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2015/12/24 日本國 아키다의 다자와湖와 츠루노유 露天 온천욕

pebblebeach 2015. 12. 31. 17:32

 

아키다 秋田 縣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하다.

아키다 코마치(쌀)와 아키다의 다양한 지자케地酒 니혼슈, 그리고 2009년 3월 아키다 현

20여 곳의 장소에서 이루어진 드라마 '아이리스'를 촬영한 관광 명소로 더 유명해졌다.

또한 일본의 온천을 상징적으로 선전하는 팜프렛에 제일 먼저 등장하는

뉴토 온천 마을의 츠르노유 온천<鶴の湯 溫泉> 이 있기때문이다.

사진은 하얀 눈으로 덮힌 뉴토 산 <乳頭 山>을 달리는 차창으로 찍었다.

 

유두를 닮았다고 乳頭(뉴토)산으로 부른다는데 닮았나요?

 

뉴토 온천 마을에는 8개의 온천 료칸이 있으며 350년 전 당시 영주가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방문했으며 온천수가 풍부하고 효능이 뛰어난것으로 유명하다.

비탕이란 깊은 산속에 위치해 사람들이 찿기 어려운 비밀 온천이란 뜻인데

일본 전국에서도 秘湯이라고 쓸 수 있는 온천은 30개에 불과하다고 한다.

 

츠르노유 온천은 뉴토 온천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1688년부터 기록이 남아 있다.

명칭의 유래는 상처입은 학이 온천탕에 들어가 상처를 치유하는 모습을 이 고장의

사냥꾼이 발견하고 츠르 (학)의 탕이라는 이름이 붙였다고 전해진다.

 

뉴토 온천 마을은 너도밤나무 숲으로도 유명하다.

아래사진은 유백색의 노천 온천으로 남녀 혼탕이다.

 

2020년 하계 Tokyo 올림픽 유치 선전물에도 이 츠르노유 노천탕 사진이 실려 있다 합니다.

 

츠르노유 온천의 별관 '山の宿’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서울에서도 유행 하는 로바다야끼다.

빨간 숯불 주위에 코치해서 구운 생선은 열빙어로 머리부터 씹으면 고소하지요.

노천 온천후에 마시는 한잔의 맥주에는 최고의 안주다.

 

겨울철 보양탕 창코나베를 숯불위에 끓이면서 먹는다.

이것도 오랫만에 먹는 일본의 별식이다

 

일본에서 가장 깊은 호수 다자와 호 (수심 423.4m) 관광도 빼 놓을 수 없지요

이곳에서도 드라마 아이리스를 촬영해 많은 한국 여행객이 찿는 곳이다.

 

차창으로 다자와 호에 비치는 뉴토산의 환상적인 모습을 찍었다.ㅗ

 

다자와 호수의 다츠코 동상

영원한 아름다움을 소망하다 호수의 수호신인 용이 되었다는 전설 속 공주 '다츠코 히메'이다.

 

다자와 호를 배경으로한 기념인증

 

여기에 신사가 빠질 수가 있나..!  漢槎宮 (간사궁)과 浮木신사.

 

흐리고 눈이 내리지 않는 대신에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 빛의 호수가 아름다운 전경을 만든다.

 

하얀 설산과 푸른 색 호수가 참 멋지네요!!

 

 

오늘은 3박 4일의 일본 설국 낭만여행을 마무리하고 아오모리 공항을 통하여 귀국하는 날이다.

떠나는 날 설국의 눈은 구경 못하지만 고속도로에는 제법 눈꽃이 날린다.

조금이라도 위안을 삼으며 靑森로 이동한다.

 

 

 

아오모리 와랏세 네부타 기념관을 관람하면서.

네부타 마츠리<ねぶたまつり>의 네부타는 나무, 대나무, 철로 틀을 만든 후

그 외부에 종이를 바르고 그 안에 등불을 밝혀 화려하게 구조물을 만듬니다.

일본 각지에서 악령을 쫓고 한 여름의 졸음을 깨우기 위한 의식에서 네부타 마쓰리가 생겨났다 합니다.

아오모리 네부타 마츠리는 아오모리 시에서 열리는 불(火)의 축제입니다.

 

Merry Christmas!!

악령을 쫓는다는 네부타마츠리 기념관에 성탄절 축하 트리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ㅎㅎ

 

2015년   12월  25일 성탄절

아오모리 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