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미국의 여느 도시와는 아주 다른 , 드 넓은 미국에서 가장 비좁게 살아간다고 누가 말했다.
러시안 힐의 롬바르드 스트리트, 놉 힐, 차이나타운 등 가파른 언덕 길을 오르고 내려야 한다.
물론 케이불 카 혹은 버스 등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지만 독특한 역사와 문화가 있는
시빅센터와 다운타운을 둘러보는데는 두발로 걷는 '뚜벅이'가 내 경우는 베스트이다.
오전 8시부터 약 3시간 자유롭게 여기저기를 구경하였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을 본떠 지었다는 고풍스러운 샌프란시스코 시청.
오페라와 발레를 감상할 수 있는 전쟁기념 오페라 하우스
루이스 데이비스 심포니 홀
샌프란시스코 교향악단이 정기 연주회를 갖는 곳이다.
아시안 아트뮤지엄 - 한국관에는 고려청자, 조선백자, 신라불상 등이 전시되어 있다.
유니언 스퀘어 - 백화점, 고급 상점과 호텔들이 자리하고 있다.
유니언 스퀘어에 있는 듀위 기념비 Dewey Monument
놉 힐 Nob HIll에 정상에 있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 그레이스 대성당 Grace Cathefral
차이나 타운 게이트
예르나 부에나 가든 - 정원과 극장, 쇼핑센터, 스케이트장, 볼링장, 컨벤션 등이 있는 문화 시설 공간이 있다.
모스코 컨벤션 센터는 연일 각종 회의나 행사를 치르는 종합 전시장이다.
오전에 거의 3 시간 발품 팔아 다운타운의 이곳저곳을 구경하였다.
Lincoln Park의 태평양 연안의 클리프 하우스에서 역시 시푸드 점심을 즐기다.
화려한 궁전으로 꾸며졌다가 화재로 소실된 이후 지금의 건물은 1909년에 세 번째로 지어진 것이다.
건물 자체는 별로지만 탁트인 태평양을 볼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다.
해안의 모래사장이 이렇게 넓고도 길 수가 있는지 !!
레스토랑안에서 태평양 을 내려다보는 전망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내가 먹은 Farmers Breakfast Scramble... 모양도 예쁘고 맛도 있고 착한 가격 겨우 16불 선이다.
Lincoln Park에 있는 미술관 '명예의 전당' Legion of Honor에서.
나는 이곳에서 보는 금문교가 가장 아름답게 보였다.
아름다운 미술관 '명예의 전당' Legion of Honor
기원 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유명 회화를 소장하고 있다.
미술관 입구에 Auguste Rodin의 생각하는 사람 The Thinker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SEMOMA)의 사정으로 Matisse 전시회도 이곳에서 열리고 있다.
트윈 픽스 Twin Peaks에 오르면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쭉뻗은 도로는 Market St.로 Financial District로 연결되어 진다.
트윈픽스에 오르는 구부러진 도로와 아름다운 다운타운의 모습이다.
팰리스 오브 파인 아츠 Palace of Fine Arts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골든 게이트 브리지를 탈때 만나는 아름다운 궁전
1915년에 열린 Panama Pacific Exposition을 기념하여 지어졌다
건물이 아름다워 엑스포가 끝난 다음에도 철거를 면했다는데 지금은 웨딩 드레스를 입은 신랑. 신부도
종종 눈에 띈다. 우리도 기념 인증을 해야지요 .
로마 시대 유적을 주제로 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살린 건물.
니콜라스 케이지와 숀 코네리의 영화 The Rock에도 이곳이 나오지요~
소살리토를 가기위해서는 금문교를 건너야 한다. 물론 북쪽 방향으로 나가므로 톨피는 무료이다.
우아한 곡선미의 현수교 금문교는 1937년대 대공황시대에 조류와 안개 등으로 인해
건설이 불가능한 다리로 여겨졌다. 지금은 미국 자긍심과 희망의 상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문교 바로 아래쪽에 있는 포트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금문교와 알커트래즈 섬 Alcatraz Island.
알커트래즈 감옥은 영화 The Rock의 배경으로도 유명하지요.
Sausalito에서 101번 HWY로 약 50 마일을 북상하면 Vineyards로 또 유명한 명소
Santa Rosa에서 3 일째 저녁을 맞이하였다. 다음 날 Napa Valley의 와인 양조장은
이번에는 북쪽의 Calistoga에서 남쪽 Napa 시 까지 약 30 마일에 걸쳐있는 Vineyards를 구경한다.
Calistoga에 있는 1976년에 설립된 Sterling Vineyards.
300 피트 언덕까지 케이불카로 올라가면 와인 시음과 발 아래로 펼쳐진
포도밭 전경이 아름답다 하는데 오픈이 10시 30 분 !! 너무 일찍 왔어요 ~~
1871년에 설립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1940년대에 R, Mondavi의 친형이 운영하는 양질의 대중 와인 메이커.
St. Helena에 위치한다. 역시 10시 30 분 오픈한다.
시간 여유가 있어서 1880년대에 이곳 St. Helena에서 잠시 살았다는 유명 소설가,
보물섬의 작가 Louise Stevenson을 기념하는 Silverado 박물관과 Library를 찿아 갔더니
이곳은 아에 12 시 오픈이라 한다. 겉 모습만 구경하고 ㅋㅋ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나파 벨리를 대표하는 Robert Mondavi 양조장
몇 년전 방문 했을때 양조장을 둘러보는 투어에 참가했기 때문에 (30불에 투어가 2 시간)
이번에는 기념품점과 와인 시음에만 열심히 참여..
로버트 몬다비는 1966년에 문을 연 젊은 와이너리지만 최신 설비와 기술로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만들어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를 이어 전통을 이어가는 나파벨리의 명문 와인 양조장이다.
와인 시음은 1 oz 정도 4 글라스가 20 불이다.
옛날에는 Free tasting도 많아서 시음 와인 몇 순배 하면 레스토랑에서는 메인 디시만 !!
그렇지만 돈을 내고 시음을 하면 와인을 사지 않아도 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지요 ~~
그래도 기념으로 Pinot Noir 한 병과 Carbanet Sauvignon 한 병씩 저녁 만찬용으로 샀지요.
우연히지만 나파벨리에 겨울에만 오게되어서 주렁주렁 매달린 포도 넝쿨은 구경을 못하네요
이 와이너리는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하는 Opus one Vineyards.
시음은 예약손님에 한해서 glass에 40 불이랍니다.
왠 중국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나파베리에만 130 여개의 와이너리가 있고 서쪽의 소노마와 함께 포도주 관광 마을을
즐기려면 한정이 없지만, 중가주에서의 4박 5일 여행의 마지막 밤은 San Jose의 지인댁에서
Sirloin Steak에 로버트 몬다비 레드 와인을 마시면서 아쉬운 마감을 한다.
아래 사진은 Opus one의 아름다운 포도밭이다.
San Jose에서 LA로 돌아오는 날 2월 6일은 남가주에 하루종일 기다리던 비가 내렸다.
우중이지만 101 번 하이웨이를 타고 약 400 마일을 달리면서 영화 'SIDEWAY'의 주인공처럼
Central Coast의 Winery를 지나고 Solvang에서는 Danish Pancake를 먹고 Carlsberg를 마셨다.
저녁은 물론 LA의 Koreatown에서 오랫만에 보쌈수육과 소주, 메인은 해장국을 먹었다.
즐겁고 유익한 4박 5일간의 가족여행 이었다.
2014년 2월 4일 ~ 6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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