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연휴에 미국을 방문한 딸과 사위를 데리고 미국의 3 대 Canyon이라 하는 Grand Canyon,
Zion Canyon 과 Bryce Canyon의 겨울 풍경을 구경하기로 계획하였다.
Grand Canyon은 영국의 BBC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소라 하는데
LA에서 거의 500 마일 떨어진 이곳을 자주 갈 수야 없지만 그래도 나는 금번이 5 번째 방문이다.
아래 사진은 Grand Canyon의 동쪽 관문인 Desert View에서 보는 웅장한 Canyon과
도도히 흐르는 푸른 Colorado 강이다.
Mather Point에서 보는 Grand Canyon의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풍광.
Grand Canyon은 여름에만 갈 수 있는 North Rim을 비롯하여
여러 뷰 포인트의 사진을 수차레 포스팅 하였다.
Grand Canyon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창조주가 만든 위대한 걸작품이다.
인간의 한없는 초라함을 느끼게하는 영혼이 깃들은 영봉들....
기념 인증을 날리고..
Bright Angel Trail의 트레일 해드에서 0.2 마일 떨어진 첫째 터널을 통과하여 6.5 마일
Plateau Point까지 3,000 피트를 내려가는 하이킹를 한 적이 있다 (2012년 5.27)
다시 기회가 있다면 Colorado 강물에 꼭 탁족을 하고 싶지만 가능 할까 ??
내가 다녀온 플레토우 포인트 가는 트레일이 선명하게 보인다.
Grand Canyon을 관광한후 Zions Canyon 국립공원 가는 길의 Arizona Page 근처의 Antelope Canyon을 방문한다.
Antelope Canyon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Slot Canyon으로 Slot Canyon은 폭이 좁고 깊이가 깊은 협곡을 말한다.
나도 이곳의 환상적인 빛을 만드는 앤털로프 캐니언은 전문 잡지에서 많이 보았지만 처음으로 방문하는 곳이다.
앤텔로프캐니언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유는 이곳의 아름다움에 있기도 하지만 1997년에
Lower Antelope Canyon에서 발생한 돌발홍수로 11 명의 관광객이 익사한 사건 때문이기도 하다.
사망자 11명 중 7명이 프랑스 사람이였고 영국, 스웨덴 그리고 2명의 미국사람이 였다.
모뉴먼트 밸리와 마찬가지로 앤텔로프 캐니언도 나바호 부족 공원에 속하므로
나바호족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 투어시간은 겨울철 마지막 투어시간인
3시 30분에 예약을 하였고 입장료를 비롯한 가이드 비용이 1인당 32 불이다.
전문 사진사들은 (Tripod : 삼발이 휴대) 특별 요금을 내야하고 일반 관광객들도 빛이 좋은
오전시간에는 Prime Time 입장료를 내야한다.
사진 기술도 부족하고 겨울철 늦은 시간의 빛으로
아름다운 앤텔로프 캐니언을 표현하가는 역 부족이다. ㅋㅋ
나바호족 투어가이드가 내 카메라로 찍어준 형상이다.
다양한 형상들이 만들어 지는 곳이다.
가이드가 가르켜어서 찍은 모뉴먼트 형상이다.
Upper Antelope Canyon은 130 피트의 깊이에 1/4 마일 (약 400 미터)의 평탄한 캐니언이지만
좁은 slot canyon의 빛의 향연은 지금은 많은 프로와 아마츄어 사진사들을 모우고 있다.
1997년 희생자 유가족이 이곳을 찿으면
'나는 이곳이 너무 아름다워서 이곳이 싫다 '라고 말한다고 한다.
Arizona 북부의 Grand Canyon과 Antelope Canyon관광을 마치고 Zion, Bryce, Capitol Reef, Arches
Canyonlands등 유명 국립공원이 많은 Utah 주에서, 지나치기 쉬운 Coral Pink Sand Dunes State Park으로
향한다. 나도 사실은 이곳을 몇번 지나갔지만 오늘 처음으로 환상의 핑크빛 샌듄을 보러왔다.
Coral Pinl Sand Dune가는 길 아침에 많은 사슴들을 볼 수 있었다.
일출이나 일몰에는 환상적인 Coral Pink색으로 보이지만 해가 뜨면 일반 모래 색갈 같이 보인다.
사막의 샌듄을 만드는 3 가지 요인은 모래와 바람, 그리고 높은 바람이 만드는 독특한 영향이다.
독특한 영향이란 Moquith와 Moccasin 산맥의 협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Navajo Sandstone의 모래알을 불어 넣는다. 나바호 샌드스톤의 모래 주성분이
산호 핑크색을 내기 때문애 코럴핑크 샌듄의 모래가 산호 핑크 색이다.
산호 핑크색의 환상적인 모래언덕을 보러왔지만 일반 색갈의사막 모래언덕을 보고간다.ㅋㅋ
빛의 방향 때문일까 ? 여기 언덕은 약간 코럴 핑크 색으로 보인다.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모래 물결~
석고성분으로 모래가 눈부신 흰색을 띠는 뉴 멕시코의 Whitesands도 2011년에
여행 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Coral Pink Sand Dune을 관광하였다.
Zion Natioal Park은 유타주의 5개의 국립공원중 최초의 국립공원이며 (1919)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자랑하는 곳이다. 나도 이번 자이언 캐니언은 4번째 방문이다.
전날 숙박한 Kanab에서 9번 도로로 동쪽을 통하여 들어오면 첫번째 만나는 명소
'Checkerboard Mesa'에서 기념 촬영.
에머럴드 연못가는 트레일에서
에머럴드 연못 가는 길 곳곳에서 떨어지는 아름다운 물줄기.
웅장한 Cliffs,
2011년 5월에는 가늘지만 우아한 폭포가 있었다. 2012년 9월에는 폭포가 메말라 있었다.
Zion Lodge앞의 버진 리버와 앙상한 겨울 Cottonwood 나무 숲
여름에는 Shuttle을 꼭 이용해야 하지만 겨울에는 private 차량도 출입이 허용된다.
2011년 5월에 천사가 내려온다는 Angel Landing에 올랐다.
Angels Landing에서 조감하는 Virgin River와 Zion의 붉고 흰 색의 절벽과 봉우리는 절경이었다.
이번에는 올라가지 못하고 쳐다만 보았다.
150년 전 모르몬교도였던 이곳의 초기 정착민들이 이곳의 아름다움에 감격하여 이름을 붙힌
'작은 시온 (Little Zion)을 떠나면서 Mount Carmel 터널 앞에서 또 기념 촬영을 하고..
미국 3대 Canyon의 마지막 여행지는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이다.
서부의 캐니언을 여행하면서 혹시나 Storm Snow를 염려하여 Chain까지 준비하였으나 기우였다.
그러나 브라이스 캐니언의 바위기둥 사이로 하얀 눈이 덮힌 경치는 또 하나의 절경이다.
브라이스 엠피시어터에서 후두 (바위기둥)
Kanab 가까운 곳에도 The Toadstool라는 바위기둥이 있다.
http://blog.daum.net/thankspark/162
브라이스 캐니언의 바위기둥은 굴뚝모양의 가늘고 긴 바위기둥이 밀집되어 있다.
자이언은 아래에서 위를 쳐다보지만 브라이스 캐니언은 절벽에서 수 없이 많은 후두를 내려다 본다.
오후 늦게 도착하면서 진한 색갈의 후두를 볼 수는 없지만 하얀 눈이 배경을 잘 만들어 준다.
나바호 루프에서 킨즈 가든 트레일은 꼭 걸어보고 싶지만 Sunset Point는 폐쇄되어 있고
Sunrise Point쪽 Queens Garden Trail은 미끄러워 포기하였다.
트레일 하이킹 대신에 이튼날 아침 Sunrise Point에서 일출을 기다렸다
빨강색 둥근 해를 기대했지만 높은 구름에 갇히어 버렸다.
일출을 기다리며 삼각대를 세우고 언손을 호호부는 푸로들이 아쉬워한다.
브라이스 캐니언의 롯지는 동절기 휴업이지만 3 마일 밖의 Bryce Canyon City의
Best Western Ruby's Inn은 1916년 만들어진 전통있는 호텔이었다.
참고로 www.RubysInn.com은 다음에도 이용 할 수 있을것 같다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 1,500 마일을 달리면서 광활한 서부의 겨울을 구경하였다.
다음주는 붉은 색 canyon과 사막이 아닌 California의 푸른바다와 중가주의 vineyard를 여행 할 계획이다.
2014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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