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 (銀海寺)는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479번지에 위치한다.
서울에서는 접근하기가 어렵지만 내 고향에서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영천 은해사는 어릴 적 누나들이 학교 소풍을 자주 다녀와서 귀에는 익지만
그 동안 갈 기회가 없었다가 오늘 해운대 가는 길에 잠시 들리게 된다.
신라 헌덕왕 원년(809)에 창건되었으니 천년이 넘는 고찰이다.
일주문을 지나 약 2 Km는 300년 생의 송림이 울창하다
일체의 생명을 살생하지 않았다 하여 禁捕町이라 부른다.
팔공산의 수려한 산세아래 아름다운 계곡이 흐른다.
수령 450년의 향나무가 있는 대웅전 앞
19세기 건립 추정되는 대웅전은 정면과 측면 각 3 칸의 팔작지붕 형태다.
내부에는 보물 제 1270호인 쾌불탱 (족자그림)이 있다.
서운암 가는 길의 대나무 숲.
영천 팔공산 은해사에는 딸린 암자가 유명한 곳이 많다.
은해사에서 2.8 Km 떨어진 백흥암은 보물 극락전 수미단과 극락조라 불리우는 가릉빈가 목판 조각과
구름위의 절이라는 팔공산 명당자리인 운부암과 4.8 Km 떨어진 돌구멍 절 중암암 암자는 등산으로 올라야 하는 암자다.
한 낮도 되기전 벌써 32-3를 웃도는 폭서에 서둘러 하산한다.
울산 대왕암 송림은 명품 숲과 다이내믹한 바다로 소개된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대왕암 가는 길은 경부고속도로 언양JC - 울산고속도로 - 7번 - 31번 - 울산광역시를 지나
태화강을 건너고 현대중공업과 선적을 기다리는 현대자동차 야드를 지나 대왕암 공원에 도착한다.
자동차와 중공업의 도시 근교에 이런 명품 숲이 있다 !!
1984년에 군산 근해에서 포획된 고래의 턱뼈, 무게 250 Kg X 2 - 대왕암 가는 송림 길에 설치되어 있다.
남한의 해금강이라고 칭하는 울산의 제 1 호 공원
대왕암이라 하면 경주 감포 앞바다의 문무 대왕 수중릉을 떠올린다.
울산의 대왕암은 문무대왕의 비가 먼저 죽은 남편을 따라 동해바다를 지키는 호국용이 되겠다며
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이 있으며 무덤이 있는 것이 아니다.
바위와 바위 사이는 철 다리로 연결 되어있다.
바위와 해송과 등대가 어우러진 멋진 모습
1906년에 세워진 옛 등대 '울기등대'가 주위 소나무의 성장으로 잘 보이지 않게 되자 1987년에 새로만든 등대
네 개의 돌섬. 낚시를 드린 사람들은 혜엄쳐 건넜나...??!!
짙푸른 바다가 기암괴석을 가른다.
친절한 어느 여행객 덕분에 인증을 남기고..
디카가 또 고장이 나서 하루종일 On-Off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별 수 없이 스마트 폰을 이용하였다.
2013년 7 월 26일
♬ Love is just a dream(사랑은 꿈과 같은 것) /Claude c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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