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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3 백운대 정상의 파노라믹 뷰우

pebblebeach 2013. 5. 10. 07:36

 

 

북한산 국립공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속의 자연공원이다.

특히 삼각산이라 불리우는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는  북한산의 백미로

도심에서 올려다보는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 삼각산은  자연에대한 경외감까지 느끼게한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 3 번 출구로 나와 120 혹은 153 번 시내버스의 종착역에서 약 20분을

 상점, 음식점가를 지나 우이계곡을 따라 아스팔트 보도를 걸으면 도선사 입구에 도달한다.

 자주 다니든 깔닥고개는 자연휴식년 기간으로 하루재를 경유한 백운대 등산코스를 선택 한다.  

 

진달래가 지고 철쭉이 대신한다.

어릴적  단맛 나는 진달래 꽃잎을 많이도 따 먹었다. 그래서 참꽃이라 하는데

철쭉은 꽃잎을 먹을 수가 없어서 개꽃이라 한다.

 

활짝 핀 철쭉도 있지만 이제 곧 터질것 같은 꽃 망울들.

 

철쭉 군락은 아니지만 등산로의 좌우는 고운 철쭉으로 장식하고 있다.

 연두색 파란 잎이 돋고 개나리, 진달래, 철쭉이 피어있는 5월의 등산로이다.  

 

도선사를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하루재를 향한다.

바윗돌 등산로가 닳아 반짝인다.. 

 

1.8 Km지점의 하루재에서 인수봉을 담아보았다.

백운대는 방향상으로 인수봉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2 Km 지점 백운대 정상 1.2 Km를 남겨놓은 곳에서 인수봉의 거대한 모습이다.

이 지점은 백운대, 인수봉에서 발생하는  조난자를 구조하는 경찰산악구조대가 있는 곳이다.

 

백운산장을 연결하는 철제다리.   오늘은 평일이라 사진 모델이 겨우 한 사람 이다 ㅋㅋ

 

백운산장에 가까이 왔다. 멀리 뒷편으로 흰색 백운대가 보인다.

 

백운산장앞의 흰꽃나무 - 산벚꽃인가?   대남문 구기계곡의 산벚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백운산장의 메뉴 - 잔 막걸리 2,000원 -  암반 암석의 위험한 등산로에서 술을 파는 건,  글쎄 올시다...

미국에서는 일반공원에서도 일체의 주류는 금지인데... 더군다나 여긴 국립공원이다!!

 

백운산장을 뒤로하고,  백운대 까지는 0.5 Km가 남았다.

낮은 산에는 철쭉이 피기 시작하지만 높은 산에는 아직도 진달래가 아름답게 피어있다.

 

백운동 암문 ( 예전에는 위문이라 하였다)

 

위문에서 쪽도리봉을 넘어 북부 서울시를 조망한다

 

위문에서 백운대 오르는길. 오른쪽 성곽은 북한산성의 일부가 복원된 모습이다.

 

백운대 오르는 길에서 본 만경대와 노적봉

 

만경대를 배경으로 인증 샷을 날리고~~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 인수봉에 붙어있는 Rock-Climber가 개미같이 작게 보인다.

서울의 El Capitan (Yosemite) !!

 

백운대에서 바라본 인수봉과 도봉산 자운봉 740 m와 오봉능선

가을 단풍이 물들면 꼭 가봐야 할 명산 0 순위  도봉산 전경입니다.

 

북한산 최고의 절경이 숨겨져있다는 인수봉과 백운대사이의 숨은벽으로 오르는 능선.

보기에는 멋있는 능선이지만 칼날 위를 걷는것 같이 약간은 오금이 저린다. ㅎㅎ

 

북한산 최고봉 백운대 836.5 M 정상에서 휘날리는 태극기.

 

만경대와 노적봉을 조망하면서 신선 놀음하는 여인 등산객들~

 

백운대 정상 바로아래의 넓은 바위에서

친구 C가 살아있을때에는 여러차례 새해 일출을 이곳에서 맞이 하였다

 

백운대에서 위문 후면으로 나오면 전개되는 원효봉과 염초봉

 

노적봉의 북쪽 사면.  아직도 푸른 잎사귀가 나오지 못하였지만 진달래는 울긋불긋  피었다

 

 

 

위문에서 만경대와 용암봉 릿지를따라  대동문 가는 길 약 1 Km는 바윗돌위의

쇄줄을 잡아야 안전 하산 길이 보장된다. 아래 사진은 내가 내려왔는 하산 길을

젊은 사람들이 백운대로 올라가고 있다

 

용암문

 

용암문에서 대동문까지 약 2 Km는 완전히 진달래 꽃 길이다

 

대동문에서 오늘 산행의 마지막 코스를 결정한다.

지난 주 진달래능선으로 하산을 했으니 오늘은 마땅이 소귀천공원으로 하산한다.

대동문에서 소귀천공원지킴터까지는 2.2 Km

 

 

오늘은 어버이 날이네요~ 아들, 딸 보다는 며느리, 사위가 신경 쓰는 날이지요.

365일 어버이 날로 살고 싶어서 오늘도 10 Km 트렉킹을 하였습니다.

산천은 푸르고 계곡에는 물이 흐르고

물 속에는 버들치가 놀고 나무가지에는 새가 지저기는

우리나라는 금수강산 입니다.

 

 

2013년  5월  8일

 

보리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