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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2013 우수영港에서 카페리로 제주도에 가다 - 남도여행 (5)

pebblebeach 2013. 5. 27. 08:44

 

남도여행의 마지막 날은 우수영항에서 카페리를 타고 제주도로 가는 날이다.

명랑대첩지 우수영항에서 제주간 카페리호는 금년 3월29일에 처음  열렸다. 

어른 2 사람과 차량운송비 포함하여 왕복 375.000원 

 

 

해남과 진도 섬 사이에 거센 조류가 흐르는 울돌목 해협에 놓인 한국 최초의 사장교 (1984년 완공, 길이 484 m)

 

울돌목은 바다가 운다고 해서 명량(울명 鳴, 대들보량 梁)이라 불리운다.

우수영과 진도 사이의 가장 협소한 해협으로 넓이가 300여m,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이 20m, 유속이 24 Km에 달한다

빠른 물살이 암초에 부딪히며 소용돌이 치는 소리가 20리 밖에까지 들린다고 해서 명량이라 부른다.

 

1597년 9월 16일 새벽, 일본 왜선 133척은 밀물을 타고 명량해협에 모습을 나타내고 이순신 장군은

13척의 배로  세계 해전사상 유례를 찿아보기 힘든 명량해전에서 대승한다.

'약무호남 시무국가' , 만약 호남을 지키지 못했으면 나라를 지키지 못했다는 이순신 장군위 서한문 일부분이다.

 

명량대첩 기념공원의 명량대첩 기념탑

 

 

1688년 (숙종 14년)에 명량대첩을 기념하기위한 명량대첩비를  건립되었다.

1942년 일제에 의해 높이 2.67m, 폭 1.14m 의 거대한 비는 철거되어 경복궁 근정전 뒷뜰에  묻혀졌다가

1950년 충무사의 위치에 이설되었다가 2011년 지금의 원 위치로 이전 완료되었다.

역사적인 명량대첩비의 주위환경이 너무 정비되지 못하였고 찿아가기도 어려워서 아시웠다.

 

충무사는 1962년 건립되었고 1969년 명량대첩비가 보물 제 503호로 지정되면서

1975년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 충무사 현판이 기증되었다.

 

조선시대 우수영을 거쳐간 우수영 수군 공적비

 

충무사 뒤쪽에 위치한 연리지

 

해남의 파인비치골프링크스 코스 - 시하도 섬이 보이는 바닷가 코스

 

점심은 클럽 하우스의 특식 메뉴로 추천하는 '낙지탕탕이'를 맛있게 잘 먹었다

 몬도가네 음식 살아있는 낚지를 회덮밥으로 먹었는데....

아뿔사~!!  제주도 7일간 허행으로 이어진다 ㅋㅋㅋ

 

제주도행 카페리가 출항하는 항구에 있는 거북선

 

50여 년 전 학창시절 부산에서 도라지호를 타고 12시간 밤새 껏 남해 바다를 항해하여 제주도에 간 적이 있다.

지금은 카 페리가 남해 곳곳에서 제주도를 연결한다. 불과 2시간 30분에서 3시간으로 단축되었다.

금년 3월 29일에 테이프를 끊은 우수영항에서 제주도를 왕복하는 로얄 비스타 호의 모습

 

 

진도대교를 멀리하고 제주도를 향하여 먼 바다로 나아간다

남도여행 4박 5일 평생 처음오는 강진, 해남의 역사유적지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구경하였다.

 

 

 

2013년   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