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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8. 축령백림을 거쳐 서리산을 등반하였습니다

pebblebeach 2014. 11. 4. 14:11

 

 

 

축령산과 서리산은 봄날 철축꽃이 유명하여 많은 상춘객이 등산을 오는 곳이다.

나도 10여년 전 친구 C와 꽃놀이 등산 왔다가 마침 내리는 봄비에 미끄러지던 기억이 나는 곳이다.

친구 C는 그 이후에 몹쓸병으로 이 세상을 떠났다

오늘은 청명한 가을이지만  빨강색 단풍은 이미 끝자락 이지만 노란색 참나무 잎들은

늘푸른 전나무 숲가 대비하여 누런 가을색을 보여준다.

경춘선 청평역에서10분 떨어진 곳에서 시외버스를타고 행현리에 내리면 축령백림의

잣나무골 코스가 시작한다.

 

축령산 입구까지는 고도 500 미터를 올라가야 하ㄴ다.

숨이 턱턱 막히는 급경사길이다.

 

간혹 붉은색 단풍이 남아 있지만 갈비, 낙엽이 등산로를 덮고 있다.

 

축령산 정상까지 1 Km가 남았다고 이정표가 가르킨다.

여기서 서리산까지 4.2 Km가 남았음을 가르킨다.

들머리에서 5Km,  500 미터 이상을 올라왔다.

 

오늘의 목표는 축령백림의 임도를 걷고 서리산을 가는 코스라 축령산 정산은 포기한다

축령산 정상 올라기는 계단 길이 시작한다.

 

축령백림의 백림은 잣나무 숲이라는 뜻이다.

栢林이라고 한자로 쓰는것 같다.우리나라 최고의 잣나무 숲 (150 ha)이다.

 

피톤치드가 쏘ㄷ아지는 백림 임도를 2 Km 정도 걷는다.

도중에 힐링 센터도 있는걸 보면 누구나 자연속에서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숲이다.

축령산의 사방댐의 전경

 

잣나무 숲이 푸른 사방댐 호수에 비친다.

 

여기서는 축령산 정상이 1.3 Km이다.

 

사방댐에서 다시 임도를 따라 걷는다.

잣나무 잣은 나무위에 올라가서 장대로 잣이 들어있는 솔방을을 후려쳐서 떨어뜨린다.

시장에서 사먹는 잣이 결코 비싸지 않음을 보여주는 힘든 작업이다.

 

오늘의 최종 목표 서리산이 300 미터 고지 1.8 Km를 올라가야 한다.

 

 

 

 

정상 1 Km를 앞두고 점심을 먹는곳에서 북쪽으로 운악산이 보인다.(사진 왼쪽)

운악산은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더불어 경기 오악의 하나이다.

 

 

들머리에서 9.5 Km를 올라왔다.서리산 정상의 표지 832 미터를 가르킨다.

옛날에 여기 왔을때는 축령산에서 서리산으로 바로 왔다.

서리산은 북서쪽이 급경사로 이루어져  항상 응달이져 서리가 내려도 쉽게 녹지 않아 늘 서리가

있는 것 같이 보여 서리산 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 인증은 남겨야지요 !!

 

서리산 정상에서 300 미터 떨어진 철쭉 동산.

철쭉이 피면 군락이 흡사 우리나라 지도를 형성하여 더욱 유명한 곳이다. 

철쭉 포토 존에서 찍었지만... 내년 봄에 다시 와야 할 듯 !!

 

 

수령 20년여년이 넘는 키가 큰 철쭉이 터널을 만들어 준다.

 

서리산 정상에서 축령산 자연 휴양림까지 하산 길은  2.5 Km에 불과하지만 상당한 급경사다.

일반 등산객들은 자연 휴양림을 들머리로 하여 봄철 철쭉을 보기위하여  이 등산로로 서리산을 오른다.

 

축령산은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 행현리의 경계를 이룬다.

축령 휴양림에서 버스를 타고 마석으로 나와 다시 잠실행 버스를 타고 귀가한다.

산행 코스가 12 Km, 산행시간 4시간 30분에 휴식시간포함하여 7시간 걸린 장거리 코스였다.

 

2014년   10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