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Turkey여행 (1) - 이스탄불, 트로이

pebblebeach 2011. 12. 12. 19:03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로에 위치한 터키는 B.C.2000년경 히타이트에서 부터 로마, 비잔틴 제국, 오스만 대제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거쳐간 곳이다. 나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관광 하는것도 좋아하지만

역사가 있는 유적지 여행을 더욱 좋아한다. 드디어 11월 27일 9일 일정으로 Turkey로 향한다.

아시아나직항이 오전 10시에 인천공항을 이륙하여 11시간 20분만에 이스탄불 의 아타튀르크 공항에 도착한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이스탄불 - 보스포루스 해협으로 유럽과 아시아나로 나누어진다.

 

그랜드 바자르 (카팔로 차르쉬 - 지붕이 있는 시장이란 뜻)

비잔틴 시대부터 바자르가 있는 장소는 무역의 중심지였다. 오스만투르크가 1455년~1461년에 걸쳐 두 개의 아케이드를 만들었다.

 

약 4,400개의 점포가 업종에 따라 나뉘어 북적된다.터키 특산품인 채색도기, 양탄자, 유리 피혁제품, 터키석을 싸게 살 수있다.

 

 

터키인구는 약 7,500만명이고 이스람교가 98%이다. 한국전쟁때 15,000명이 참전하면서 전사자와 실종자가 2,000명의 큰 희생을 냈다.

그들은 한국인을 '코렐리' - 형제의 나라 라고 부른다.  중국에서 시작한 실크로드의 마지막 시장이 그랜드 바자르이다.

 

저녁식사후 방문한  로마의 대전차경기장 히포드롬 광장이다. 3세기 초에 건설되었다. 

532년 '니카의 난'때의 폭도 수천명이 처형되었고 오스만 시대인 19세기초 반란군도 이 광장에서 처형되었다 한다.

 

로마의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이집트 룩소에서 BC15세기 투트모스 3세의 오벨리스크를 이곳에 옮겨놓았다(AD390).

아랫부분의 받침대에 경마를 관전하는 테오도시우스 황제의 모습이 조각되어있다.

 

1616년에 완성된 불루 모스크의 화려한 조명속의 첨탑 (다시 방문 할 예정이다)

 

그리스 델포이의 아폴로 신전에서 가지고 온 큰뱀이 엉켜있는 청동기둥

 

아래 사진의 오벨리스크와 청동기둥은 다음날  낮에 찍은 사진이다.

 

둘쨋날 아침 우리는 유럽쪽 이스탄불을 떠나 아나톨리아라고 불리는 아시아쪽으로 들어간다.

터키는 북쪽은 흑해, 남쪽은 에개해와 지중해, 서쪽은 마르마라 해이고

마르마라 북쪽은 보스푸러스 해협이고 남쪽은 다르다넬스 해협이다.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너면서 기념 인증 샷!!

 

다르다넬스 해협의 넓이는 200m 밖에 되지 않지만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요한 해로다.

페리를 타고 차낙칼레로 향한다. 우리는 아시아의 동쪽 코리아에서 왔고 아시아의 서쪽 끝 차낙칼레로 가고있다.

 

Troy는 BC 4,000년전부터 인간이 살기 시작했고  여러문명이 거쳐갔던 중요한 도시였다.

트로이 전쟁이야기를 기념해서 입구에 만들어 놓은 트로이 목마. 내 처가  내부에 들어가고있다.

 

독일의 고고학자 슐리만에 의해서 1871년 부터 히사를륵의 언덕을  발굴하기 시작한다.

1873년에 (2)도시-BC 2800년경 도시- 층에서 발굴한 황금 목걸이, 항아리 등 보물로 인해 언덕이 트로이였다는 것을 증명한다.

 

슐리만에 의해 파해쳐진 9개층(1도시부터 9도시까지)은 지진으로 뒤틀려 있다.

 (1)도시는  BC 3000년경부터 초기 청동기 시대, (6)도시는 - BC 1280년경~ BC 1200년경 도시- 트로이 전쟁이 일어난 시기로 추측한다.

유적은 튼튼한 성벽을 따라 한 바퀴를 도는데 1 시간이 걸린다.

 

트로이 전쟁 때에는 유적의 발 아래까지 바다였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지금은 강이 운반한 토사가 쌓여서 바다까지 6 km 떨어지게 되었다

 

(6)도시때 - 트로이 전쟁이 일어난 시기 -의 성벽

 

 

(2)도시 - BC 2800년경 도시 - 최초 번영기의 정면 문으로 통하는 램프 (경사로)

 

 

 

(9)도시 - BC 85년 도시 - 로마에 의해 도시는 불타고 다시 재건 되었다. 그러나 5세기 말에 발생한 지진 이후 방치되었다.

어느 시대 돌 구조물인지는 모르지만 인증 샷!!  트로이는 199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호메르스는 트로이전쟁을 소재로 한 고대 그리스 서사시인 '일리아드'의 저자다.

트로이전쟁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렌을 차지한 트로이의 파리스 왕자와 스팔르타간의 10년전쟁이다.

트로이를 떠나서 오늘의 숙박지 아이발릭으로 가면서 에게해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석양을 본다.

 

 터키요리는 프랑스, 중국요리와 더불어 세계 3대 요리(?)에 들어간다.유목민의 문화를 기반으로 중국, 비잔틴, 아랍의

식문화가 가미되어 놀랄정도의 종류가 많다.  우리는 꼬치에 꿴고기를 '케밥"으로 알지만 현지사람들은 불에구은

음식은 모두 케밥이라 부른다.  나는 1983년 이란을 방문 했을때 현지 가정집에서 먹은 어린 새끼양 꼬지 케밥을

잊을 수 가없다. 이번 여행에 특별히 맛이 좋았던 것은 수프 (초르바스)다.  삶은 콩에 게란 노른자, 우유, 버터로

부드러운 맛을 낸 메르지맥 초르바스(아래 숲)가 특히 맛이 있었다.

아래 사진은 아이발륵의 Grand Milano Hotel의 메르지맥 숲이 있는 저녁식사다.

 

터키여행기는 앞으로 에페소, 파묵칼레, 안탈랴, 갑바도기아, 이스탄불 순으로 사진으로 소개 할 생각이다

 

 

 

 

2011년   11월 29-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