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휘성 남동쪽에 위치한 황산은 90년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기송, 기암괴석, 운해가 조화를 이루는 황산의 풍경은 지상 최고의 절경이라는 극찬을 받고있다.
황산은 년중 280일이 비 또는 눈이 오거나 흐린 날과 바람부는 날이지만 오늘은 구름한점 없는 쾌청한 날씨다.
계획을 수정하여 지난번 2번이나 기상관계로 시도못한 서해대협곡 트랙킹과 연화봉 1864m를 등정키로 한다.
운곡사 ~ 백아령 사이의 운곡케이블카로 황산등정을 시작한다.
2005년과 2006년에 왔을때의 케이블카가 아니고 소형으로 더 빠르게 오르는 신형으로 바뀐 것 같다.
황산은 기후변화가 무상하다. 혹시나 산위의 날씨에 대비하여 우산, 우의를 준비하였지만 기우였다.
다만 쾌청한 날씨에는 수묵화 필수의 운무와 운해는 볼 수가 없지요...!!
신백아역에서 첫번째 시선이 가는 곳은 황산 동쪽의 석순봉石筍이다 - 죽순 모양의 암석이라 할까??
깊은 협곡위의 해발 1668m의 시신봉 - 수려한 소나무의 절경!!
검은 색갈의 黑虎松
몽필생화 夢筆生花 - 옛날에는 筆峰이라 불렀다. 붓 같이 보이지요..??
지금은 생화는 죽고 조화를 심어놓았다 합니다 (?)
기암과 소나무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북해지역을 떠나 서해대협곡으로 가고있습니다.
배운정을 지나서 서해대협곡을 내려다보는 곳입니다.
서해대협곡을 배경으로 인증 샷을 날립니다. Grand Canyon of West Sea로 표기하네요
남녀가 사랑의 언약을 한 후 자물쇠를 잠그고 열쇠는 계곡에 버리지요
우리는 이 대협곡의 약 5 Km 아슬아슬한 계단 길을 내려갑니다. 눈이 오면 페쇄되는 등산로 입니다.
황산 제2고봉 해발 1860m의 광명정과 기상대, 우측으로 비래석이 보입니다.
2006년에 처와 같이 왔을때는 억수같은 비가 내렸는데 광명정을 거쳐 옥변루에서 케이블을 타지않고
경사지고 미끄러운 등산로로 걸어내려 오다가 혼이 난적이 있지요 ㅎㅎ
대협곡이 시작하는 입구입니다. 젊은 여인이 나무 지팡이를 들고 대협곡을 올라오고 있네요.
대협곡은 일부구간은 상행, 하행이 구별되어 있습니다. 겨우 한 사람이 지날 수 있는 계단길이지요
우리는 약 5 Km를 내려가서 최근에 만들어진 모노레일을 타고 백운호텔로 올라옵니다
대협곡을 내려오면서 기암괴석의 풍광을 구경합니다. 정자 쉼터가 보이지요
정말 장관이지요~~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습니다. 감동은 가슴에 담고요~~
협곡의 건너편 경관 입니다 - 捕捉美景, 足下留心 !!
Look out for your step while looking about for your admiration !!
海底世界 - 기묘한 형태의 이름없는 바위의 풍경을 해저세계로 부르고 있습니다.
모노레일이 보입니다.
玉金石 - 정방형의 거석이 옛날 황제의 옥새를 닮았다고 이름 붙여졌슴니다.
通天塔 - 고개를 들어 쳐다보면 탑 같은 봉우리가 하늘에 닿는다는 뜻일까..??
모노레일 타는 곳에 가까이 오면서 우리가 내려온 협곡의 통천탑들을 올려다 봅니다.
모노레일의 철로입니다.
배운계역에서 타고 천해역까지 올라갑니다.
그렇게 힘들게 내려왔는데 불과 수분사이에 대협곡을 올라갑니다.
백운호텔 가기전에 황산의 제일 높은 연화봉 1864m를 가장 잘 조망 할 수 있습니다.
연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점심을 먹은 황산 백운 호텔입니다.
산 정상까지 모든 물자를 사람이 짊어지고 옮기기 때문에 귀한 음식이지요
함께한 일행들과 연화봉 정상까지 화이팅을 합니다.
광명정과 기상대를 가까이서 봅니다.
연화봉을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이지요? 정말 개미같이 작습니다.
연화봉에 들어가기 전에 연화봉을 배경으로 인증을 합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 연화봉 올라가는 사진은 모두 생략하였습니다.
좁은 정상에 도착한 사람들이 보이네요
황산 연화봉 1864 m 에 확실한 인증을 남기고..
정상에서 광명정과 기상대를 보고
이제부터는 연화봉 (1864m)을 하산하여 옥변봉 (1716m)으로 내려갑니다.
앞에 우람한 고봉은 황산 제3봉인 1810m의 천도봉입니다.
왼쪽의 옥변루까지 능선을 따라 갑니다.
옥변봉에 있는 오래된 소나무 迎客松 - 기념 촬영을 위하여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옥변역에서 자광곽역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황산 풍경구를 종횡무진하며 멋진 풍광을 가슴에 새긴 하루였습니다.
저녁은 황산시내의 명,청대 옛거리를 거닐며 또 발마사지를 빼 놓을 수 없지요
7년만에 그동안 잊어버렸던 약간의 중국어도 연습을 해보았고요
4박 5일의 용수산, 삼청산, 황산 트렉킹을 마침니다.
2013년 9월 11일
삼청산에서 마신 강서성 의 백주 四特酎
황산에서 맛 본 백주 황산송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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