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 America

2013.11.1.유타주의 Arches National Park 여행

pebblebeach 2013. 11. 12. 06:55

 

1-70 번 HWY로 동쪽 Denver를 향하다가 1-191번에서 남쪽으로 턴하면 왼쪽은 Arches National Park,

오른편은 Canyonlands National Park이 있다. 30 마일 거리에 Arches와 Canyonlands가 마주하고 있다.

Utah주 남부에는 우리가 잘 아는 Zions Canyon, Bryce Canyon, Capitol Reef 국립공원이 더 있다.

아래 사진은 Arches National Park의 입구이며 공원에서 가장 낮은 4,085 피트 고도이다.

 

Arches Scenic Drive를 따라 공원으로 올라가면서 차창으로 내려다 본다.

 

우리가 지나온 1 - 191 모아브 캐넌 패스웨이를 뒤 돌아보면서

 

공원의 입구부터 붉은 색 사암바위가 조각을 해 놓은 듯하다.

 

차창으로 사진을 찍고 눈으로 감동하면서 온갖 형태의 바위들 모습을 보고 지나간다.

 

 

회원 한 사람이 동방박사라고 명명을 하고...

 Three Gossips ?

 

거대한 바위가 카메라에 담어지질 않는다.

Courthouse Tower ??

 

 

Rock Pinnacles  - 기기 묘묘한 바위 봉우리 모습

 

입구에서 Balanced Rock까지 9.2 마일의 주위는 천연 조각품으로 가득하다.

 

Arches Park내의 등록된 Arch의 수는 2,000개가 넘는다.

Arch로 인정받는 사이즈는 바위의 구멍이 3 피트 (약 1 M)가 되어야 한다.

 

Balanced Rock도 차창으로 보고 간다.

 

Arch는 오늘도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고 오래된 것은 허물어진다.

1970년 이후 42개의 아치가 침식하여 붕괴되었다.

Balanced Rock도 언젠가는 무너질테다.

 

Windows 돌아보는 약 1.1 마일 루프 트레일

 

North Window를 배경으로 인증 샷

 

 

Arches Park의 조각같은 바위 형상은 물, 얼음, 극단적인 더위와 찬 기온, 그리고 바람에 의한 작품이다.

수 억년전의 바다가 솟아올라 대륙이 되었고 , 퇴적암 속에 굳었던 소금이 많이 함유된 바위부터 침식되기 시작하여

구멍이 생기고 이것이 점점 커져 아치가 만들어 진다.

 

Canyonlads가 아웃도아 스포츠 메니아들이 즐기는 남성적 팍이라면 Arches는 온갖 형태의

바위기둥과 구름다리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가족이 즐길수 있는 여성적인 팍으로 비교된다.

 

Turret Arch

 

 

두 마리의 새가 주둥이를 맞대고 있는 모양의 아치다. 앞에는 동자승이 지켜보고 있고...ㅋㅋ

 

아치스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델리케이트 아치 트레일의 설명이다.

트레일은 왕복 3 마일, 그늘도 없는 480 피트 (약 146 미터)를 등산하여야 한다.

이 곳의 여름 온도는 110도 (섭씨 43도)까지 오른다. 3 월 혹은 10월이 여행 최고 적기이다.

 

델리케이트 아취를 보지 않으면 Arches 국립공원에 갈 필요가 없다고 한다.

유타주의 자동차 Flat에도 무지개 구름다리 Delicate Arch를 심볼로 쓰고있다.

수 많은 책, 사진 엽서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아치의 실물을 보러가는 길이다.

 

고도 4,829 피트 (1,474 미터 높이)에 우아한 자태의 델리케이트 아치.

터키 에배소서에서 많이 본 원형극장을 연상케 하는 홀 건너편에 우뚝 솟아 있다. 

 

캐년의 끝자락에 외롭게 남아있는 구름다리 멀리 흰 눈에 쌓인 La Sal Mountain이 

황금색 아치를 더욱 우아한 모습으로 보이게 한다.

 

귀중한 인증 샷 이다 !!

 

석양에 저녁노을을 받으며 주황색으로 바뀌는 모습은 황홀 하다고 한다.

그래도 이정도로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 주는 것 만해도 감사하다.

 

무거운 구름다리를 받히고 있는 소금기둥(?)을 가까이, 그늘에서 찍어 보았다.

 

Arches National Park도 반나절에 보기에는 아쉬움이 많다.

6 마일을 더 드라이브하여 1 마일을 더 걸으면 306 피트 (약 91 미터) 길이의 구름다리 Landscape Arch를

볼 수 있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포기한다. 1991년에 길이 60 피트, 폭 11 피트, 4 피트 두께의 달하는 아치의

윗 부분이 떨어지면서 지금은 비교적 얇은 암석만이 남아 구름다리를 지탱하고 있다 한다.

아무래도 수명이 얼마 갈지 모르는 Landscape Arch를 보러 다시 와야 될 것 같다.

콜로라도 강을 따라 여행 이틀째 숙박 예정인 모압으로 가면서 석양에 붉게 물든 사암 바위산을 찍어보았다.

 

 

둘쨋 날은 모압의 River Canyon Lodge에서 여장을 풀었다.

여성 회원들이 준비한 돼지고기 보쌈과 참 이슬이 무척 맛 있는 저녁이었다.

내일은 유타주를 떠나 아리조나주의 Navajo 인디언 자치구에 있는

Monument Valley를 여행하게 된다.

 

2013년   11월   2일 여행을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