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fornia

태평양 연안을 따라 샌시미언, 카멜, 몬터레이, 샌프란시스코까지

pebblebeach 2014. 2. 15. 04:29

 

지난주 (1/26~ 1/29)는 광활하지만 약간은 황량하고 거친 미국 서부를 여행하면서 웅장하고 장엄한

자연에서 창조의 위대한 섭리를 느꼈다면 금주 (2/2~2/6)에는 푸른바다와 파란색이 돋아나는

구릉과 평원을 달리면서 태평양의 맛있는 시푸드를 즐기는 관광여행으로 콘셉을 잡았다.

LA에서 101번 과 1번 태평양 연안도로를 따라 약 200 마일 북상하여 Morro Bay의 해안에서

Sea Food 점심을 먹고 이번 여행의 첫번째 관광명소 San Simeon의 Hearst Castle로 향한다.

 

 

 

 

허스트 캐슬의 정식명칭은 'Hearst San Simeon State Historic Monument'

1900년대 초기의 출판왕 William Randolf Hearst가 127 에이커의 땅에 146개의 방,

정원과 수영장, 조각품으로 장식한 대저택이다.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저택투어중 허스트 캐슬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카사 그란데 Casa Grande에서.

 

저택 투어는 성인 25 불로 투어 버스를 타고 허스트 캐슬까지 약 5 마일을 올라온다.

 

스페인의 중세 성곽을 연상시키는 백색의 거대한 저택 허스트 캐슬은 아름다운 정원과

조각품으로도 훌륭한 구경거리이다. 모처럼 내리는 비를 맞으며 정원 이곳 저곳을 둘러본다.

 

고대 로마식 수영장인 넵튠 풀 The Neptune Pool.

Tennis Court와 Indoor Roman Pool은 실내에 따로 있다.

 

 

 

 

샌시미언 북쪽으로 1번 도로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Pacific Coast Highway 를 타고 북상하면 Big Sur,

Carmel, Monterey 등의 명소가 줄이어 있다. 내 경험으로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PCH가

태평양 연안을 끼고돌아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빅서 해안 절경 중의 하나. Julia Pfeiffer Burns 주립공원의 Mcway 폭포.

폭포의 수량이 너무 적지만 부딪치는 파도가 만드는 경치는 참 아름다운 곳이다.

 

PCH에 있는  절경 중의 하나로 많은 프로 카메라멘을 불러 모우는 Bixby Bridge (1932년)이다.

이 사진은 나도 2010년 7월 북가주 여행때 찍은 사진이다.

오늘 대략 350  마일을 달리고 Carmel에서 첫날 여장을 푼다.

 

 

 

 

둘쨋 날의 첫 여행지는 Seventeen Miles Drive 이지만 2/6일 부터의 AT & T Pebble Beach Pro - Am

골프 토나먼트가 열리는 관계로 17 마일 드라이브 길을 완전히 통제하여 들어 갈 수가 없다.

미국 서부의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길의 경치, 페불비치 카페와 가게의 즐거움이 날라가버렸다.

 

아쉽지만 Pebble Beach Golf Links가 보이는 Carmel Beach에서 인증!!

 

 

 

 

카멜 미숀은 캘리포니아의 21개의 미션중 2 번째로 세워졌으며 가장 완벽한 건물로 손꼽힌다.

정식 이름은 San Carlos Borromeo del Rio Carmelo Mission 이며 1770년 세라 신부에 의해서 세워진다.

 

후니페로 세라 신부는 미국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교화하기 위하여 Carmel Mission을 세웠으며

San Juan Capistrano등 많은 Mission을 세운 위대한 신부이다. 

 

바실리카 대성당.

 

성당내의 그림과 동상들의 대부분은 1797년래의 원작들이라 한다.

 

 

1985년,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는 후니페로 세라 신부에게 Venerable의 호칭을 내렸고

교황은 1987년 9월 미국 방문시 이 성당을 방문하였다.

 

세라 박물관

 

Courtyard : 원래 농작물, 배나무밭, 가축 우리들이 있던 곳이다.

나무 십자가는 세라 신부가 첫 미사를 드린 자리를 가르키고 있다.

 

4000 명이 뭍혀있는 공동묘지로 묘자리를 표시하기 위해 조개 껍질이 박혀 있다.

오늘날 이 유서 깊은 밋션과 성당은 전세계의 방문객들에 의해

미국의 가장 유명한 순례지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몬터레이 반도 남쪽의 소나무 숲과 백사장사이의 아름다운 자연도시 카멜은,  배우이자

감독으로 명성을 날린 Clint Eastwood가 시장을 지낸 조용하고 아름다운 예술가의 마을이기도 하다.

중심가인 오션애비뉴 양쪽에 올망졸망한 점포들이 동화속의 풍경을 만든다.

 

고급스러운 미술품, 공예품, 장식품, 의상 가게가 즐비하다.

 

나는 몇 개의 예쁜 집들을  찍어보았다.

 

화강암 집 토 하우스 Tor House는 토/일에 투어 프로그램으로만 둘러불 수 있어서 보지 못했다.

 

 

 

 

페이불비치에서의 쇼핑과 식사는 포기하고 몬터레이 베이의 Fisherman's Wharf로 왔다.

점심식사는 전망이 좋아보이는 레스토랑 'The Fish Hopper Seafood and Steaks'  에서

 

명물 Crab Chowder 는 맛뵈기로 입구에서 누구에게나 한 숫가락 정도씩 주는 집 ㅎㅎ

 

Restaurant  유리창 너머 잠시 휴식중인 갈메기, 평화스럽지요~~

 

내가 먹은 Salmon & Shrimp Monterey와

 

아내가 먹은 Lobster Pasta.   30불 정도니 그렇게 비싸지 않다.

 

 

 

 

미국사람이 가장 살고 싶어하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샌프란시스코의 첫날이다.

해가 지기 전에 맨 먼저,  롬바르드 스트리트 가는 길에 만난  S.F. 의 명물 케이불 카

 

피어 39의 코 앞에 있는 알카트레즈 섬을 약간 당겨보았다.

죽음의 감옥이라 불리는 악명높은 감옥이었지만 석양에 아름답기만 하다.

 

 룸바르드 스트리트가 시작한다.

 

 

그림엽서, 사진 등에 자주 소개되는 아름다운 꽃 길이지만 겨울의 화단은 약간 썰렁하다.

 

꾸불꾸불 내려오는 차와 S자 코너 공간에 비집고 주차되어 있는 차 ㅋ

 

 

롬바르드 스트리트에서 Pier 39까지 걸어서 간다.

피셔맨스 워프에서는 수 십년 전 수 차레의 샌프란시코 여행에 추억이 많은 곳이다.

 

피셔맨스의 상징인 싱싱한 게, 새우, 랍스타 해물요리를 먹어야지요 ~

 

마늘소스에 잘 구운 조개, 새우, 크랩

어제 오늘은 태평양 시푸드로 입이 호사하고 ㅎㅎ

 

 

샌프란시스코의 여행은 다음편에도 계속됨니다.

 

2014년   2월 2일 ~ 2월 3일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