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6/4/11 Ice House Canyon

pebblebeach 2011. 6. 6. 08:02

 

LA인근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등산로가 차고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이곳 아이스 하우스 캐넌이 아닌가 싶다. Trail에서 만나는 등산객의 90 퍼센트가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한다.  Trailhead 이 고도 4,920 ft로 오늘 등정 목표인 Ice House Saddle의 고도는 7,580 ft로 오늘 등반고도는 약 2,700 피트다.

 

등산로가 시작되는 입구이다. 높이 자란 나무들 세코이야,파인트리 사이로 1 마일은 완만한 Trail이다.

초입에서 부터 흐르는 시냇물은 Canyon이름에서 알 수 있듯 얼음물같이 차다.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면 북한산 삼천사 계곡이나 우이동 계곡에 와있는 착각을 할 정도다.

 

계곡이 끝나면 경사길이 시작된다. 이곳 산의 지질 특성인 작은 돌 부스러기가 흘러내리는 현상이 많다.

 

 

2.4 마일 지점이 있는 약수터처럼 생긴 컬럼바인 스프링 이다.

 

 밋밋한 대머리산 10.064 피트 Mt Baldy의 아직 눈 덮힌 정상이 보인다.

 

Zoom을 당겨 보았다 (Zoom이래야 똑딱이 디지탈이지만). Mt. Baldy 남쪽르트에서 보이는 반월향의 분지 ( Baldy bowl ) 같이 보인다. Baldy산 정상에는 겨우 한번 올랐지만 멀리서만 보아도 친근감이 생긴다.

 

1마일 조금이면 Saddle에 도착한다. 우측에 바위사이에 흐르는 폭포가 있지만 사진에는 보이질 않는다

 

Switcback Trail에서  short cut로 Trail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권유문이다. 돌 부스러기가 흘러 내리서 위험할 수도 있지만 미국에서는 Trail을 벗어나서 걷는 하이커들은 없는것 같다. 

 

Ice House Saddle에서는 무려 5갈래로 길이 나누어진다. 그중 왼쪽 방향 Baldy Notch 까지 5.4 마일 표지판이다. 안장 모양을 한 산 등성이라는 뜻인가?  여기는 몇번인가 왔지만 올때마다 바람이 많고 추웠다. 이곳의 고도는 7,580 ft 로 오늘 등반 고도 2,700 ft (823 미터)는 북한산 836 미터에 필적한다.

 

하산은 Chapman Trail로 5,3 마일이다. 멀리 Mt. Baldy를 보면서 좁은 돌 트레일을 걷는다.

 

고목이 누워 트레일을 받추어 준다.

 

 

Cucamonga 야생지를 지나고 Cedar Canyon을 우측에 끼고  Ice House Canyon과 다시 합류한다.

 

Trailhead에 돌아와서 얼음장 같은 물에 손과 발을 씯는다. 오늘 하루도 약 9마일의 트렉킹이다.

 

 

가는 길 : LA에서 210 Fwy 동쪽 으로 가다가 57번을 지나 Mount Ave에서 내려 좌회전후 북상하면 Mt. Baldy Road와 연결되고 이 길을 따라 볼디 빌리지를 지난후 1마일지점에 Icehouse Canyon 주차장이 나온다.

 

 

 

 

 

                    2011년   6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