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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21 청계산 계곡에서 피서산행

pebblebeach 2013. 8. 26. 13:55

 

 

서울은 오늘이 막바지 더위 인가??

오늘 낮 기온이 33.9도를 기록하는 폭염이다.

30 여 년 동고동락한 옛날 회사 임원들과 더위를 피한 피서 산행을 청계산으로 정했다.

 

신분당선이 개통하면서 청계산은 접근하기가 편리하다.

양재역에서 2 번째 정거장이 청계산 입구역이다. 민자 건립 지하철의 기본요금이 1,800원으로 약간은 비싸지만

그러나 우리는 경로우대증 덕분에 무임승차다 ㅎㅎ

 

오늘 모인 회원은 총 6 명. 원터골을 출발하여 팔각정을 지나 매봉을 향하는 지름길로 들어선다

무더운 날씨에 오르막 계단에 모두들 금방 땀 범벅이 된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시원한 계곡에서 ㅇ탕이다

안대표가 젊은 시절 제주도 눈덮힌 개미등을 넘어 백록담 가는 겨울 산행의 묘미를 설명하고 있다.

 

1.5 Km지점의 정상 매봉과 옛골로 갈라지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우리는 매봉 전상을 향한 무수히 많은 계단 길로 들어선다.

오늘같은 무더운 날씨에는 나이많은 사람은 바로 옛골로 빠지지만 우리는 예외다. 함께 GO !!

 

자주 휴식이 필요하다. 나도 2주전 심 혈관 시술이후 아직 정양이 필요하여 자주 쉰다.

 

청계산이 도심에 가깝다고 아무나 오를 수있는 산은 아니다. 제법 가파른곳도 있다. 

녹음 사이로 제법 경사가 있는 계단 길 약 1 Km를 올라야 한다.

 

청계산의 정기를 받는다는 돌문바위.

91세 노모를 지극한 효심으로 봉양하는 김 사장, 석문 세바퀴돌면서 소원 성취하세요 !!

 

578M 매바위에서 안대표와 기념 인증을 하고...

안대표는 슬기롭게 건강을 챙기여 100세까지 함께 청계산을 오르자고 한다 ㅎㅎ

 

매봉 정상에서 기념 사진을 찍다.

주말에는 엄두도 못낼 일 이다.

 

매봉과  혈읍제를 지나 숨겨둔 비탕으로 향한다.

 

계곡은 좁고 흐르는 수량은 많지 않지만 우리만이 꼭꼭 숨어서 즐기는 ㅇ탕이다.

모두들 원초적 본능 인가?    어~ 시원하다..!!

 

 

격조높으게 뒤풀이를 한다. 옛골 카페 '아뜨리에'에서 칠레산 Melot으로....

 

다음 달  7일 부터 5일간 중국의 용호산, 삼청산, 황산 트레킹에 함께 할

회원들과 함께 ㅇ탕과 포도주로 더위를 날려버린 멋진 하루 였다.

 

 

2013년   8월 21일

      뜸북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