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T - Pacific Crest Trail - 멕시코에서 캐나다까지 '트레일의 맏형'
2010년 1월 29일 중앙일보의 기사를 발췌 요약합니다.
미국에는 국유림만 152개에 1억 9300만 에이커로 텍사스 주 크기만 하다.
거기다 '네셔날'이란 타이틀이 붙은 공원, 모뉴먼트, 보호구역 등은 400개에 이른다.
그 수많은 트레일중의 큰 형님뻘 되는 트레일이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이다
이 PCT와 함께 중부의 '컨티넨탈 디바이드 트레일'(CDT), 동부의 '애팔래치안
트레일'(AT)이 미국의 3 대 트레일로 꼽힌다.
PCT는 멕시코와의 국경 근처 작은 마을 Campo에서 시작해 샌 하신토, 샌버나디노,
엔젤레스 국유림, 세코이아 국립공원, Mt. Whitney를 통과해서 Oregon주,
Washington주 국경마을 Manning까지 미 서부를 종단하는 2,650 마일의 거리이다.
1930년대에 YMCA 팀이 첫 탐사를 한 이래 해마다 125명이 종주를 끝마친다 한다.
한번에 끝내는 이들이 걸린 평균 기간은 하루 18 마일을 걸어 150일이 걸렸다.
2003년 레이먼드 그린로우가 83일만에 완주해서 최단 트레일 종주자로 이름을 올렸고
브라이언 로빈슨은 2001년 한해 동안에 PCT, CDT, AT를 완주했다.
중가주 테하차피 북쪽의 35.5 마일 구간은 물이 없는 최장 구간으로 악명높다.
3개주, 넘어야 되는 산이 60개, 호수는 1000여개, 계곡은 19개를 지난다.
국립공원 7개, 준 국립공원 3개, 국유림 24개,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황무지 33개를 통과한다.
Yosemite Valley에서 Mt.Whitney까지 1만 3천~4천 피트 구간을 잇는 '존 뮤어 트레일'도
이 PCT와 여러차례 겹친다. 총 연장 211 마일 구간동안 수 많은 호수와 계곡, 화강암 절벽을
통과하는 이 JMT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트레일로 꼽힌다. - 이상
PCT의 시발점인 Campo에 눈도장 발도장을 찍기위해 LA에서 약 200 마일을 달려왔다.
위치를 알기 쉽게 설명하면 San Diego 동쪽 50 마일 지점이다
지금은 방문기념 방명록에 sign을 하며 손도장까지 확실히 찍고있다.
이곳의 표고는 2,915 피트이다.
PCT 종주거리가 여기에는 2,627 마일로 표기되어있다.
멕시코 국경에 설치된 장벽 - 철 기둥에 두 길 높이의 철제 함석 같다.
한국의 휴전선 보다는 평화스럽게 보이지만 불법 월경하는 남미사람도
미국 경기가 옛날만 못해서 인지 많이 줄었다 한다.
월담을 하면 또 철조망을 넘어야 한다. 라티노는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고 미국엘 오려고 한다.
미국은 1848년 멕시코와의 전쟁승리후 California를 차지하면서 오히려 땅 값을 지불 했다고 한다.
정식으로 매입했으니 계약 파기가 없는 한 반환(?)은 없다 ..
철조망이 없는 곳은 Board Patrol Car가 드나들 수 있는 Gate 이다.
본격적으로 Campo에서 시작하는 PCT를 하이킹을 해 본다.
모레나 호수까지 19.5 마일 거리 표시이다
우리도 PCT는 구간구간 많이 걸어 보았다.
특히 인상에 남는 구간은 작년 6월, 왕관의 보석같이 아름답다는 Silverwood Lake 8 마일
구간에서 만났던 솔로 하이킹 하는 아줌마 ( 나중 소개하고 보니 N. Arizona 대학의 생물학과 교수).
그녀는 2,650 마일을 2년 계획으로 걷고 있었다.
Silverwood Lake은 시발점 Campo에서 332 마일 표지가 있었다.
http://blog.daum.net/thankspark/142
멕시코 국경 장벽을 구경하고 1 마일의 짧은 PCT를 하이킹한 우리는
Anza Borrego Desert 주립공원의 남부를 북상하면서 Anza Borrego 공원의
특별한 Ocotillo 선인장과 돌산의 풍치를 구경하면서 60 마일 북쪽의
Agua Caliente 온천으로 향한다.
이 곳도 Palm Spring에서 많이 보았는 풍력 발전 바람개비들 - 바람이 많은 곳이다.
작년 3월에도 Anza Borrego 사막 공원을 여행한 적이 있다.
http://blog.daum.net/thankspark/125
Agua Caliente 주립공원은 넓은 캠프장과 트레일 코스, Hot Springs가 유명한 곳이다.
이 곳에서 허용된 시간은 오로지 2 시간...
우리는 1 시간 짧은 하이킹후에 온천욕을 즐기기로 시간을 맞춘다.
2.5 마일 loop 의 Moonlight Canyon Trail의 입구이다.
트레일 입구에서 만난 장애물 - Rattle Snake - 이 빨리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
옆의 미국인 하이커가 Snake이 우리보다 더 조심을 하는 것 같다 한다. 글세..??
Anza Borrego 사막의 특색있는 트레일이다. 돌과 암벽 사이의 트레일이나
힘도 들지 않고 주위 경관은 너무 아름답다.
산 등성이가 모두 선인장이다. 가물어서 일까? 꽃이 피질 못했다.
오코티요는 변함없이 붉은 꽃을 피우고 있다.
이 Chupalosa 붉은 꽃도 여전히 아름답지요...
오늘 일정의마지막이다. 뜻뜻한 물에 온천욕을 즐기고 다시 LA에 서둘러야 한다.
오늘의 주행거리는 대략 470 마일로 10 - 11시간 운전 거리이다.
아침 7시부터 귀가시간 11 시까지 오감체험의 즐거운 시간이었다.
2013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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