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용마산 코스는 하이킹이라기 보다는 고구려 역사탐방 코스이다.
아차산 높이가 287M이고 용마산 높이가 348 M에 불과하며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로 나와 광장초등학교 담을끼고 걸으면
아차산 고구려 역사 문화 홍보관 표지판이 크게 길 안내를 해 주고 있습니다.
표지판을 따라 좁은 골목길을 지나면 확트인 고구려 역사길이 열립니다
70년대에 자주가던 워커 힐 호텔이 바로 오른쪽에 있습니다.
아차산 생태공원에는 이름 모르는 풀과 나무들에게 이름표가 다 붙어 있습니다.
아차산은 백제 책계왕 원년 (286년)에 백제가 아단선 (아차산성)을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아차산은 교통및 군사적 요충지로서 396년 광계토왕이 아단성을 일시적으로 함락시키고
475년 장수왕은 백제 개로왕을 죽이고 보루를 구축한다.
백제 성왕(523-554년)이 일시적으로 한강유역을 수복하였으나
신라진흥왕 14년 (553년)에 이 지역을 신라가 장악하게 되는데 한강일대를 재 탈환하기 위해
공격한 고구려의 온달장군이 아차산성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중원 고구려비는 국보 제 205호로 1979년 학술조사단에 의해 알려졌다.
고구려가 충주지역까지 진출했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있다.
1977년 발굴된 구의동 보루는 처음에는 백제고분으로 인식되었으나 90년대에 이르러
아차산 일대에 고구려 성곽이 존재하였음을 알게되었다. 1994년 아차산 4보루 발굴조사를
시작되었고 그 결과 다양한 고구려의 토기, 연꽃무뉘 와당 등이 출토되었다.
아차(阿且)산성은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는 阿旦(아단)성 또는 아차(峨嵯)산성 이다
1997년과 1999년에 성벽과 성 내부에 대한 조사가 부분적으로 이루어졌다.
고구려 역사홍보관에서 아차산 정상까지는 1,840 M이고 아차산성까지는 330 M이다.
아차산성의 석축석벽과 내부의 건물지는 신라에 의해 축조된것으로 확인되었지만
향후 추가 발굴조사가 필요한 사항이다.
아차산 1보루는 해발 250 M에 위치하며 남쪽의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자리를 한 눈에 볼 수있다.
아차산 5보루는 해발 267 M에 위치하며 둘레가 158 M이다.
한강 남쪽의 암사동에서 풍납토성, 몽촌토성 등 잠실까지 한 눈에 내려다 볼 수있다.
아차산 명품 소나무 1호
아차산 명품 소나무 2호
아차산 3보루는 해발 296 M에 위치하며 둘레가 450 M, 내부면적이 6,500 평방미터로
아차산 일대의 보루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다.
아차산 4보루에서 용마터널로 연결되는 구리암사대교를 봅니다 (금년 12월 개통 예정)
아차산 4 보루를 지나서 용마산으로 갑니다.
아차산 4 보루가 285 m로 아차산 정상이라하는데 아차산 3 보루가 291 M라 하니 약간 헷갈리네요...
아차산 4 보루 둘레의 아름다운 노랑색꽃으로 둘러싸인 꽃 길 입니다.
아차산 정상에서 용마산 정상까지는 약 2 Km 거리입니다.
용마산 정상 해발 348M에 위치한 용마산 3 보루에 있는 용마산 대삼각본점에서 기념 촬영을 한후
용마산과 아차산 갈림길로 돌아 갑니다. (용마산 대삼각본점은 사진이 없네요)
잡석이지만 예쁘게도 탑을 쌓았네요~
용마산 5 보루를 지나고 망우산 보루를 향하다가 구리시 한다리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관룡탑 - 산에서 나오는 깬 돌을 치석하지 않고 그대로 쌓아올린 적석탑이다
아차산과 용마산의 고구려 유적지를 탐방하고 관룡탑에서 마지막 기념 인증
한양을 둘러싸고 있는 산 - 북악, 인왕, 남산, 낙산을 안으로 둘러싸고 있다해서 內四山이라 하고
북한, 행주산성, 관악, 아차산은 바까쪽 즉 外四山이라 합니다
그러니 아차산은 서울을 호위하는 동쪽 외사산 입니다. 이때의 아차산은
용마산, 망우산, 신내동의 봉화산까지 포함하는 긴 산줄기를 의미하지요.
역사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6 Km 하이킹 잘 하였습니다.
산 위에서는 시원한 한강 바람이 불어주었지만 시내는 30도가 넘는 후덕지근한 날씨였습니다.
2013년 6월 15일
Mozart Violin Concerto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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