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드니와 뉴질랜드의 18일간 여정의 막바지인 오클랜드 일정이다.
통가리로를 출발하여 N.Z.의 최대 도시인 북섬의 오클랜드로 이동한다.
통가리로 - 오클랜드 간 거리는 345 Km, 10시에 출발하여 오후 4시가 되어서 도착한다.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다운타운 번화가의 STAMFORD PLAZA 호텔이다.
도심 한 복판이니 파킹료가 비싸다. 파킹 30불에 발리 10불로 N$40 이다.
그대신 시내관광은 걸어서 다닐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긴 하다.
호텔앞에서 건물 사이로 스카이 타워가 보인다.
오클랜드에서는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는 섬들이 많다.
와이테마타 만의 페리승선장의 분주한 모습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다운타운의 번화가 Queen St.의 노상 카페에서 비를 피한다.
오늘 저녁은 오랫만에 한국 식당이다.
FARO는 火爐로 한국의 저명인사들의 서명 사진이 걸려있다.
생등심 구이와 처음처럼은 끝내주는 궁합 ..!!
오클랜드의 둘쨋날 오전은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를 건너 데본포트 Devonport로 간다.
와이테마타 만의 조용한 바다와 데본포트 해변의 모래사장
데본포트에서 조망하는 오클랜드 다운타운과 스카이 타워
페리를 타면 10분 거리이다.
멀리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가 보인다.
오클랜드의 도심과는 전혀 색다른 분위기의 거리.
빅토리아 로드를 따라 레스토랑, 카페, 고목 숲이 있는 공원에는 라이브러리도 있다.
오늘의 중식은 조끔은 특별한 곳으로 서울에서 예약하고 찿아온
와인과 요리가 맛있는 쿠메오의 SOLJANS 와이너리에서 2 코스 런치다.
빨강 장미꽃이 피어있는 푸른 포도밭에 청포도, 흑포도가 탐스럽게 달려있다.
California의 나파벨리도 수차례 방문하였지만 모두 겨울철이라 달린 포도를 볼 수 없었다.
옛날 내 시골집 뒤 마당에도 푸른 청포도 넝쿨이 있었고 그 아래 평상을 펴고 놀았던 기억이 있다.
솔잔 빈야드의 레스토랑이 보입니다.
내가 주문한 Vine smoked Salmon
처가 주문한 oven baked Vegetable filo parcel 입니다.
당연히 호크스 베이의 샤도네이를 마셔야지요...!!
그런데 누구는(?) Pork Belly를 오더하더니 피노 누아를 마십니다 ㅎㅎ
오후에는 영화 피아노를 촬영했다는 무루와이 비치로 갑니다.
20년 전에 본 영화 피아노는 미모의 여주인공이 딸과 피아노를 갖고 낯선 땅
뉴질랜드의 해변가로 도착하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하지요.
그러나 이곳이 영화를 촬영했다는 소개 표지판 등이 없어서 장소 확신은 못하겠다.
무루와이 비치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가넷 서식지 입니다
가넷은 바다 갈매기 입니다.
장관이지요 ~~
행복한 가족 여행을 무사히 마치면서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만찬은
스탬포드 호텔의 별관에 있는 타이 음식집으로 정했습니다.
와인은 Central Otago의 기즈번 밸리 피노 누아와
두번째 병은 말보로 훈타웨이를 마셨습니다.
2월 6일 오클랜드 공항을 10시에 이륙, 오후 5시30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시차 4시간을 감안하면 11시간 30 분 비행 거리다.
동과 서가 아닌 북반구와 남반구의 여행으로 시차가 없어 편안하다.
여행을 마치면서 우리의 일정을 꼼꼼하게 챙겨주신
Today Tours의 Mr. James Kim (02-541-2040)에게 다시 감사드린다.
2015년 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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