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

2019.3.15 벨기에의 역사적인 도시 겐트에 가다 (3)

pebblebeach 2019. 5. 20. 06:57


아침 9시경 B&B 민박을 CHECK-OUT하고 GENT로 떠난다.

브뤼셀 미디역에서 서북쪽 50Km 떨어진 Gent-Sint-Pieters역까지는

40분 (CENTRAL역에서는 50분)  걸린다. GENT는 (헨트라고도 읽는다).

13-14세기에 직물 무역이 발달하면서 건설되었다.

1648년 중요한 운하가 막히자 이 도시는 쇠태했다가

18-19세게에 겐트는 다시 산업 중심지로 발전했다.



(10:43) 겐트의 Sint - Pieters역에 도착한다.

기차역 대합실 전경이다.

겐트도 런던과 마찬가지로 화장실 이용은 유료다.

(무료 화장실은 우리나라 밖에 없는것 같다)



기차역 천정과 내부는 직물 무역 도시 답게 다양한 무뉘의 직물로

장식되어 있어 흡사 중세 궁전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할 정도다.

첫 인상이 역사적인 도시를 실감하게 한다.




기차역 밖으로 트램을 타러 가면서 기차역을 찍었다.

언제 지은 역사인지 모르지만 건물 자체만도 역사가 느껴진다.

시계탑의 시간은 10:50을 가르킨다.


트램 티켓은 티켓머신에서 구매하여 탑승후 티켓펀칭기에 태그를

하면 되지만 구매부터 태그까지 무경험 노인네는 여려운 절차다.

트램 요금은 왕복에 6 유로를 썼다.



역 광장에 있는 자전거 파킹장,

시내 중심부까지 걸어서 35분 정도라니 자전거는 보편화된

교통수단이 될 수 있을것 같다. 유럽에는 자전거를 많이 타는것 같다.




(11:15)우리는 트렘을 타고 Gravensteen까지 가서 거기서 부터

걸어서 역사적인 성당, 종탑 등 중세 건물을 구경하기로 한다.

한때 플랑드로 백작이 거처해서  백작의 성 (Het Gravensteen)이라 블리우는

그라벤스틴 성은  원래 12세기에 건설되었지만 대부분 그 이후 다시 지어졌다.





그라벤스틴 성 내부 입장료는 성인 10유로 이다.

사전 지식이 없이 와서 들어갈 생각을 못했는데

지나고 나니 아쉽습니다.



거리의 카페는 한창 오픈 준비에 바쁜 모습이다.

호텔, 카페 건물이 모두 역사적인 중세 건물입니다.






겐트의 아름다운 옛 건물 대부분은 레이에(Leie)강을 끼고 있는

그림 같은 거리인 그라스레이 (GRASREI)에서 찿아 볼 수 있다.

거리 옆으로는 중세시대부터 내려오는 길드홀이 잘 보존되어 있다.






시청 건물 가기 전의 번화한 광장이다.

광장의 이름은 모르겠다.







성 니콜라스 교회 St. Nicholas Church

종루와 함께 헨트를 대표하는 렌드마크의 하나.





성 바프스 성당을 배경으로.


왼쪽이 Royal Dutch Theater NT Gent

공연예술 극장, 외관이 흥미롭다.





웅장한 성 바프스 성당

훌륭한 조각품, 미술품, 지하 유물전이 있다고 하는데

들어가 보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다.



현대식 나무 건물인 시청 건물과 14세기에 지어진 종루 Belfort







(12:18) 성 바푸스 성당이 보이는 작은 카페에서 와풀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이다.  와플 2개 값은 16 유로이고 차 석잔은 9 유로이다.




수백 년전의 멋진 건축물과 레이어 강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평소보다 많은 사진을 찍고 또 여기에도 올린다.

내 손녀가 찍사를 해주어 특별히 사진이 많다.













다시 트램을 타고 Gent-Sint-Pieters역에 와서 브뤼셀 Central

역으로 돌아온다. 브뤼셀의 마지만 관광은 어제 포스팅한

세인트 미셸구들 성당과 그 주변이다.



어제 브런치를 먹은 브뤼셀의 Chez Leon만큼 유명한 홍합요리

전문점인  벨기에 레스토랑에 브뤼셀의 마지막 만찬을 하기로 한다.

 셰즈 레옹은 호객을 하지 않아도 한국 여행잡지와 인터넷에

소개되어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어 지지 않지만 이곳은

브뤼셀 토박이들이 많이 오는 것 같다.



어제 와는 살짝 다른 홍합 메뉴이다.

Plancha라는 우리 홍합탕, 홍합전, 셀러드, 감자튀김 이다.

LA에서 도미 낚시 미끼로 쓰기 위하여 일부로  Mussel을 잡으러

바닷가에 간적은 있지만 홍합 요리를 이렇게 많이 먹기는 처음이다.



1 박 2일 짧은 브뤼셀 여행을 마치고 오늘은 런던으로

돌아가는 저녁이다. 어제 브런치는 70 유러 였지만

오늘 만찬은 85 유로다.




옛날 업무상 당일치기로 비행기로Tokyo를 여행한 적은 있지만

해저 터널을 이용한 EUROSTAR를 타고 런던에서 대륙으로

1박 2일 관광여행을 다녀오는 꿈같은 일이 실현되었다.



2019년   3월   15일

런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