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2016.8.25 홋카이도 (4) 후라노 - 오비히로 - 나카사츠나이

pebblebeach 2016. 9. 6. 10:17


新 후라노 프린스호텔을 10:05에 출발하여 Manabe Garden에 도착하니 12:10 이다.

거리 약 140 Km 중 유료고속도로는 75Km고 고속도로 비용이 2,030엔이니 일본 고속도로

비용은 참으로 비싸다. California의 대부분이 Freeway인것을 생각하면 미국은 정말 부자 나라이다.


후라노에서 오비히로가는 道東自東車道에서 왼편으로 리조트 토마무의 2동의 높은 원형

타워빌딩이 보인다.  27년 전인 1989년 가을에 삿포로를 경유하여 토마무 리조트에

몇일 머물면서 늦 가을 골프를 즐긴 추억이 아련히 떠오른다.

그때 골프 멤버 중 한사람은 이미 세상을 떠난지도 오래다.


오늘 우리의 목적지는 오비히로 공항 근처의 나카사츠나이 (中札內) 農村休暇村 Feriendorf이다.

헤리엔돌프의 뜻도 휴가촌, 휴양지 이니 외국명을 좋아하는 일본인이 붙인 곶감접말이다.

휴가촌 가기 전에 시간 여유로 들린곳이 Manabe Garden (眞鍋庭園)이다.



마나배 정원의 넓이는 25,000평이며 아래 사진은 일본정원이다.


1966년에 오픈 했으니 금년은 정원 오픈  50주년이다.

입원 요금 800엔을 지불하였으니 천천히 일본정원, 서양식 정원을 둘러 보기로 한다.


지하 350m에서 솟아나는 지하수로 인해 겨울에도 얼지 않는 잉어 연못.


1977년에 지어진 주거용의 빨강 지붕이 있는 집.

여기는 서양식 정원이다.


수양나무


크리스마스 트리




숲속의 리즈 교회

예배 보는 사람을 위한 의자가 준비되어 있지만... 너무 형식적인 일본 사람들. 


가는 사람, 오는 사람이 모두 종을 때려 울려본다. 땡 땡 땡...ㅎㅎ



일본 최초로 조성된 코니퍼 (Conifer) 정원. 코니퍼란 침엽수를 뜻합니다.




Welcome Arch에서.



나카사츠나이 농촌 휴가촌은 아침과 저녁은 주문 식사가 가능하지만 점심은

방에서 취사를 하든지 밖에서 매식을 하고 와야한다.

식사 재료는 5Km 정도 떨어진 나카사츠나이 미치노 에끼에 가야만이 살 수 있다.

미치노 에키 (道の驛)란 일본 도로 휴계소를 말한다.

2014년부터 신설되기 시작하여 지금은 일본 전국에 1,030개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점심과 저녁거리를 사기 위하여 나카사츠나이 미치노 에끼에 왔다.


미치노 에끼는 우리 일반 고속도로 휴계소와 비슷하다.

주차장, 화장실, 음식점도 있지만 나카사츠나이 미치노 에끼는 농부가 직접 

재배한 채소 등을 실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달걀을

코인 박스에서 무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참 재미 있는 풍경이다.


'우리들이 재배하였습니다~~ !!' 



오늘 오후와 저녁은 홋카이도 여행 중의 힐링 시간입니다.

흡사 속초의 영랑호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만 독일식 Cottage  Resort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우리 코티지 E-14 앞에서 인증을 만들었습니다.

녹색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농촌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휴가촌입니다.


전부 22동 이며 1동에 5 beds가 있으니 총 110명 수용을 합니다.

1박 2식에 인당 11,600엔이니 가족이 모두 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농촌 휴가촌에서 재배되는 야채와 과일은 자유자재로 마음껏 채취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채취한 방울 토마토는 몇일간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닭장의 달걀도 무료로 식단에 올릴 수 있습니다.

농업 기술이나 노우하우를 체험하면서 힐링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단체로 온 투숙객을 위한 Garden Kitchen도 있습니다.



어제, 그제 이틀간은 비 걱정없이 비에이와 후라노, 그리고 오비히로를

즐겨 다녔습니다만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뿌리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오늘의 여정은 시작 됩니다.

동부 홋카이도의 최대의 항구 도시이며 구시로 습원 국립공원의 현관에

해당하는 구시로 (釧路)로 향합니다.


2016년   8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