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는 1월 3주 연속으로 눈밭을 밟았으니 당연히 양지바른 따뜻한 봄날코스를 선택했다. 서울의 백운대를 우이동계곡이 아닌 반대편 효자동 밤골에서 출발하여 숨은벽 가는 방식이다. 우리는 몇번 Icehouse Canyon을 많은 Switchback에 등반고도 2,660ft 를 올라 Icehouse Saddle에 오른 적이 있다. Icehouse Canyon계곡은 서울 우이동 계곡 - 백운대 Trail같이 얼음같이 찬물이 흐르고 Sequoia 큰 거목과 약수터같은 spring이 있어서 LA 의한국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Trail중의 하나이다. 또 Icehouse Saddle (7,580 ft)에 도착하면 무려 5갈래로 길이 나눠지는데, 왼쪽은 Telegraph Peak 8,985 ft, 가운데는 Middle Fork계곡과 Cucamonga Peak 8,859 ft, 오른쪽은 ontario Peak 8,679 ft로 연결된다. 오늘 코스는 Middle Fork를 향하여 Lytle Creek Ranger Station을 출발한다. 가는길은 15FWY 북상하여 Sierra Ave에서 내려 좌회전하면 길 이름이 Lytle Creek Road가 된다. 조금 더 가면 Ranger Station이 나온다.
San Bernardino국립공원의 Lytle Creek Ranger Station이다.
2 Mile은 포장된 자동차 도로를 따라 걷는다.
Lytle Creek은 Santa Ana River에 합류하는 지류이다. 높은 산에서 눈 녹은 물이 작은 샛강을 이루어 작은 수력발전까지 돌리고 있다.
나무와 풀잎들이 봄기운을 맞아 푸르러지기 시작했다
이제부터는 3 Mile을 비포장 도로를 걸어야한다. Middle Fork Road 팻말.
흐르는 Creek사이에 있는 동네, 불과 10 호수는 될까? 흐르는 물소리와 한가한 강아지들만 있는 조용한 그림같은 village다.
멀리 눈 덮힌 산이 방향상으로 Icehouse Saddle 왼쪽의 Timber Mt 8,303 ft 혹은 Telegraph Peak 8,985 ft 가 되겠지만 잘 모르겠다.
4 Wheel Drive차가 비포장 도로를 올라가고 있다. 걷는 사람보다 차가 더 힘든 자갈.바위 길이다.
2009년 9월에 큰 산불이 이곳에 있었다는데 그때 탄 나무인가? 곳곳에 화상으로 죽은나무의 나목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다.
氣가 흐르는 동네인지 특히 기독교의 기도원이 몇개 보인다. 이곳은 Lollard Ranch 라는 기도원이다.
예수님의 고난의 십자가앞에서 만세부르는 포즈는 쫌 어울리지 않는다...ㅉㅉㅉ
본격적인 등산로인 Middle Fork Trailhead 팻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벌써 5 Mile을 걸었는데 Stone House까지 5 Mile 이고 Timber Mt까지는 6 MIle이 넘고 등반고도도 4,300 ft 가 넘는다. 우리에게는 무리한 코스다. 더군다나 지금부터는 Ranger Station에서 Wildness Permits을 받아왔어야 하는곳이다.
오늘 우리는 왕복 10 Mile 봄날같은 따뜻한 날씨속에 트랙킹을 즐겼다. 담소하는 일행들과 한 커트 - 다행히 내 얼굴만 보이네......
내려오는 방향에서 본 San Bernardino의 Mt. San Gorgonio 의 눈덮힌 봉우리.
2011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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