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산행은 San Gabriel산맥중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높이의 Mt. Baden Powell로 정하였다. 해발 9,399 피트(2,850 미터로 백두산 높이다)로 들머리 Vincent Gap 6,565 ft에서 출발하면 등반고도 2,834 피트(860 M)로 북한산 836 m에 필적한다. 上山 4 마일 하산 4 마일 왕복 8 마일에 5시간 소요 코스다.
Trail 입구부터 가파른 경사가 시작된다. 높히 솟은 파인 나무가 빼곡히 들어서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청량감을 더 해준다.
Lamel Springs를 지나고 또 2마일을 지날쯤은 나무는 더욱 울창하고 등산로는 넓게 잘 정비되어있다.
자연보호는 이렇게 한다고 가르쳐 준다. 불타고 썩은 나무도 자연 그데로 내 버려둔다. 그데로 두는것이 바로 보호다. 과거에 미국도 많은 자연을 홰손 하였지만 지금은 철저하게 관리를 한다.
3 마일을 지나면서 푸른 숲속에 잔설이 남아있다. 푸른 6월 하늘에 흰 눈이 아름답게 대비된다.
올라오는 길은 점점 더 가팔라지고....
나무들 사이로 주변 산세와 멀리 팜데일과 애플벨리까지 보인다.
눈 덮힌 숲사이의 지그 재그 트레일을 등산객이 걷고있다.
정상 직전의 눈 언덕길~~. 6월에 밟아보는 흰눈의 감촉~, 뽀도독, 기가 막힌다 !!!
9천 피트에서 만나는 고산 식물 Limber Pine Tree군이 시작 된다. 8,800 피트 Mt.Pinos에서도 많이 보았고 White Mountain (14,252 ft)의 Bristlecone Tree와 같은 종류다.
이제 곧 정상이다. 출발지 LA에서는 빗 방울도 떨어졌는데 그곳은 모두 구름아래이다.
멀리 남가주 최고봉인 San Gorgonio (11,502 피트)의 눈 덮힌 정상이 보인다.
다시 운해를 잡아보고
파인 트리 건너편 눈이 남아있는 산정은 볼디산 (10.064 피트) 정상이다.
출발지 Vincent Gap 까지는 3.8 마일을 되 돌아가야 한다.
수령 1,500년 된 Wally Warden Tree로 명명된 고색창연한 Limber Pine Tree에서 인증 샷 !!
마운트 배든 포웰은 보이스카웃의 창시자인 영국군 장교 배든 포웰을 기념하는 뜻에서 이름 지어졌다.
이곳은 총 53 마일에 걸친 실버 모카신 트레일 (Silver Moccasin Trail)의 종착지 이기도하여 보이스카웃의 성지에 세워진 기념비다.
정상에서 바라본 하늘과 구름바다. 감동적이다.
기념비 가까운 곳에 있는 잘 만들어진 Limber Pine Tree 분재(?)
정상에서 4마일 산등성이를 따라 하산을 시작한다. 산등성이의 중간쯤에 1,500 수령의 Wally Tree가 보인다. 저 멀리 발아래 펼쳐지는 모하비 사막을 보면서 높은 산을 등정하는 또 다른 참 맛을느낀다.
가는 길 : LA에서 85 마일 2 시간 운전거리다. 10 E-15N - 138 W - 2 Hwy로 Wrightwood와 Grassy Hollow방문자 센터를 지나면 주차장을 만난다.
2011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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