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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6.19. 수원화성 역사탐방

pebblebeach 2013. 6. 21. 22:52

 

조선 22대 왕 정조는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아버지 장헌세자에 대한 효심으로 부친의 능을 수원 화산으로

옮기면서 화산의 축성을 시작했다. 1794년 1월에 착공하여 2년 9개월 만인 1796년 10월에 완공한 성이다.

둘레가 약 5.7 Km, 성곽의 높이가 4-6m로 , 실학자인 유형원과 정약용이 설계하였고, 석재와 벽돌의 병용,

화살과 창검, 총포를 방어하는 근대적 성곽을 가졌다. 용재를 규격화하고 다산이 발명한 활차며, 거중기 등의

신기재를 이용하여 과학적이고 실용적으로 축조해 성곽문화의 백미로 꼽힌다. (사적 3호)

한국전쟁으로 크게 파손되었으나 축조 상황을 기록해놓은 '화성성역의괴'에 의거 1975년부터 보수, 복원하여

아름다움과 완벽한 가록을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화성의 4대문 중 남문이자 정문인 팔달문은 석축으로 된 무지개문 2층에 문루가 세워져있고

벽돌로 쌓은 반원형 옹성이 문을 둘러싸고 있다.

 

팔달문은 모든곳으로 통한다는 사통팔달의 의미로 지금도 주위에 시장과 번화가가 있어서 늘 소란스런 곳이다.

1794년 2월 28일 착공 9월 15일에 완공

 

우리는 팔달문 왼쪽 서남쪽 성곽을 따라 역사 탐방을 시작한다.

 

南砲樓는 화성의 5개 포루 중 팔달문과 서남암문 사이에 위치한다.

화포를 쏠 수 있도록 만든 시설로 치성의 발전된 형태이다.

 

축성 200여 년이니 성곽 주위는 잘생긴 적송들이 숲을 이룬다.

 

西南暗門은 5개의 암문 중에서 유일하게 포사(성밖의 위험을 성 안으로 알리는 역활을 하는 시설)가

설치되어 있으며 용도 (甬道 : 담을 양쪽으로 쌓아 만든 길)의 출입문이기도 하다.

 

 서남角樓는 화성의 4개 각루중의 하나로 팔달산 남쪽능선에 설치된 용도의 남쪽 끝에 있다.

편액에는 華陽樓라고 쓰여져 있는데 '화'자는 화성을, '양'자는 산의 남쪽을 뜻한다.

1796년 4월 16일 착공 7월 20일 완공

 

서포루는 화성의 5개 포루 중의 하나. 포루는 치성위에 만든 군사들의 대기및 휴식하는 樓이다

 

화성의 5개의 암문중 하니인 서암문

 

서장대 가는 길의 풍광도 아름답지요

 

화성에는  서장대와 동장대 2개소가 있다.

서장대는 화성장대라고 하는데 편액은 정조의 친필이다.

 

서장대가 있는 이곳은 팔달산에서 제일높은  128M 정상.

함께한 친구들과 인증샷을 !! 모두들 표정이 좋지요 ??

 

 

화성장대 앞의 잘 가꾼 소나무아래로 남쪽 수원시가를 조망한다

 

노송아래로 화성행궁도 내려다 보고.

 

서노대는 다연발 활인 쇠뇌를 쏘기위하여 높이 지은 시설. 서노대와 동북노대가 있다.

 

서이치와 서포루 사이의 성곽과 노송

 

겨우 1/4를 왔나요, 산속 깊숙히 들어온 느낌이다. 잠시 휴식시간을 갖으면서 막걸리 음료도 한잔씩~~

 

화성의 4대문 중 서문인 화서문과 서북 공심돈이 만들어 낸 멋진 모습

화서문은 1795년 7월 21일 착공하여 1796년 1월 8일에 완공

 

화성의 4대문 중 북문인 장안문은 팔달문처럼 반달모양의 옹성이 있는 화려하고 장중한 건물

1794년 2월 28일 착공하여 9월 5일에 완공

 

 

화성을 남북으로 가로 질러흐르는 수원천의 북쪽의 수문. 편액은 화홍문이라 하여

화는 화성, 홍은 무지개를 뜻한다.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당대의 대표적 시설물.

1794년 2월 28일 착공하여 1795년 1월 13일에 완공.

 

방화수류정 (동북각루)은 1794년 10.19에 완공되었다. 주변을 감시하고 군사를 지휘하는 지휘소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정자의 기능을 함께 지니고 있다.

訪花隨柳는 꽃을 찿고 버들을 따라 노닌다는 뜻이다.

 

북암문으로 성밖에서 보는 방화수류정 연못과 버드나무가 어울리는 풍경

 

동북포루를 지나 동암문 사이의 성곽 풍경입니다.

 

동장대이자, 무예를 수련하는 공간인 연무대입니다.

1795년  7월 15일착공하여 8월 25일 완공

 

점점 기온이 오르면서 더워지네요, 동북공심돈은 그냥 지나칩니다.

 

화성의 4대문 중 동문인 창룡문

창룡은 곧 청룡으로 풍수지리상 좌청룡이며 동쪽을 의미한다. 성문을 보호하기위한

옹성을 반달모양으로 쌓았는데 장안문, 팔달문과는 달리 한쪽을 열어놓았다.

 

봉돈은 일반적인 봉수대가 산 정상에 별도의 시설로 만들어진 것과는 달리 화성 성벽에 맞물려 만든것이 특징이다..

 

 예술작품처럼 정교하게 만든 수원 화성의 대표 시설이다

 

2012년에 6월에 복원된 남수문

 

조선행궁 건축의 백미, 화성행궁은 1789년 (정조 13년) 건설되어 수원부 관아의 행궁으로 사용되다가

1794 - 1796에 걸쳐 진행된 화성 축성 기간에 화성행궁을 확대하여 최종 완성되었다.

효성이 지극한 정조는 부친 장헌세자의 원침인 융릉을 13차례나 찿았으며 참배 기간 내 화성행궁에서 유숙하였다

 

화성행궁의 정문 신풍루.

신풍이란 국왕의 새로운 고향이란 뜻이다.

 

건립 당시에는 600여 칸으로 정궁형태를 이루며 아름다운 행궁이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대부분 시설이

사라졌으나 1996년 복원공사가 시작되어 2003년 10월에 일반인에게 공개하게 되었다.

정조대왕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열었던 봉수당이다.

 

 화성행궁 앞에서 기념 촬영, 팔달산 정상에 화성장대가 조그만하게 보이네요

 

 

2013년   6월  20일

 

 

Nino Rota - Plein Soleil (태양은가득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