 40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로 떠난다.
첫날 저녁은 차이니타운, 둘째날은 코리아타운에서 먹었지만 오늘은 시드니 공항에서
미소라면을 먹었다. 시드니에서는 알콜은 반드시 허가받은 리커에서만 팔고 CVS에서는 팔지 않는다.
Beer 한 잔도 반드시 카페 혹은 와인 바에서 폼 잡고 마셔야 한다....ㅎ
시드니 여행을 마치면서
2015년 1월 24 일
♬ Love is just a dream(사랑은 꿈과 같은 것) /Claude c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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