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의 매서눈 북풍을 피해 남태평양 지상의 낙원 하와이로 겨울여행을 온다.
서울에서 불과 7시간만에 오아우섬의 호놀룰루에 도착하고, Hawaian Air로 트렌지트하면
40 여분에 우리의 겨울여행지 Big Island라 부르는 하와이 섬 Kona 공항에 도착한다.
서울에서 예약한 Waikoloa Village의 렌탈 하우스에 여장을 푼다.
이튼날 아침 했빛 좋은 시간 하우스에서 보는 주위의 풍광이다.
1월 23일 토요일 저녁 10시에 이륙하여 호놀룰루 도착은 우리 시간은 새벽 5시,
현지 시간은 토요일 오전 10시다. 렌트 카 수속후 30분 거리의 하우스에 첵크인 하고
와이콜로아 근처 몰에서 생수와 맥주, 와인 등 열흘간 먹을 양식을 준비한다.
해외여행에 이력이 난 우리 식구들은 일사불란하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한다.
펄럭이는 국기는 미국 성조기와 하와이 주 깃발이다.
서울에서 사온 유심 덕분에 실시간 서울의 소식이 전달된다.
제주도 공항이 폭설로 폐쇄되어 여행객이 스치로폴로 방한하는 끔직한 뉴스도 있다.
이튼날 아침 하와이의 아침 기온은 25도로 낮 최고 28도로 바닷바람이 불어주는 기분좋은 날씨다.
아침 점심은 코나 공항에서 가까운 호노코하우 마리나의 바이트 미 피시 그릴에서 먹는다.
매일 갓 잡은 생선을 구워 내놓는 Fresh Catch of the Day Plate를 먹었다.
호노코하우 마리나를 꽉 채우게 정박한 요트들의 아름다운 풍광이다.
요트는 없으면 갖고싶고 있으면 후회한다는 관리가 여려운 자산이라는데...ㅎㅎ
오늘의 관광은 Big Island의 서남쪽의 카일루아-코나 항구도시 이다.
멀리 바다에 떠있는 마치 빌딩같은 쿠르즈선이 보인다.
이번 여행에는 우리도 플로리다에서 바하마까지의 쿠르즈 여행이 계획되어 있다.
카일루아 해변의 조그만한 모래사장도 훌륭한 해수욕장이다.
우리나라 100만 명이 모이는 해운대와는 비교 할 필요없는 낭만적인 분위기의 해수욕장이다.
카릴루아-코나의 해변의 아름다운 꽃이 피어있는 거리 풍경
코나 반얀 트리.
카일루아-코나에는 역사적으로 의미 깊은 곳들이 많다.
모쿠아이카쿠아 교회가 보이는 거리다.
모쿠아이카우아 교회는 하와이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다.
1820년 하와이에 들어온 기독교 선교사단이 건축하였으며 현재의 건물은 1835-7년에 세워졌다.
그들은 카메하메하 2세와 카아후마누 여왕에게 기독교를 가르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교회 입구의 아치와 하얀 첨탑이 아름답다.
하와이산 목재로 지어진 최초의 건물이다.
훌리헤에 궁전은 1838년 카메하메아 왕의 처남이자 하와이 섬 초대총독이었던
쿠아카니가 세웠다. 왕족이 사용하던 빅토리아 시대 장신구와 코아우드 가구 등 유물이 가득하다.
카일루아-코나의 거리를 걷고 있는 우리 부부 ...ㅎㅎ
하와이 코나커피는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과 예멘 모카와 더불어 세계 3대 커피의 하나다.
코나는 마우나 로아와 후알랄라이 산기슭에서만 재배되는 희귀품종으로 현재 사우스 코나에는
약 32Km에 달하는 커피 농원이 들어서 있으며 시음을 하고 커피를 살 수도 있다.
뮤지엄 내에서는 커피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게 옛 기계들을 전시해 놓았고
다양한 커피 맛을 시음할 수 있게 되어있다.
우리는 미국의 지인들에게 줄 선물로 향기좋은 100% 코나 커피를 구입했다.
푸우호누아 오 호나우나우 국립역사공원.
하와이 원주민 언어는 읽기도 외우기도 힘들다.
고대 하와이의 카푸라는 제도에 따르면 추장의 그림자도 밟을수 없고 남녀가 함께 식사도
할 수 없었다. 이런 금기를 어긴 사람이나 전쟁중의 패잔병이 피신하면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곳이다.
하와이 원주민에게는 신성시되는 장소로 1961년에 조성된 공원이다.
푸우호누아 오 호나우나우 역사공원에 있는 용암석 위의 해수욕장.
Green Turtle이 간혹 바위로 기어나오면 함께 수영을 즐길 수도 있다한다.
케알라케쿠아 역사공원
1779년 하와이 원주민과 제임스 쿡 선장이 최초로 만난 곳이다.
제임스 쿡 선장은 이듬해 이 곳에서 원주민에게 살해당한다.
Captain Cook Monument는 케알라케쿠아 베이 건너에 있으며 보트나 카약을 타고 접근이 된다.
케알라케쿠아 베이는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카약킹이 유명하며 돌고래가 나타나기도 한다.
하와이 첫날은 시차 극복을 겸한 워밍업 수준으로 마친다.
서울에 있는 손자와 손녀들을 위하여 여행중의 사진을 실시간으로 올려본다.
내일은 하와이의 제일 높은 산 마우나 케아 주립공원을 관광할 예정이다.
2016년 1월 24일 하와이 와이콜로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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