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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리산 천왕봉 등산과 하동포구 80리

pebblebeach 2010. 10. 8. 14:54

           지리산 천왕봉은 해발고도 1915M, 남한에서 한라산 (1950M) 다음으로 높다. 수 많은 대소 산봉이 어우러저 있는

           산악군을 형성하는데 노고단에서 천왕봉 주능선 종주는 산악인들이 2박3일로 도전하는 등산코스다.

           동서을터미날 출발 08:20 첫차를 타고 함양을 거쳐 12:20 백무동 골짜기에 도착한다. 간단하게 지리산 산채 비빔밥으로

           점심 요기를 하고 곧바로 한신계곡을 타고 세석대피소로 6.5KM를 오른다.

           우리는 백부동-한신계곡-세석대피소(1박, 6.5KM)-촛대봉-장터목대피소-천왕봉(5.1KM)-범계사-중산리(5.4KM)

           총17KM 등산코스를 등반하였다.

 

           비가 내리면서 바윗길이 몹시 미끄럽다. 한신계곡의 기내소폭포등 절경을 비때문에 노치다.

 

           새벽에 비가 그치고 하늘에 별들이 쏟아지면서  맑고 청량한 아침이 시작한다.

           노고의 운해는 지리산 10경의 하나. 서해평전에서의 운해도 거기에 못지않다.

 

           세석평전- 촛대봉 (1704M)와 연신봉 (1652M) 사이의 광활한 고산평원.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피어 아름다운 곳이다.

           천왕봉을 향하면서.

 

 

 

           10월 중순에서 하순사이의 피아골과 뱀사골은 이름그대로 지리산 단풍명산이다.

           장터목-재석봉(1805M)을 지나서 천왕봉 길의 단풍은 지금이 절정이다.

 

 

 

 

 

 

           셋째날  화엄사 대웅전과 동오층석탑

 

 

           각황전과 서오층석탑

 

       佛日폭포:    쌍계사에서 2.4KM  해발 720M 에 위치한 지리산 10경의 하나다.

           左청학봉과 右백학봉 사이로 물줄기 60M가 웅장하다는데, 가물어서 수량이 없어 약간은 실망하다.

 

           하동녹차밭-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길 십리벚꽃길을 지나면 많은 녹차다실을 만난다.

           작설차 (참새혀 모양의 차잎)은 상당히 비싸다.

 

           섬진강- 지리산에서 발원하여 구례-하동포구 80리에 아름다움을 만들고 남해 노량바다로 흐른다.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무대가 된 최참판댁에서 본 평사리 황금들판과 멀리 섬진강이 흐른다.

 

            백합조개- 민물이 흘러드는 얕은 바다의 모래에서 채취한다.

            백합죽은 부안에서 먹은적이 있지만 회로 먹기는 처음이다.

 

           재첩국- 오염되지 않은 강에서 채취한 순수 <섬진재첩>은 하동의 명물이다.

           무우를 썰어 무쳐먹는 재첩회도 술안주로 제격이다.

 

            가을전어 구이는 고소하여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고 한다. 싱싱한 전어를 된장-마늘-풋고추 막장에 찍어먹는다.

  

            회원님들  한가위 명절 잘 보내세요. 저도 이제 슬슬 한국여행 마무리 할까 합니다.

            그동안 많이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laevergreen.com
글쓴이 : 조약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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