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이 익어가는 황금 들녁과 높고 푸른 하늘 아래 말이 살찐다는 우리나라 최고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모처럼 고향 (경북 의성)의 관광 명소를 찿아본다.
본가에서 어느곳이든 30분이면 갈 수 있는곳, 훗날 해외 떠돌이 생활을 마감하고
낙향하면 즐겨 찿게될 명소들을 사전 답사 하여 보았다.
고운사 (孤雲寺) -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신라 신문왕 원년 (서기 681년) 의상대사가 창건하시고 고운 최치원이 중건 하였다. 임진왜란때는 사명대사가 승군의 전방기지로 썼다.
2개시 3개군 60여개 말사를 관장하는 古巨찰이다. 유물과 유적으로는 보물 246호 석조석가여래좌상 과 가운루, 삼층석탑, 연수전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또 경내에는 28동의 고건물이 유존하고 있다.
경내로 들어가는 千年숲길
고려시대의삼층석탑 - 석탑의 높이는 3.33 m이다.
연수전 - 조선 영조 (1774년)에 왕실계보를 적은 어첩을 봉안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가은루 - 길이 16.2 m에 최고 높이 13 m의 대규모 누각. 최치원때 건립 되었다 한다.
沙村마을 - 의성군 점곡면 사촌리
안동김씨와 풍산유씨의 집성촌으로 송은 김광수, 서애 유성룡 등 많은 유현이 이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조선조때에는 많은 선비와 학자들이 배출된 유서 깊은 마을이다. 30여동의 전통가옥이 유존하고 있다.
만취당과 안동김씨 종택 - 특히 만취당은 임진왜란 이전의 것으로 흔치않는 사가의 목조건물이다.
500년 수령의 향나무
금성산 고분군 - 삼한시대 부족국가이던 조문국은 이곳에 도읍하여 신라 법휴왕 2년 (서기 185년)에 신라에 병합되었다고 전한다.
주변에는 200여기의 고분이 분포되어 있다.
조문국의 경덕왕릉은 그 형식이 전통적인 봉분아래 화강석 비석과 상석이 있다.
金城山 - 의성군 금성면 수정리
금성산은 해발 530.1m의 전설을 간직한 명산이며 국내 최초의 사화산으로 태백산맥의 남쪽 일부이다. 옛 조문국 금성산성이 있다.
산운 생태 공원에서 바라본 금성산 (왼쪽)과 우측의 비봉산 (671 m) 아름다운 모습이다.
금성산과 비봉산의 등산 안내도
금성산과 비봉산 사이의 수정계곡에 있는 수정사의 종각
山雲마을 - 의성군 금성면 산운리
영천이씨의 집성촌으로 자연지형과 경관이 수려하다 (마을 뒤산이 금성산이다) .전통가옥 40여동이 현존한다.
빙계서원 -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빙계서원은 빙계계곡에 있다. 빙계계곡은 경북 8승의 하나로 얼음구멍과 바람구멍이 있어 삼복에는 얼음이 얼고 엄동설한에는 더운김이
나온다는 신비로운 계곡이다.
공룡발자국화석 - 의성군 금성면 제오리
천연기념물 373호로 1억 5천만년전 공룡발자국 300여기가 화석을 이루고 있다.
탑리오층석탑 -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
국보 제 77호로써 화강암으로 조성된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이다.높이 9.6 m, 우리나라 석탑양식의 발달사를 고찰하는 귀중한 석탑이다.
경주 분황사 석탑다음으로 오래된 석탑이다.
단기 4344년 10월 3일 개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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