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2013.9.9. 중국 강시성 삼청산

pebblebeach 2013. 9. 13. 20:45

 

 

 강서성 동북부에 자리한 풍경명승구인 삼청산은 용호산에서 3시간 30분 정도 떨어져있다.

용호산과 황산의 중간 위치에 있다. 2008년도에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선정되었으며

황산이 남성적이라면 삼청산은 여성적으로 섬세하고 아름다운 산악 경관을 자랑한다.

먼저 삼청산 입구에서 인증을 하였다.

 

해발 1600m 까지 2.5 km를 金沙索道 Jinsha Ropeway를 타고 8분만에 등정 한다.

 

해발 1600m에서 3600m로 조성된 고공잔도는 구름을 벗 삼아 노니는 신선 놀음이 따로없다.

 

삼청각의 하이라이트인 입석대와 코브라바위

코브라 바위는 높이가 128m로 삼청산을 대표하는 바위이다.

 

입석대는 萬笏朝天이라 하는데 '만 백성이 천자를 배알하다' 라는 뜻이라 한다.

코브라 바위는 巨망出山 이라 하여 한 마리의 구렁이가 바위틈을 기어 나오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바위높이가 86m의 동방여신.

자세히 보면 그 모양이 풍부하고 수려한 처녀의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선녀봉'이라고도 부른다.

보는 사람의 상상에 의해서 또 다른 이름도 지어질 수 있지요..

 

삼청산 (산칭산)이란 명칭은 주봉인 옥경봉 (玉京峰 위징봉 1820m), 옥화봉 玉華, 옥허봉 玉虛 등

3개의 산봉우리가 도교의 시조인 玉淸, 上淸, 太淸이 앉아 있는 것 같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첫번째 쉼터에서 바라보는 코브라 바위

 

깊은 협곡과 높은 바위들

 

오른쪽 바위 위를 보세요~   호리습계  狐狸습鷄

 

오른쪽 여우가 왼쪽 닭을 잡아먹는 모습이라 합니다 - 여우가 커야 되는데 닭이 더 크네 ㅋㅋ

 

三龍出海 - 용이 바다에서 올라 온것 같나요 ~ㅎㅎ

 

전형적인 화강암봉 獨秀峰 - 홀로 빼어난 봉우리 뜻인데 영어 표기는 Elegant Peak !!

 

화강암 절리 밀집대의 바위사이 길

 

 

仙人指道 - 길이 1.5m 왼 손 집게 손가락 - 선녀가 길을 가르켜 준다

 

구름다리도 건너고

 

똑닥이 사진기의 파노라마 기능으로 길게 잡아 보았습니다.

 

한 폭의 수묵화지요 !!

 

 

陽光海岸 Sunshine Seashore의 풍치지구에서도 인증을 남깁니다.

 

바위 정상 어느 3봉이 삼청일텐데..??  찿을 수 가없네요~~

 

안개가 가리워저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케이불카와 고공잔도는 11년 동안의 설계와 18년의 대공사끝에 완공하였다 한다.

 

이 정도의 고공잔도라면 보기에는 무서워도 아녀자들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듯...

 

하늘을 날으는 짜릿한 기분의 트렉킹

 

모자석 - 어머니가 아들을 업고 있는 모습

 

서해안 풍경구가 시작하는 곳의 玉光亭과 출렁다리

북송 때의 문필가 王安石의 시에서 유래하였다는 옥광정

 

서해안 풍경구의 잔도

 

 

진짜 사람입니다. 여기에 왜 집총하고 서 있는지...???

 

천문봉총 天門峰叢 혹은 天門峰林 - Peaks Cluster at Heaven Gate

아래는 천문산장 호텔이다.

 

 

뾰족뾰족한 기암의 두께가 5~40m, 고도 20~100m로 유럽 성당의 뾰족탑을 연상시킨다.

 아름답고 웅장하고 거대한 대 자연의 스펙터클 파노라마 !!

오늘의 압권이다.

 

금사 케이불카로 등정했지만 하산은 남부 케이불카를 이용한다.

흐리고 비가 온다는 예보와는 다르게 날씨의 은덕을 받아 맑고도 시원한 날씨에

삼청산을 종횡 무진한 하루였다.

케이불카 타기 직전 천문산장 앞의 등산로에 서 있는 삼청산  돌비석을 기념으로 다시 찍었다.

 

 

늦은 점심 후 약 2시간을 달려 삼청산에서 황산을 향한다.

 

2013년   9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